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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6 11:25
사람마다 다르지 않을까요? 당장 유재석씨가 크게 사고 한번 치면 너그럽게 해석해주고 욕 안할 사람들이 적지 않을텐데요. 물론 더 엄격하게 보는 사람들도 있을테구요.
23/02/16 13:12
견미리씨의 딸인 배우 이다인씨와 결혼 발표했는데 (추후 장인이 될) 견미리 남편이 금융사기범으로 연루되었던적이 몇번 있어서, 사기꾼 딸이랑 결혼한다고 까이는 상황입니다.
23/02/16 11:51
까방권이 공정하게 적용되는 게 아니라 자기들 맘대로라 의미 없습니다. 당장 유재석도 첨 보는 사람 갈비 계산 안 해줬다는 얼토당토 않은 이유로 유갈비라고 비꼼 당한 게 몇년인지 크크크
23/02/16 11:26
이거 대표적인 사례가 김장훈이죠..... 원래부터 좀 똘끼는 많고 인성도 좋다고 하기는 힘들지만(90년대 방송가 피셜 매니저 해먹기 힘든사람 순위 공동 1위 임재범, 김장훈) 그래서 사람이 본질은 착해.... 정도의 평을 받던 평범한(?) 사람이었는데..... 어느순간 적지않은 액수를 기부하고 있다는게 언론에 뜨면서 갑자기 기부천사 이미지가 되어서 전국민이 우러러보다가 또라이같은 부분들이 노출되기 시작하니까 또 갑자기 욕을 억수로 먹고.....
23/02/16 11:32
이승기 정도면 정말 커리어 내내 좋은 이미지 쌓아온 경우일텐데 지금 반응 보면 그냥 까방권이라는 것은 99% 허상에 가깝다 봐도 될거 같아요
23/02/16 11:58
까일 일에도 안 까는 게 까임방지권이니까 까방권 없는 게 맞죠.
애초에 사기당한 사람들한테 돈갚아주면 까일일 자체가 없어서 안 까이는 거고
23/02/16 13:44
이다인씨가 당시 20대 중반인데, 그 나이에 본인의 힘으로 집 구해서 사는 사람이 몇이나되죠?
그게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네요. 밑에 댓글보니 진짜 완벽한 예시의 댓글이네요. 크크
23/02/16 15:52
이승기씨와 약혼한 사람이 "부모가 사기로 번 돈으로 호의호식하는 사람"인 것도 맞고 그게 지탄의 대상이 되는 것도 타당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걸 3글자로 줄였을 때 "사기꾼"이 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23/02/16 12:31
까방권은 롤로치면 밴쉬같은 겁니다. 스펠한번 막아줘야 하는데 안막아주네요 데미지 제대로입니다.
그래서 까빵권은 허상이다 없는거다 라는 의견이 있는거죠
23/02/16 11:30
유노윤호가 바른생활 청년이나 성실한 이미지 덕분에 까방권 발급해준다고 칭찬하다가 불법 유흥업소 방문으로 방문으로 한방에 가버린거도 마찬가지죠
23/02/16 11:31
그렇다고 나쁜 이미지가 별로 욕 안먹는 것도 아니죠. 거기는 그냥 계속 욕 먹습니다. 착한쪽이든 나쁜쪽이든 안튀는게 좋죠. 하지만 연예인들은 사실상 안튀면 안되는 직업이다보니...
23/02/16 11:31
까방권이라는것의 최대치는 그냥 팩트가 안밝혀졌을때 무죄추정해주는 비율이 조금이라도 높다 정도인거 같아요 어차피 팩트로 드러나면 욕먹는건 매한가지고 거기다 유죄추정 심한 분야는 그나마도 없고
그대신 반대급부로 뭐 별거 아닌 거 가지고도 [실망이다] 소리 들을 일은 꽤 많음
23/02/16 11:42
전 이래서 위선이 더 나쁘다라는것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위선이라는게 드러났을 때 굳이 더 비난하는게 이해가 안가요 뭔 심리인진 알겠지만요. 위선이라도 차리는 사회가, 위선조차 없는 사회보다는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23/02/16 12:09
(수정됨) 그 위선이라는 게 사실은 선한 의도가 아니면서 선한 일을 하는 데에 국한되지 않으니까 더 문제라는 소리가 나오는 거죠.
소위 착한 척만 위선이 아니라, 선이라는 이름으로 패악질 하는 것까지 다 위선이라 그러니까요.
23/02/16 11:42
의미 그대로의 까방권이라기보단 회피율을 올려준다거나 뎀감 옵션을 붙여주는 퍽 같은거라고 봅니다. 요리조리 피해도 한대 제대로 맞으면 가는건 얄짤없고...
23/02/16 11:46
큰건이야 까방권 이런게 의미없겠지만
사소한 실수 같은거엔 그래도 유효하다고봐요 연예인 아니더라도 평소에 이미지 잘 쌓아놓은 사람이면 작은 실수는 그래도 몇번 넘어가주고 이런게 있긴해요
23/02/16 14:10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평소에 지각 결근이 없고 성실하던 사람이 갑자기 무단결근을 하면 오히려 걱정을 하지만 이미 근태 불성실로 누적이 된 사람은 지각하나로도 해고가 되기도 해요
23/02/16 11:48
사과하면 사과문이 늦네 맘에 안드네 하면서 그러게 죄송할일을 왜함? 하면서 명분잡고 더패니까요. 인터넷 셀럽은 걍 철판 깔고 계속 잘나가는게 최고의 대응
23/02/16 12:02
랄로 보세요 랄로. 랄로가 인스타로 갓 미성년자 벗어난 성인이랑 술 마시고 했는데
그 여자 친구가 인스타에 그거 다 말해서 논란 생겨서 인스타 하는 년들은 다 X레다 이런 소리 해도 논란 하나도 안 되잖아요. 크크
23/02/16 12:05
좋은 이미지보다는 그냥 쓰레기 이미지로 돈버는게 나음. 같은 나락이어도 전자는 복구가 안되는데 후자는 알빠노 하고 무시하고 방송하면 됨
23/02/16 12:09
눈에 불을 켜고 약점을 찾는 하이에나들에게서.. 고작 그런걸로 까임방지를 원하는 건 말이 안됨.. 크크. 그냥 중립적인 사람들한테나 기대는거죠.
23/02/16 12:21
실제 사회에서도 그렇죠
제가 착한아이콤플렉스가 있어서 그렇게 살아왔는데, 제 스스로 저를 옭아매는 거더라구요 그냥 적당히 성질 부리고 적당히 넌씨눈으로 사는게 속편함...
23/02/16 12:28
나지완이 2009년 한국시리즈 끝내기 홈런 쳤을 때 커뮤의 대세는 평생까방권나지완니뮤ㅠㅠㅠ 였습니다.
그 이후는 뭐.. 잘아시리라 생각됩니다. ㅠ
23/02/16 12:38
이승기가 뭘로 욕먹나 봤더니 크크크
그거보고 욕하는 사람들은 삶을 살면서 내 부모, 내 자식 떠나서 내 미래의 사위(도 아니잖아요 사실)에 누가 될수 있다고 생각하고 사시나 보죠? 아니 반대로 누구 잘못까지 책임져줄꺼죠? 전부? 전전부? 형제자매? 거지같은 생부랑 연 끊고 사는것도 고통인데 그걸 이제 사위보고 책임지라?
23/02/16 15:26
연애할 때 상대 부모부터 만나시나요
결혼은 안된다? 연애는 안된다? 친구도 안된다. 연좌제의 선이 어딘지도 모르겠네요 현대사회 맞는지도 모르겠고
23/02/16 12:40
착한 사람 이미지가 자기한테 이득이 됐으니, 유지했던건데.. 안 좋을 이유는 없죠..
혹여 한번 사고쳐서 불이익 받았더라도, 그 동안 그 이미지로 먹고 살았던건데요..
23/02/16 12:51
인터넷은 그냥 정글 그 자체이고,
익명성 뒤에 숨어 있기 때문에, 무조건 물어 뜯길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만 걸려봐라 갈기갈기 찢어줄게 하고 준비 된 사람들이 엄청 많다고 봐도 될 것 같네요.
23/02/16 12:54
위선도 행동으로 옮겼으면 선이고, 속내야 어쨌든 겉으로라도 선을 말하고 다녀야 사회가 정상작동하는건데, 선을 이야기하는 것에 대한 사람들 인식이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은 늘상 합니다. 이승기 건도 처가 어쩌구저쩌구와 이승기 본인의 지금까지의 행적이 하등 관계도 없는데 그거 물고 늘어지면서 위선자였네 뭐네 하는거 추잡하고요.
23/02/16 12:58
단순히 사회생활만 봐도 답 나오죠 사람이 착해봐야 손해만 봅니다.
그래서 전 유재석같은 사람을 더 높게 평가합니다. 이렇게 착한사람이 살기 힘든 세상인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연예인이 그렇게 산다는거 자체가 자부심 느껴요 그래서 까방권? 그런거 누가 발부해주는지 모르겠는데 혹시라도 저에게 준다면 적어도 유재석씨만큼은 중범죄 아니고선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넘어갈 겁니다.
23/02/16 12:59
이게 맞죠.... 침착맨이 롱런하는데는 통찰력이 정말 좋다는 겁니다.
정치에서도 맨날 쓰레기짓 하다가 하나 잘하면 그래도 이건 잘했다가 되잖아요 맨날 잘하다가 하나 못하면 저런 사람이었어? 다 똑같네 라고 프레임을 보면 1000% 맞는 말이죠.
23/02/16 13:02
익명의 시대가 되면서 착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착한척 한다며 못됀 사람들이 자기와 같은 클래스 또는 그 밑으로 끌고내리는 모양새죠 별 뜻도, 이유도 없어요 내 인생은 시궁창인데 넌 뭔데 착한척하냐 이런 심리죠 근데 그런 사람이 익명의 힘을 빌려서 너무 많습니다 전 그런 사람들 때문에 좋은사람, 착한사람은 스스로를 점점 드러내지 않고 막말러, 카피캣 등이 설치는 지금의 시대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전형적인 케이스죠
23/02/16 14:03
(수정됨) 우리 집사람도 이상하게 이승기를 싫어하더군요...
이승기만 보면 착한 척 하는것 같고 거부감 생겨서 그냥 생리적으로 싫답니다. 착한 이미지가 박히면 잠재적 안티도 같이 생기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3/02/16 14:22
유튜버나 아프리카bj도 원래 이상한 짓하고 다니는 사람들은 방송 잘하고 이미지가 좋았던 사람들은 뒷광고 같은 별것도 아닌 일 하나만 생기면 죽을 때까지 물어 뜯고 방송 접어버리지요. 방송에서 착한 이미지는 득이 별로 없지요.
23/02/16 15:48
좀 다른 이야기지만
착해봤자 앞에서 대놓고 비아냥 거리거나 깔보는 경우도 많고.. 장사를 하면서(+한번 거하게 망하면서) 좀 많이 독해지고, 성격이 못돼졌다고 생각하는데 옛날보다 지금이 편해요. 적어도 앞에서 그러는 경우도 많이 없고, 뭐랄까 좀 더 쾌적해 졌다고 할까? (실제로 성격 배치중 재는 착한척 혼자 다 하더니, 어쩌구 저쩌구 이런이야기 진짜 많이 들었습니다 크크크) 사회적으로도 착한 이미지가 현실에서보다는 득이 더 있겠지만, 반대로 독도 더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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