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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9 13:32
그렇죠 체벌금지는 합당합니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학생들에 대한 처분을 너무 안하려고 하는것도 문제입니다 정학 퇴학 이런게 좀 잘 나와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학교에서 일진짓거리 하는 애들은 자르는게 맞아요
23/02/19 14:21
그러게요 생각보다 많이 길어집니다
그리고 학폭을 적발했을때 선생에게 책임 묻는것도 어느선까지만 해야지 이것도 너무 과한것 같습니다 이게 너무 과해지면 선생들이 학폭을 단속하기보다는 숨기려고 들게된다고 봐서 말이죠
23/02/19 14:49
성인도 말로 하면 알아듣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성인이 법을 지키고 사는건 맞을까봐 무서워서도 아니지만 말로해서 알아들었기 때문도 아니죠
23/02/19 13:30
저 수학문제 미리 풀어놨다고 한 시간 동안 앞에서 무릎 꿇고 수학책 입에 물고 있었던 체벌 당한 경험이 있네요. 책 모퉁이가 침에 젖고 굉장히 분했는데 당시에는 그게 심한 게 아니라 넘어갔는데 지금 생각하면 도라이급 교사였읍니다.
23/02/19 13:33
물론 수준이하 교사들이 있던것도 사실인데
부모들이 우리 애 패서라도 인간 만들어주세요 하던 시절이기도 했죠... 촌지 주고 굽신굽신 하던 시절
23/02/19 13:35
지금은 좀 너무 나가서 너무 학부모가 극성이고 교권이 무너진 것도 있긴 한데
그래도 폭력에 대한 인식이 발전되었다는건(학교나 군대,회사등 모든 방면에서) 좋은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23/02/19 13:36
당구큐대면 속으로 쾌재불렀습니다 잘부러져서 거기서 끝나거든요
최악은 PVC파이프입니다.. 교복줄였다고 대걸레함에 애 넣은다음에 발로 짓밟다가 머리찢어져서 피바다된걸 걸레로 닦았던 기억도 있고 나름 93년생이라 윤하 비밀번호486나오던때 정도인데도 이정도였으니 80~90년대는 상상도 하기 어렵습니다 군대는 케바케라는게 있어서 맞은사람도 있고 안맞은사람도 있는데 전 학교에서 안맞았다는 사람은 본적이없어요
23/02/19 13:37
05-07 학교 다닐때 검도 검 들고다니면서 자기 기분대로 꼬투리잡아서 학생들 패고다니니는 학주하나 있었는데, 빠따 맞기전에 몽쉘 박스 하나 사온다고 하면 용서해주는 놈 하나 기억하네요. 일진 애들 담배피는거 눈 감아주고, 일진애들 선도부에 박는 그런 놈이었던...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되게 부당한거였는데, 그땐 그냥 당연한거라고 생각해서 그랬는지 그냥 넘어갔던 기억이네요...
23/02/19 13:38
깡패가 사람 패듯이 주먹질하다가 학생이 쓰러지니 싸커킥 날리던 지구과학 선생놈이 있었습니다.
이유요? 뭐 좀 물어봤다고(진짜임). 요즘 같으면 공중파 뉴스에 나올 일이죠.
23/02/19 13:46
크크크 저는 좀 싸가지가 없었는데
기억나는게 화학샘... 진짜 집요하게 저 패려고 53번 짝꿍 xx번 뒤에 뒤에 옆에 등등으로 저만 노리던 연속으로 와중에 답변 다 하다가 결국 맞음 크으... 저는 아니었고 뒷문 쪽으로 날라차기 날리셔서 뒷문 날라간거 생각나네요
23/02/19 13:45
지난 시간이니 뭐...그땐 그랬더라 친구들과 웃으며 이야기도 하고
카페하다보니 우연히 20년전 담임샘이 가끔 오시게 되서 옛날 이야기도 하는데 한따까리라고 불리던 행사?가 있았어요 반 전체가 책상위에 무릎꿇고 앉으면 허벅지안쪽(아마 멍이 안보이고 보이기도 뭐해서) 체벌이 있았는데 뭐 지금이야 웃으면서 선생님 요즘은 한따까리 안하시죠? 라고 하니 야야 큰일나 하시면서 부끄러워하시더라구요 반대로 학생들때문에 괴로운게 많아진 이야기도 나누고.. 참..뭐랄까 분명 체벌 폭력은 나쁜데 이상하게 감정이 담긴 체벌은 아직도 기억나고 화가 나는데 단체체벌(물론 피멍듬) 같은건 뭔가 우리가 내가 잘못했었지...생각도 들고 그럼에도 지금 생각하면 그때 우리가 그런 체벌을 받고 반성을 했냐 아니면 효과가 있었나 생각하면 애매하고 참 어렵더라구요 공부는 잘했는데 당시에 술담배등등 놀고 다 놀다보니 당시에도 맞을만하다라고 생각하기도 했었고 반대로 그게 과연 교육이되었나? 아니면 겁을 먹고 조금이라도 자제해서 논걸까? 등등.. 어렵네요 군대 학교..지금 생각하면 맞으면 그냥 맞고 끝나고 나름 깔끔해서 교육이 안된거 같고 오히려 손들고 서있더나 엎드려뻗혀등은 힘도 들고 내가 지금 뭐하나 하는 생각도 들어서 차라리 구타보단 그런류가 더 도움이 되지 않나 싶도 아 몰랑
23/02/19 13:47
떠 생각나는게 그때 여선생들 괴롭힌다고 뒤에가서 오줌싸던 놈들도 생각나고...그런 애들은 우리조차 좀 쳐맞았으면 하던 기억
23/02/19 13:50
변태 많았죠
주걱으로 싸대기 맞고 자 새워서 손등 때리기 바지에 물젹셔서 허벅지에 딱붙게해야 짝짝붙는다고 그렇게 때리고 구두 뒷굽으로 머리찍고 뭐 별거 다있었네요
23/02/19 13:55
국딩때 체육시험운동장에서 치르는 날, 다른 반 담임이 심부름 시키길래 시험때문에 못하겠다하니 싸대기를 얼마나 갈기던지… 지금도 치가떨린다 이새끼만 생각하면..
23/02/19 14:00
다른 얘기지만 보통 요즘 교권에 대한 인식 바뀐게 '그때 맞은 사람들이 학부모가 되어서 인식이 안좋아져서 그렇다'란 이야기도 종종 보이던데, 개인적으로 공감은 잘 안 되긴 합니다. 그 이전 세대는 교사의 폭력이 더하면 더했지 못했지는 않을 텐데도 정작 부모가 되어서는 여전히 학교 교사의 폭력을 용인했으니까요;
세월 지나면서 선생과 제자 관계에 대한 인식이 점차 바뀌었다는 등 다른 이유가 더 주효할 거 같아요.
23/02/19 14:03
초등학교 3학년 때 담임한테 싸대기 제대로 후려맞았는데
그게 그때 거의 정년이었던 할배였으니까 대충 50년대에 임용되었겠네요. 그 인간이 살아온 시대 생각하면 그럴만도 했겠다 생각 듭니다. 그 종자 젊은 시절엔 얼마나 많은 꼬맹이들이 쳐맞았을런지 크크크
23/02/19 14:04
아직도 기억나는게, 2학년 산수시간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저학년 산수다 보니 쉬웠겠죠. 수업시간중에 쉽다는듯 집중안하고 등 뒤로 데고 지루해했나 봅니다. 선생이 나오라더니, 너 안다고 그렇게 까불면 되냐며 이거 풀어봐라 합니다. 문제를 내는데 삼각형을 3등분 하는 문제입니다. 아 그런데 앞에나가니 기억이 안나데요? 결국 못합니다. 그러자 선생이 진짜 갑자기 싸데기를 3대 때립니다. 풀스윙으로. 총 3대를 연속으로 맞으며 교탁 위치쯤에서 앞문까지 밀려나갔죠. 참 웃긴게, 그 때는 화나지도 않았습니다. 아 내가 잘못해서 맞을 만 했다 생각했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항상 담임이든 과외선생님에게든 스파르타 식으로 쎄게 해달라고 했거든요. 당연히 잘못하면 맞아야 되는줄 알았습니다. 이 기억은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참 10살짜리 애한테 얼케 그렇게 때릴 수 있었는지... 근데 그때는 당연한줄 알았습니다. 80년대도 아니었는데... 아 그러고 중학교때 지방에서 강남으 로 전학가서 놀란거는 - 선생님들이 그래도 체벌은 안했다는것.... 뭐 여기는 잘못해도 기마자세 시키거나 그러더라구요. 어린나이에 그것도 참 신사적이다 느꼈습니다.
23/02/19 14:08
저는 맞는거 싫어서 최대한 말 잘듣고 단체기합이나 선생한테 운나쁘게 시비걸린거 아니면 맞은적이 별로 없긴 합니다만, 그놈의 단체빠따질로 허벅지에 멍든적은 있었죠.
그리고 웃겼던게 있다면 성질 더러웠던 선생이 자기 아들이나 딸이 입학하니까 갑자기 손찌검도 별로 안하고 애들 안건드는 선생이 되는거 보니까 저런 개같은 성질머리도 지 자식 앞에선 쪽팔린거 아나보구나 했던=_=
23/02/19 14:08
초등학생 싸대기 갈기고 막대기로 손톱 부분 때리고 진짜...
전자가 할배고 후자가 할매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늙은이들이 유독 초딩들 잘 팼던 것 같네요. 한참 전에 세상 하직했겠지만 30여년 전 초딩때 기억 때문에 아직도 이가 갈림...
23/02/19 14:08
중학교 1학년땐가… 서울에 용산공고던가 어딘가 워드 필기던가 뭐던가 아무튼 필기 시험보러 간 적 있는데
교실도 엄청 상막하고 무서운데 칠판에 “예비소집일 안나오는놈 빠따 50대 각오해라” 던가 뭐 아무튼 그런게 엄청 무서운 어른 글씨체로 써있고… 실업계란 이런곳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어요 진짜 무서웠습니다..
23/02/19 14:11
80년대말쯤 중학교 교사가 대걸레자루 풀스윙으로 학생 머리를 때려 식물인간을 만든 사건이 벌어져 일단 당연히 구속이 되었는데 한동안 시끌시끌 난리가 났던적이 있습니다. 어렸을때 TV에서 본 어렴풋한 생각이 나서 검색을 좀 해보았는데 지금으로선 상상할 수 없는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가 한가득이군요. 학교에서 체벌을 맘놓고 할수 있도록 보험을 만들어달라.. 순순히 맞았으면 머리 안다쳤는데 피하다가 다쳤으니 학생에게도 책임이 있다 등등
23/02/19 14:27
저는 운좋게 초등 젊은 선생님들이 체벌을 줄이기위해 그 시대치고 많이 노력하셨고 그 도움으로 나름 청정하게 중학교에 올라왔는데...
중학교 1학년 정년 은퇴를 앞둔 선생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었고 바로 떠든 사람 서로 뺨때리기, 구둣발로 걷어차기, 떠든 사람 수업시간에 앞에 나와서 다른 떠든 사람 지목하고 들어가기 등.... 참 구세대의 주옥같은 유산들을 물려주고 떠났죠. 제일 문제였던 건 뺨때리기와 떠든 사람 지목하고 들어가기의 조합이었음. 선생이 떠든 사람이 진짜 떠들었는지 확신을 못하는 속에서 뺨때리기를 시키고 그 반에서 누가 싸움을 잘하는지도 의식 안하니까 일부러 나와서 뺨때리기가 일진들 스트레스 해소장이었죠. 그 선생이 그걸 한 달인가 계속하다가 자기도 뭔가 아니란걸 그제사 알았는지 젖꼭지 꼬집기와 귀 위로 난 머리카락 잡아당기기로 온건하게(?) 전환하더군요.
23/02/19 14:28
m세대는 대부분 경험했을거고
실질적으로 체벌 사라지기 시작한건 10년대 이후부터일걸요. 정말 얼마 안지났어요 체벌 사라진거.
23/02/19 14:31
기술쌤이 있었는데 마가조칠검 제작해서 독문 병기로 사용했음. 마름질-가공-조립-칠하기-검사하기 였나… 이후로 pvc파이프가 손맛이 좋다고 바꿔서 책상위로 애들 꿇어 앉혀서 발바닥 때리기 허벅지 때리기 등등..
23/02/19 14:32
최근에 고등학교 친구들 만나서 체벌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중에 다들 기억나는 건 2가지는 자율학습시간에 교감이 떠든 학생 때리면서 본인이 권투를 배웠다고 손등으로 찹찹거리면서 친구 뺨을 때린 것과 본인이 뭐에 꽂혔는지 입고있던 상의 벗고 시계 풀더니 애를 주먹으로 마구 때리던 거였네요.
23/02/19 15:06
이제 저런거 못하니 안될 애들은 빨리빨리 퇴학시켜서 솎아내고 가야죠.
그런애들이 조폭이나 마피아 등등으로 넘어가면 어쩌냐 하는데 걔들은 걔들대로 사형이나 무기징역같이 엄벌로 가야하고 뭐 미국식 좋아하니 미국식으로 가야죠.
23/02/19 15:10
국2때 떠든다고 불러서 빨랫줄로 다리 묶어서 칠판 옆에 거꾸로 매단 적도 있었죠.
지금도 가끔 친구들이랑 그 얘기하면서 고개를 절래절래..
23/02/19 15:16
제 여사친은 고등학교때 남선생이 목을 졸랐다고 합니다. 저야 풀스윙으로 따귀맞고 엉덩이 터진적이 있지만 이거야 워낙흔한거였고...
가장 심했던건 체육시간에 좀 느리게 뛰었다고 40대 남자선생이 6학년 여학생을 때려서 운동장 바닥에 쓰러뜨리고 발로 마구 밟더군요. 진정 미친시대였습니다. 때리면서 자기한테 고마워 할거라는 선생들이 많았었죠... 미친놈들
23/02/19 15:19
고2 고3째 선생님이 성격이 되게 순하시고 소심한 양반이라, 노는 애들이 대놓고 야자 째도 말도 제대로 못 하시던 분이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빡돌아서 일진놀이하던 애들 몇 명 빠따를 폈는데 한 대 맞는 순간부터 애들이 잘못했다면서 질질 짜더군요. 중학교 때까지 야구부셨다고... 결국 옆반 담임이 와서 뜯어말려서 끝났습니다.
23/02/19 16:09
제일 먼지나게 맞은건 초3 방과후 운동장에서 같이 놀던 한명이 실종돼서 같이놀던 애들 깍지끼고 엎드려서 등짝에 작대기로 몇시간동안 맞은거인듯
23/02/19 16:24
학창시절에 체벌이나 기합은 기본이었다만 가장 심했던 건 고1 때 담임이 한명 지목하더니 감정에 겪해서 교실 구석에 몰아넣고 10분 넘게 온갖 도구로 매질을 했습니다. 매들이 전부 부러지니 손과 발, 무릎으로 자기 지칠 때까지 패더군요.
다른 기억은 교련 시간 2시간 동안 별명이 무대포였던 교련 선생에게 반 전체가 운동장에서 기합으로 발굽혀펴기 2백번 넘게 했습니다. 1주일 동안 팔이 안 올라가서 교복 입고벗기가 힘들었다는.
23/02/19 16:48
진짜 사람이 실려가고 뼈가 부러지거나 영구적인 장애가 남을 정도로 맞았죠. 그 정도로 심한건 몇 년에 한번 일어나는 일이긴 하지만 이것도 학교에 따라 달라서 매년 그 이상 일어나는 학교도 분명 있었겠죠
23/02/19 17:03
중학교떄. 왜 맞았는지 잘 모르겠는데.
반 전체가 책상위에 무릎 꿇게 한 뒤로 허벅지를 빗자루로 팼는데. 반에 보유한 모든 빗자루가 다 뿌러질때까지 였습니다. 그리고 방장한테. 돈 모아다가 빗자루 다시 사다가 채워놓으라고 지시한게 백미였죠,
23/02/19 17:22
교감에게 뭔가 한소리 듣고 지 열받는다고 그냥 인사하고 지나가는 저를 풀파워 킥으로 항문을 차버린 체육선생 개놈이 있었죠. 이놈으로 인해서인지 아직까지도 치질이 심합니다.
그리고 하키대, 알류미늄 야구 빠따로 퍽퍽 때리는 선생들과, 시계 풀고 주먹으로 안면 강타하던 선생들도 많았죠.
23/02/19 17:50
... MZ도 해당되는 거고요
싸대기, 죽빵 모두 보고 당하고 자람.. 진짜 선생님들 모두 소급적용해서 감옥 넣었으면.. 무슨 아동학대범들한테 연금이니 존경이니...
23/02/19 18:02
자기 분풀이 용도로 체벌을 사용하는 교사들도 많았고
물리적인 폭력 이외엔 뇌가 반응하지 않기에 그것 말곤 방법이 없는 학생들도 많았죠. 전자는 거의 사라졌겠지만 후자들은 지금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23/02/19 18:05
중학생 때 오락실에 있던 거 누가 일러서(심지어 돈 없어서 구경만 했는데) 50대 맞았었는데 진짜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얌전히 맞았는지 억울할 따름이지요. 부작용으로 이제 뭐든지 부정적이 되어버림...
23/02/19 20:36
베트남에서 민간인 학살을 잔뜩했다고 떠벌리던 교련선생이 몽둥이로 사용하던 탱크안테나가 생각나네요
가운데 철심이 들어있고 겉은 두꺼운 고무로 감싸져있던.. 체육선생이 사용하던 빠루를 제외하곤 천상계 타격력을 가진 무기였습니다.
23/02/19 21:41
우리 자녀 세대에게 얘기해주면 깜짝 놀라죠.
지금이 더 좋은가 하면 더 낫습니다. 만인의 만인에 대한 폭력이 일상이던 시대였죠... 골목마다 삥뜯는 깡패들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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