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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3/02 14:32:04
Name Myoi Mina
출처 펨코
Subject [유머] 쿠엔틴 타란티노: 스필버그랑 사냥 갔다온 썰 푼다.mp4


sound on



때는 1995년


이제 막 두 번째 영화를 끝낸 신예 감독 타란티노

<쥬라기 공원>의 대흥행 후 최전성기를 달리던 스티븐 스필버그와 사냥을 갈 기회가 생긴다


조용한 숲을 걷던 중 스필버그는 뜬금 없이 타란티노에게


"넌 올해 작품상은 못 탈거야. 작품상이랑 감독상은 저메키스가 타겠지"


타란티노: ?


"근데 각본상은 네가 탈 것 같다"


타란티노: ???


(갑자기 뒤를 획 돌더니) "두번째 영화만에 오스카 트로피라.. 제법인데?" (다시 획 돌아 뚜벅뚜벅 걸어감)


타란티노: (뭐야 저 아저씨..)



그리고 몇 달 후...



image.png 타란티노: 스필버그랑 사냥 갔다온 썰 푼다 (소리O)

타란티노는 <펄프 픽션>으로 오스카 각본상을 수상함



-


여담1: 타란티노는 <펄프 픽션>으로 칸 황금종려상도 수상했음

여담2: 스필버그의 예언 대로 그 해 작품상과 감독상은 저메키스가 가지고 갔음. 저메키스가 오스카를 수상한 영화는 바로……



image.png 타란티노: 스필버그랑 사냥 갔다온 썰 푼다 (소리O)

<포레스트 검프> 





그리고 당시 오스카 무관이 되버린 쇼생크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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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군-
23/03/02 14:36
수정 아이콘
스필버그 아조씨 안목보소.. 덜덜덜...
23/03/02 14:41
수정 아이콘
포레스트 검프, 쇼생크 탈출이 각본상은 왜 못타지? 하고 찾아봤더니 둘 다 원작이 있군요
동굴곰
23/03/02 14:48
수정 아이콘
포레스트 검프가 각색상 받았네요. 쇼생크 탈출은 후보로만.
23/03/02 15:00
수정 아이콘
포레스트 검프는 몰랐습니다만, 쇼생크 탈출은 원작도 꽤 유명했어요. 스티븐 킹 소설이라서...
제임스림
23/03/02 14:49
수정 아이콘
이거 이미 내정되어 있던 거 아닙니까~!
한발더나아가
23/03/02 14:50
수정 아이콘
거장들은 오스카니 하는 영화제 수상에 그다지 관심 없이 작품활동에만 매진하겠거니 생각했었는데 그런거 없네요 크크크
23/03/02 20:59
수정 아이콘
상을 타면 그게 명예도 명예지만 다음 작품에 사용할 투자금 모으는대 유리합니다...
아이군
23/03/02 14:59
수정 아이콘
쇼생크 탈출이 워낙 대단해서 그렇지, 펄프픽션하고 포레스트 검프도 대단하죠....
그럴수도있어
23/03/02 15:17
수정 아이콘
아.. 타란티노 아저씨 제발 영화좀 만들어요~ 스필버그 할배도 아직 영화 만드는데 벌써 은퇴하는거 말이됩니꽈!!!
23/03/02 15:25
수정 아이콘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지금은 쇼생크탈출을 포레스트 검프보다 높게 평가하는 매체들이 꽤 많습니다.
海納百川
23/03/02 15:32
수정 아이콘
쇼생크탈출.....진짜 누가 번역을 한건지 그냥 내놓고 스포.....
23/03/02 15:44
수정 아이콘
ocn에서 보다가 아버지한테 그래서 주인공은 언제 탈출하냐고 물어본 기억이 나는군요
raindraw
23/03/02 16:36
수정 아이콘
그런데 번역이 좀 힘든 단어 이긴합니다. 쇼생크 Redemption인데 이걸 어떻게 번역하면 좋을까 생각해봤는데 저는 답이 안나왔습니다.
다크 나이트
23/03/02 16:46
수정 아이콘
Redemption이라는 단어가 참 우리나라 말로 딱 이거다 하고 단어로 떨어지지 않는 영어단어죠. 그 늬앙스 떄문에...
海納百川
23/03/02 17:50
수정 아이콘
구원이라고 하면 적어도 탈출보다는 백배 낫죠
海納百川
23/03/02 17:50
수정 아이콘
구원이라고 하면 적어도 탈출보다는 백배 낫죠
실제상황입니다
23/03/02 18:48
수정 아이콘
근데 어감상 탈출했다!라기보다는 탈출한다!에 가깝지 않나요?
그런 어떤 시도나 과정 중에 있다는 느낌인 것 같긴 한데...
海納百川
23/03/02 18:57
수정 아이콘
일단 원문은 구원을 받는다는 뜻인데 그게 자신의 과오를 뉘우치고 아내와 신의 용서를 받아 구원을 받는다는것과 실제로 탈옥을 하고 자유를 얻어 구원받는 것이 중의적으로 겹쳐있는거죠.
영화속에서도 주인공이 자살을 해서 굴레에서 벗어닐것인지를 가지고 긴장감을 조성했구요
실제상황입니다
23/03/02 19:01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구원이 더 원작을 존중한 번역일 수 있겠다고는 생각이 드는데 탈출이 스포인지는 잘 모르겠어서요. 아니 물론 그 정도만 되더라도 스포로 받아들여질 수 있고 저도 스포 싫어하기는 하는데 뭔가 느낌이 좀 미묘하달까... 그렇게까지 딱 잘라 스포라 할 수 있을 만큼 스포적(?)인가... 싶어서요.
海納百川
23/03/02 19:03
수정 아이콘
이게 스포가 아니면 ……
실제상황입니다
23/03/02 19:04
수정 아이콘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탈출했다!라는 느낌보다는 우리 탈출한다!라는 느낌에 가깝다고 봐서요.
海納百川
23/03/02 19:06
수정 아이콘
뭐 틸출이라는 타이틀로 본 사람과 그게 아닌 사람의 느낌차이겠죠
海納百川
23/03/02 19:08
수정 아이콘
포스터그 스포라고 생각하는건 영화를 봐서 그런거죠 영화보기전에 누가 그게 탈옥한 순간인줄 아나요
실제상황입니다
23/03/02 19:09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저는 딱 봐도 탈옥했구나 싶던데...
아마 제목이 쇼생크 탈출이 아니라 구원이었어도 똑같이 그렇게 느꼈을 거라 추측되구요.
뭐 여기서부터는 너무 추측의 영역이긴 하지만...
海納百川
23/03/02 19:11
수정 아이콘
그래서 탈출이라는 타이틀을 봤으니 그런거란거죠
실제상황입니다
23/03/02 19:13
수정 아이콘
海納百川 님// 저는 탈출 타이틀이 없었어도 그런 거란 거구요
23/03/02 21:01
수정 아이콘
海納百川 님// 쇼생크 도움!!! 어떤가요?? 히히
실제상황입니다
23/03/02 19:06
수정 아이콘
저는 차라리 포스터가 훨씬 스포라고 봅니다.
23/03/02 15:40
수정 아이콘
별건 아니지만
쥬라기공원 시절을 최전성기로 얘기하는건 좀 이상한거 같아요
카메론으로 비유하자면 아바타로 최전성기를 얘기하는 느낌?

스필버그 : 죠스, ET, 인디아나존스 로 이미 진즉에 정점
카메론 : 터미네이터, 에이리언, 타이타닉으로 이미 진즉에 정점
블리츠크랭크
23/03/02 15:47
수정 아이콘
전성기가 끝나지 않아서 최전성기
산밑의왕
23/03/02 15:58
수정 아이콘
30년째 전성기..
제가LA에있을때
23/03/02 17:41
수정 아이콘
펄프픽션에 나왔던 새뮤얼L잭슨 생각나네요
23/03/02 18:12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은 쇼생크 탈출이 포레스트 검프보다 조금 더 우위라고 봅니다.
23/03/02 18:12
수정 아이콘
포레스트 검프 나올때 애플을 샀더라면...
제가LA에있을때
23/03/03 06:55
수정 아이콘
부기영화에서 포레스트검프 리뷰는 언제 나올것인가!
23/03/03 08:51
수정 아이콘
내정이네 내정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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