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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8 16:43
백종원 효과는 잠깐 있다가 금방 잠잠 해질거 같은데 그동안 백종원 다녀간 가게들은 어떻게 됐나요?? 젠트리피케이션같은것도 좀 문제될거 같은데.. 결국 기존 상인들은 임대료 높아지고 기존 업종은 맞지 않을거라 쫓겨나고, 유행 잘 따라가는 새로운 업종, 상인들이 들어오고.. 시간지나서 잠잠해지면 밀물같이 몰려왔던 유행업종이나 상인들은 싹 빠져나가고 더 안좋아지지 않을까..
23/02/18 16:46
의지가 있는곳에 해줬어야 맞는건데 그냥 소소한 시장에 갑자기 들이부은 격이라
하던대로 하고싶지 인스타핫플 되었으니 어르신들도 그에 맞춰서 가게 다 새단장? 무리죠 그것도.
23/02/18 16:53
다른 커뮤 대충 읽어보니까 백종원 이후로 온 사람들 때문에 기존에 오던 사람들이 구축된다는 말이 있더군요.
공용주차장이 있긴 한데 이젠 꽉찬답니다. 그래서 기존 손님들이 높은 확률로 오질 못하고 돌아간다는듯.
23/02/18 16:54
유튜버 네루짱도 얼마전에 저기 다녀간 영상 올렸는데 평일 낮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재료가 일찍 소진되 오후 3시가 되기도전에 영업이 끝난 가계도 여럿 있더군요
23/02/18 17:11
뭐 이전에 똑같은 문제가 매번 일어나죠
전주 한옥 마을 남문시장도 마찬가지 였고 시장에서 원래 생업을 하던 입장에서는 시장이 관광지 맛집유명지가 되면 안좋을수밖에 없어서 뭐 관광객이 기존 시장에서 팔던 제품 살일도 없고 주차장은 부족하고 사람은 많고 내손님은 불편하다고 안오고 임대료는 오르고 그렇게 몇십년을 장사하던 분들은 쫒겨나고 그자리에 젋은 사람이 카페 차리고 닭꼬치집 차리고 그러다 붐이 사라지면 바로 문닫고 사라지고 전통시장 활성화 하면 늘 일어나는 일이죠
23/02/18 17:48
다들 저러진 않겠지만 저래놓고 전통시장 살려내라 이딴 소리만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부, 지자체에서 돈 쏟아도 못하는 사람 유치를 하고 있는건데.
23/02/18 18:00
저건 말도 안되는 불평이죠.
먼 거리를 달려온 사람들이 그냥 먹거리 한둘 먹고 볼일 끝났으니 바로 갈려고 할까요? 이왕 온 김에 주변 이것저것 구경해 보면서 뭐 흥미로운 거 없나 찾아보기 마련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흥미를 못끈 건 다른 가게들이 흥미를 끌 만한 걸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매일 올것도 아니고 멀리서 왔기 때문에 한번 온 김에 제대로 살펴보고 갈려 그럴건데 그런 손님들 못잡는 건 본인들 탓을 해야죠.
23/02/18 18:15
지금 몰리는 인파들 인스타 사진 찍으러 오는 사람들이 태반일텐데... 그냥 갈껄요?
전통시장 업종 따라서는 그런 어필이 어려운 업종도 많고요. 가게 앞에 막 주차하고 이런건 그냥 화나는일이구요 저 사람을 잡아야지 하라는건 좀
23/02/18 18:20
인스타 맛집 투어는 보통 그냥 딱 그 맛집만 갑니다.
거기 간김에 철물점 농업사 노인분들 입는 저렴한 옷집 이런데서 뭘 산다는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다른건 몰라도 주차문제는 말 나올만 하죠
23/02/18 18:22
인스타 맛집으로 소문난게 아니고 예산시장으로 소문난 겁니다.
맛집 목적이면 맛집 이름만 검색할 건데 지금은 예산시장 내에 그런 특정 맛집이 있나요? 그냥 백종원이 예산시장에 방문했으니 예산시장으로 찾아가는거죠.
23/02/18 18:30
유동인구가 없는게 더 의미가 없죠.
유동인구가 많으면 그 중에 자기 손님이 있을 수 있지만, 유동인구가 없으면 자기 손님도 없으니까요. 그 정도로 정말 소수 단골손님 위주로 장사를 한다면 굳이 예산시장에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23/02/18 18:38
기존 전통시장 오는 유동인구가 있었고 그분들 상대로 장사 그럭저럭 하던 분들일수 있는데요 나가라? 는건 이상하죠
저 사람들이 다 백종원한테 와달라고 읍소한것도 아니고요. 싫을수도 있죠. 기사 그리고 전문 다 보시면 시장에 사람 많다고 상인들이 좋아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반면 저런 불만도 있는거고요. 그냥 업종마다 상황마다다른거죠. 저 불만 인터뷰만 따와서 아침부터 여기저기 커뮤에서 전통시장 욕하는데... 전좀 이해가 안됩니다. 업종마다 상황마다 다른거고 충분히 나올만한 이야기로 보여요.
23/02/18 18:54
나가라는게 아니죠.
그렇게 소수의 단골손님만을 상대하는 장사방식을 추구한다면 굳이 시장내에 있을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어디 한적한 곳에 적당한 크기의 주차장 확보한 다음에 점포내면 알아서 찾아올 겁니다. 시장이란게 기본적으로 사람이 찾아와야만 장사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사람이 찾아오지 않는 시장은 그냥 죽은 시장이구요. 시장에 사람이 많이 올 경우 그런 애로사항(?)이 발생하는 것은 필연적이고, 시장은 처음부터 사람을 많이 불러모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겁니다. 그렇게 노력해야 하는게 당연한 거구요. 그런데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시장의 그런 속성을 과연 이해하고 있는가라는 의문이 드는 거죠.
23/02/18 18:57
기존 손님이 못와서 난린데 딴소리만 열심히네요. 소수의 단골이 아니라 기존고객 다 쫒아내곤 이용할 의지도 없는 사람을 손님으로 만들라는건데 말은 쉽죠.
23/02/18 19:01
저 상황에서 제일 바람직한건 주차장을 늘려달라는 건데요?
근데 그런말 없이 사람들이 많이 와서 기존손님 쫓아낸다는 말을 먼저 하는것부터가 딴소리 하는거죠.
23/02/18 19:11
Answerer 님// 그럼 주차장이 뚝딱 만들어집니까?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사람이 몰려서 장사가 안되는 게 아니라 부족한 주차장 때문에 장사가 안되는 겁니다. 합리적으로 원인 파악을 하고 이야기해야 동의해 주죠. 몰려드는 사람탓을 하면 그게 동의가 됩니까?
23/02/18 19:05
뭐 그냥 기사 보면 별 내용 아닙니다.
장사 잘된다 사람 많다 시장에 생기 돌아서 상인들도 좋아한다는 내용도 있구요. 다만 불만사항은 이런게 있고 예산시는 앞으로 이런거 개선할거다 그런거라 기사에서 저 부분만 가져오는건 다같이 전통시장 욕하자~ 느낌이라 좀 발끈해봤습니다. 어떻게 모두가 좋아할수가 있나요. 다들 할만한 이야기를 하는거죠.
23/02/18 19:14
백종원 때문에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는데, 그걸 불편해하고 기존 손님들로만 장사하겠다는 마인드면 좋게 볼 수가 없죠.
사람이 모이는 것은 받아들이고, 모임으로 인한 부작용이 생기면 그걸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는 게 맞습니다. 근데 그거 없이 사람 모이는 것 자체를 불편해하면 아무래도 반응이 안좋게 나오겠죠.
23/02/19 13:00
음.. 이런인식이 좀 많이 발전하면 누칼협이 되는건가.. 그런생각이 드네요
징징징도 안좋은건 사실이지만 이건 이것대로 문제있는 방식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23/02/18 18:02
뭘하든 소외 받는 사람이 생길 수 밖에 없죠. 백종원이 저거 한다고 하루 아침에 자기가 하던 장사 때려치고 그에 맞게 바꿀 순 없잖아요. 저게 뭐 언제까지 갈 지 알 수도 없는 거고...
23/02/18 18:07
만약에 저기 주변에서 장사하던 철물점이 있다면 예산시장 인파때문에 팔던 물건도 못팔면 당연히 저런 소리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다들 너무 날이 선 느낌이네요
23/02/18 18:12
기존에 지역인을 대상으로 소소하게 옷이나 생필품을 팔던 가게들에 부작용이 생길수도 있는데 무조건 백종원이 맞고 불만 가진 지역 상인들이 나쁘다고 몰아가는건 좀 너무하네요.
그럼 관광객들 상대로 하는 업종으로 변경하면 되지 않느냐 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평생 저기에서 장사하던분들이 쉽게 업종을 변경할 수 있을까요..또 대충 검색을 좀 해보니 공영 주차장이 있음에도 다른 가게앞에 주차하는 등의 문제도 많이 생긴거 같구요.
23/02/18 18:18
저건 저 상인분들을 무지성억까 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기존 있던 가게들 소비층이랑 전혀 다른 소비층이니 진짜 아무 이득없고 손해만 있는 가게들도 많을겁니다. 그냥 백종원 가게들에서 음식만 먹고 가는사람들이 대부분이기도 할꺼구요.
23/02/18 18:26
요새 F&B는 찾아간 곳만 소비할텐데 기존 상인 뭐라고 할게 아니라고 봅니다.
"아니 젊은 사람 니즈에 맞춰 준비했었어야지!" 하는데 기성 한복집이나 철물점이 젊은 사람 니즈를 맞추려면 어떻게 맞춰야 하나요. 심지어 주차 문제도 발생해서 기존 찾아오던 손님이 미어터지는 주차때문에 못오게 되면 볼멘소리 당연히 나올만 하죠.
23/02/18 18:38
저기서 동네 어르신들 상대로 장사하던 상인 분들 입장에선 해달라고 하지도 않은 일을 벌여서 본인 가게 이용하지도 않을 손님들만 잔뜩 늘어난 걸텐데..
백종원이 인수했으니 백종원 방침에 맞춰 장사해야한다는 자본의 논리라면 어쩔 수 없지만 기존 상인들의 불만을 '해줘' 취급할 순 없지 않을까요. 애초에 상인들은 해달라고 한 적도 없고 오히려 반대가 더 많았다고 봤던 것 같은데요.
23/02/18 18:39
기업들이 괜히 디피에 돈쓰고 연구하면서 일정주기마다 바꾸는거 아닙니다. 이거 깨닫지 못하면 뭐 장사해서 돈벌생각없다고 봐야죠.
저건 내돈 안들이고 방문객이 갑자기 늘어난건데 저기서도 이 기회 이용해서 떼돈버는 사장은 있을겁니다
23/02/19 13:02
저도 역량이상으로 사랑받는 사람이라는 생각은 드는데
(저도 인민프로듀서님처럼 되게 싫어하는 축이라) 한편으로는 호감도를 얻고, 신이자 구세주로 떠받들여지는것. 그것도 결국 능력, 역량이잖아요 종합적으로 보면 대단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23/02/19 11:40
개인의 취향과 선호도라 주장하고 싶으시면 대중적인 큰 흐름은 최소한 인정하고 낄낄빠빠를 잘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가치 판단과 주장을 구분을 못하시는건 댁이시구요.
23/02/18 19:05
기존 상인들은 관광지의 풍경이 되어버린 거죠. 관광객은 풍경 자체에 돈을 지불하려 하지 않습니다.
관광객에 맞춰서 장사를 해 보면 어떠냐는 의견도 있겠지만, 평생 사무직만 한 사람에게 어차피 컴퓨터 앞에서 자판 치는 건 똑같은데 개발 배워서 개발자 해 보라고 하는 거나 다름 없는 일입니다.
23/02/18 19:20
원영상은 잘 된다는 소리고.
일부 불만이 있다는 내용인데 그거만 뽑아서 민심이다라고 하는 글이군요 욕하고 싶으니 편집해서 욕하자는 모양입니다.
23/02/18 20:03
애초에 장사 잘 되던 곳이면 살리겠다고 나서지도 않겠죠...
애초에 백종원 주종목이 음식이고 또 사람 없는 전통 시장 살릴려면 먹거리 만한 것도 없죠. 물건 퀄리티 따질거면 백화점 가고 양으로 쇼부칠거면 동대문을 갔지 굳이 시장 갈 필요 없으니까요.
23/02/18 20:44
먹는 장사는 잘되지만 동네장사하던 옷가게가 시장에 사람이 많아져서 주차가 힘드니 오던 동네 사람들마저 오지 않게 되었다 그건가요 나올만한 볼멘소리같은데 당장 밥줄 끊기게 생겼는데..
23/02/18 21:17
지방에 영화나 어떠한 이유로 유명래졌는데
사람만 많이오고 이득은 안되고 오히려 손해만 보는곳들이 허다한데요? 사람많아도 지갑 안열어요 크크
23/02/18 22:02
이건 좀 모르겠네요. 백종원 식당 보러온 사람들에게 식자재 말고 뭘 팔수있을까요... 요식업 제외하고 니즈랑 안맞는 영세업자들이 뭘 팔수있을까도 의문입니다.
23/02/18 23:06
이거 예전 유튜브에서 시장상인이 반대하는거 보면 입장차이가 보이긴 했죠
그때 햇빛 가리는 작업을 보면서 슈퍼하던 아줌마가 극렬히 반대했는데 이유중에 하나가 환해야 된다 상품이 보여야 된다 이런 말을 했죠 거기에 대해 백종원이 간장같은거 팔아봐야 수입 얼마나 되냐? 차라리 북어채를 가르키면서 이것을 구어서 팔아라 이런 조언을했죠 공사후를 보면 재미있는게 그 아줌마는 슈퍼 접고 뭔가를 굽고 있긴 하더군요 애초에 요식업을 제외한 다른 업종은 백종원이 해줄수 있는게 없는게 아녔나 싶네요
23/02/19 06:07
기레기가 기레기했네. 윗분들 말대로 저기도 자영업자들이 모인곳 입니다. 누구 월급받아사는게 아닌. 생존본능이 높은 분들이라 알아서 잘할겁니다. 아니면 도퇴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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