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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9 21:10
(손님으로서) 아이를 받지 않겠다는게 노키즈존 아닌가요? 여성전용숙박업소 같은 것도 관리인은 남성일 수 있는 것처럼 문제없다고 봅니다
23/02/20 08:52
기사에 나오는 아이가 앉았다는 2인용 책상이 손님들이 앉아서 음료를 마시는 곳인지, 아니면 별도로 분리되어 있는 스태프용 공간인지에 따라 판단이 다를 것 같습니다. 전자라면 문제가 있고 후자라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요
23/02/19 21:10
공공기관도 아니고 자기 자식데리고 오는건 자기맘이죠.
대신 손님들 헷갈리게 해서 가게평 나빠지는거는 당연히 감안해야하고. 결국 노키즈존은 부모의 문제에요. 자기 자식을 제대로 컨트롤 하고 염치있는 부모면 상관없는데, 소수의 자격없는 부모때문에 대다수의 부모들이 피해보는거죠.
23/02/19 21:10
별의별 진상이 다 있네요...
음식물 반입금지인데 사장이 짜장면이라도 시켜먹으면 전쟁이라도 나겠군요. 손님의 진짜 왕인줄 아는 사람들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가게에서 왕은 주인이에요. 가게 규칙은 사장이 마음대로 정하는거고, 그가게를 이용할지 말지는 손님이 마음대로 정하는거에요. 누가 칼들고 무조건 그 가게 오라고 협박이라도 했습니까
23/02/19 21:13
업주의 키즈로 인해 노키즈존에서 보편적으로 바라는 니즈(아이들 없는 차분한 분위기)를 헤쳤다면 모를까나,
왜 니아이만 되고 내아이는 못데리고 오게함? 이거라서요. 아이는 그냥 혼자 가만히 시간보내고 있는건데, 왜 니아이는 됨? 이거라서 그냥 진상입니다 저건.
23/02/19 21:40
내아이는 안되는데 왜 니아이는 되냐 이건 제가 애가없어서 잘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노키즈존이라는 정책도 손님 아이가 분위기를 해칠지 여부를 따지지 않습니다." 사장아이도 손님입장에선 차분할거라는 보장이 없어요 뭐야 저 아이는... 하면서 커피 마시겠죠. 사장에게 애가 있다 여부가 아니라 자기 애 차별한다고 아득바득 따지는거야 저도 꼴이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또한 아이 데려오는거야 사장마음이구요. 하지만 손님입장에서 통수냐면 그것도 맞죠. 저라면 그냥 다음부터 안오거나 애가 난리를 친다면 후기에 노키즈존인데 애있음 정도는 쓸 것 같기도 합니다. 결론은 저 손님이 과하게 난리를 안친다 해도 사장의 행위가 안거슬릴 문제냐면 그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23/02/19 21:41
다른 분들 말씀처럼 사장 맘인데, 그로인한 신뢰, 평판 하락은 감수해야죠. 노키즈존이 업장내에 아이가 없게 해서 소수의 아이가 관리되지 않아 생기는 불편함을 없애겠다는 건데요, 사장 딸이더라도 업장 내에 있으면 예외를 주는 거랑 다름 없어 노키즈존이라는 셀링포인트가 훼손되겠죠.
기사 내용 처럼 부모가 어쩔 수 없이 아이를 업장에 오게 하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그렇다면 업장 정책을 바꾸는게 평판 관리에 도움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23/02/19 21:49
저는 약간 손님 입장에 더 마음이 가는게
- 노키즈로 마케팅했는데 애가 있음 - 내 애는 못 데려오는데? 본인 애가 있고, 데려올 수도 있는 상황에서 노키즈 존을 운영하는게 상당히 의아하고 용감하다는 생각도 들고요
23/02/19 22:00
손님 입장에서는 노키즈 존에서 있는 애가 손님 애인지 사장 애인지는 별로 중요한 요소가 아니고 애가 있다는 게 중요한 요소죠. 손님들 입장이 이해가 가네요.
23/02/19 22:00
전 애초에 노키즈존 자체를 싫어해서 사장이 저런다면 더더욱 모순적이라 싫을듯요
사장 맘이라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이걸 노차이니즈 존, 노블랙 존, 노무슬림 존으로 대치시켜도 문제없이 느껴지시나요? 어느 차별이던간에 이유를 붙일순있겠죠 중국어는 성조때문에 시끄럽거 불편하다 흑인은 덩치가 커서 위압감을 준다 무슬림 기도하러 돌아다니고 음식가리는거 힘들다 등등 이 참에 아이들에게 열린 맘이되면 좋겠네요 저기 사장님도
23/02/19 22:12
내로남불이라고 봅니다. 그럴거면 노키즈존이라는 말을 쓰면 안됐죠..
장사를 하는 방식이야 다양하지만, 손님들 애는 안되고 내 애는 된다는 식으로 하면 노키즈존이라는 말 자체가 무색하죠. 원래 저렇게 아이를 떼놓을수 없는 경우에는, 그냥 카페 구석에 보이지않게 생활공간 만들어놓는 경우도 있죠. 차라리 그러면 또 달랐을거라고 봅니다.
23/02/19 22:24
기사 읽어보니 주기적으로 매일 카페에 앉아있는 모양인데 그러면 저도 손님 쪽 의견에 더 공감이 가는데요?
안떠들고 조용히 공부만 한다는데 이게 우리 개는 안 물어요 ~ 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물건 말건 개가 다가오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운 사람이 있는 것처럼 아이가 있는 것 자체가 맘에 안 드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 거죠 노키즈존이면 당연히 애가 없다고 생각하는게 정상이고 게다가 혼자 있어서 시끄러울 수 없다 라는건 부모 입장일 뿐이고
23/02/19 22:40
서비스가 아니라 제한사항이죠.
1인1음료 주문 필수나 외부인 화장실 사용 금지나 15시부터 17시 브레이크타임이나 물은 셀프처럼요. 물 셀프라고 써있는데 사람 별로 없어서 서버가 물 가져다주면 사기친 거라고 클레임거나요?
23/02/19 22:58
무슨 제한사항입니까? '아이들이 없는 장소'를 서비스 하는건데.
애들 없는 곳이라서 이용하려는데 애가 나타나버리면 사기당한거죠. 손님이 물 셀프 표시보고 '물은 직접 따라마셔야 제맛이지'하고 기대하면서 가게 들어갑니까? 말도 안 되는 예시를...
23/02/20 00:30
아이들 동반한 고객의 입장을 제한하는 게 노키즈존이에요.
고객 입장을 제한하려고 만든 규정인데 그걸 서비스라고 생각해서 사장한테 클레임 걸면 콜키지 3만원인 식당 가서 사장이 꽁짜로 음료 마시면 차별한다고 클레임 걸 건가요?
23/02/20 12:15
여기 위아래 많은 댓글들처럼 보통은 '다른 손님에게도 민폐니까 막은 것'이라 생각하는데
님은 '주인인 내게만 민폐니까 막았다'라고 생각하니 평행선이죠. 다른 손님에게도 민폐니까 생긴 제한사항에다가 비유랍시고 주인만 힘들고 손해봐서 생긴 제한사항을 자꾸 들고오시면 어떡합니까? '주취자 출입 금지' 해놓고 주인 가족이 꽐라되어서 한자리 차지하고 있는 것. '냄새를 풍기는 외부음식 반입 금지' 해놓고 주인은 청국장 시켜먹고 있는 것. '애완동물 동반 금지' 해놓고 우리애는 안물어요 하며 가게 안에 개가 있는 것. 맞는 비유는 이런거에요.
23/02/19 22:39
이런 거 볼 때마다 느끼지만 뭐 대단한 문제라고 공론화까지 시키는 지 모르겠어요.
사장은 자기 식당 자기 마음대로 운영하는 거고, 그게 법적으로 문제가 되면 법적 처벌을 받고, 그거와 무관하게 손님들 개인은 본인들 호불호에 맞으면 가고 안 맞으면 안 가는거고. 일단 그걸 떠나서 사장의 자녀는 자기가 컨트롤 할 수 있는 권한이 훨씬 크기 때문에 손님들 자녀하고는 다르긴 하다고 봅니다. 저 같으면 일단 몇 번 가보고 사장이 애 컨트롤에 실패해서 결국 시끄럽거나 정신없다 싶으면 안가고, 자식 컨트롤을 확실히 해서 노키즈존에 걸맞게 태평성대(?)가 잘 유지되면 그냥 계속 갈 거 같습니다. 자기 식당인데 사장한테 그 정도 권한은 있지 않나 싶네요.
23/02/19 22:49
솔찍히 이건 주인 잘못입니다. 아무리 개인 사업장이라도 남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 불공정해 보이는건 안되죠
자기 가게라고 맘대로 할꺼면 뭐... 손님도 그에따른 선택을 하겠죠. 그것까지 그냥 감수하면 모르겠는데, 손님한테 뭐라할 사안은 아닌듯
23/02/19 23:29
노키즈존을 표방하고 장사하는데 누구애든 애가 있으면 영업방침에 어긋나죠.노키즈존이라 찾는 손님도 있을텐데 손님 입장에서 클레임 걸수 있다고 생각해요.아이를 혼자둘수 없어 애가 매일 가게로 오는데 노키즈존을 할생각을 했다는게 이해할수 없네요.사장인터뷰에 손님을 야박하다 하는데 어떤분들한텐 노키즈존 자체가 굉장히 야박한 영업방침 일수도 있거든요...
23/02/20 00:00
노키즈 존이라고 적어놨으면 자기 자식이든 뭐든 애가 없어야죠.
손님 입장에서 주인 자식인지 다른 손님 자식인지 알 게 뭐예요. 그리고 주인 자식인 거 알았어도 나는 애가 있는 게 싫어서 여기 왔는데 왜 애가 있어요? 하면 논리적으로 반박할 여지가 없죠.
23/02/20 01:18
이게 왜 손놈이고 진상이죠? 제가 봤을땐 그냥 사장이 진상인데.. 사장이 진상이라 손님으로서는 그냥 앞으로 그 가게는 피해갈듯..
23/02/20 01:42
기차에서 입석 없는 특실이라고 좌석 예매했는데, 코레일 직원 가족이랍시고 입석으로 특실에서 가고 있으면 당연히 문제제기 할 수 있는거죠.
노키즈존은 뭐 경우에 따라 제한사항이라고 해석할수도 있겠지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더 차분한 환경을 제공하는 업체의 약속을 믿고 거길 가는겁니다. 그런데 떡하니 그 약속을 저버리면, 문제제기 할 수 있는거고 그걸 손놈이니 뭐니 하면 안되는겁니다.
23/02/20 10:41
사장이 웃기는 인간이죠. 근데 '그래서 뭐 어쩌라고, 내 가게인데. 싫으면 꺼지셈'이라고 하면 할말 없긴 하죠.
대신 장사는 오래 못할 곳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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