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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3/05 20:45:28
Name 우주전쟁
File #1 china_1.jpeg (1.46 MB), Download : 51
출처 이종격투기카페
Subject [기타] 중국이 만주, 한반도를 계속 견제했던 이유(?)...


그런데 삼국지 촉나라는 진짜 환경 오졌겠네요...
저 이미지 대로라면 평야라고는 1도 안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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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alright
23/03/05 20:48
수정 아이콘
사천이 곡창이라고 들었는데 잘못알았나보네요
윤성호
23/03/05 20:53
수정 아이콘
저 산맥사이 동그란데가 사천이에요
23/03/05 20:52
수정 아이콘
중앙에 저 동그란 구멍이 촉나라 지방이긴 합니다.
건설안전기사
23/03/05 20:52
수정 아이콘
저 가운데 움푹 파인곳이 사천땅이죠 색을 안칠해서 그렇지 생산성 높은 드넓은 평야입니다
하아아아암
23/03/05 20:53
수정 아이콘
서쪽 한가운데에 동그란 평지가 촉인가요?
ComeAgain
23/03/05 20:53
수정 아이콘
촉은 저 산지에 멍 난 것처럼 움푹 들어간 분지 지역이 중심지였죠.
구상만
23/03/05 20:54
수정 아이콘
평야지대 왼쪽 땜빵난거처럼 뻥뚫린 곳이 사천 분지입니다. 저쪽도 으마으마한 꿀땅이에요
동년배
23/03/05 20: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림에 살짝 장난을 쳤는데 여튼 황하 유역에서 양쯔강 이북까지 평원이 이른바 중원이죠. 그리고 중국 문명으로는 나중에 개발되기는 하지만 광저우 지역의 주강 유역도 꽤 넓고
Valorant
23/03/05 20:54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제이크
23/03/05 20:57
수정 아이콘
평원 왼쪽 산맥 지나서 가운데 눈동자처럼 생긴 분지가 사천 분지입니다. 치수가 되기 이전인 고대시대에는 발전이 더뎠지만, 진나라쯤의 도강언으로 상징되는 정비 사업이 이어지면서 촉한때부터는 왕성한 경제력을 자랑했습니다.
이른취침
23/03/05 20:58
수정 아이콘
중구고다 방글라데시쪽이 더 눈이 가네요.
땅보니 그 엄청난 인구가 어찌 가능한지 알 것 같음
23/03/05 20:58
수정 아이콘
저 영토에서도 강남은 송나라대에서나 제구실을 했고 만주지역은 쓸만해진지 오래되진 않긴해서..

그리고 저 사천분지 영역(현재 사천성)만 해도 인구가 대충 8천만명이 사는 지역이니..
살려야한다
23/03/05 20:59
수정 아이콘
다들 촉나라 얘기만 크크
작은대바구니만두
23/03/05 21:00
수정 아이콘
사천에 동그랑땡이 다 평야입니다
23/03/05 21:02
수정 아이콘
이동은 편했을 수 있는데 생산성이 안 좋아서 땅 자체만 놓고 보면 별로였죠,
똥진국
23/03/05 21:02
수정 아이콘
마속이 등산을 즐긴건 다 그만한 이유가 있던거군요
아주 자연스러운 선택인데 제갈량이 그걸 탓한거였군요
오타니
23/03/05 21:08
수정 아이콘
익주가 천연요새죠
유방이 저기서 한나라를 세울정도로
천혜의 요새임
촉나라는 아무도 못쳐들어옴
손금불산입
23/03/05 21:31
수정 아이콘
하지만 나가기도 힘들어서 제갈량이 그 고생을...
23/03/05 21:45
수정 아이콘
유방은 저 사천분지로는 들어가지 않았고 한중분지즈음만 있었습니다.
23/03/05 22:17
수정 아이콘
유방의 주세력은 관중지방이었습니다. (한중-장안 라인)
도달자
23/03/05 23:01
수정 아이콘
유방은 나라를 따로 세운게 아니라 항우한테 한왕(한중)으로 분봉당해서 시골로 쫓겨난거에요.
가기전에도 한중 갈빠에 항우랑 멸망전 한판하고 죽을까 고민할 정도로 오지였고 막상 도착해서도 반년채 못견디고 함양(장안)런을 시작합니다.
12년째도피중
23/03/05 21:11
수정 아이콘
15세기부터를 기준으로 하면 대략 맞는 얘기. 고대에 그대로 적용시키면 기후와 미개발이라는 두 가지 지점에서 변수있음.
지도만 보면서 지형의 중요성을 망각하는 만주벌판무새들에게 좀 필요한 이야기긴 합니다. 저 만주벌판도 20세기 전까지는 꿀땅과 거리가 멀었다는거 포함해서.
메가트롤
23/03/05 21:17
수정 아이콘
'몽골이 송나라를 뚫어버렸다'를 한 줄로 퉁치시면...
닭강정
23/03/05 21:20
수정 아이콘

국내성 평양성 산해관성 세가지만 유일하게 기억나는 그곳!
공원소년
23/03/05 21:21
수정 아이콘
촉은 중간에 사천분지가 핵심 지역입니다.
저기도 사기땅인게 농사도 잘 되고 외부 침입은 산맥으로 우주 방어도 가능한 꿀땅이지요.
문제는 이쪽에서 나가기도 빡샌 장소라...
ioi(아이오아이)
23/03/05 21:35
수정 아이콘
사실 중국은 만주, 한반도만 견제하는 게 아니라, 자기 주변 전체를 견제했고,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하겠죠.
Janzisuka
23/03/05 21:40
수정 아이콘
한반도도 뭐...서쪽 빼면
구라리오
23/03/05 21:53
수정 아이콘
와... 이걸 몰랐네요...
중국 땅 대부분이 산이었다는걸
공원소년
23/03/05 22:28
수정 아이콘
사실 전통적인 '중원'이라 여기는 부분은 저 평야지대입니다.
그 이외는 죄다 이민족 취급.
물론 당나라 시대 즈음 되면 이민족들 대부분을 잡아먹고 우리가 아는 판도비슷하게 되긴 합니다.
23/03/05 22:02
수정 아이콘
그렇긴한데 만주도 당시 중원기준으론 똥땅이라서 저쪽에 호전적인 통일왕조가 생기면 위험하지만 막상 지들이 점령해서 유지하기엔 부담스러우니 요하 넘어의 땅은 점령보다는 견제위주로 했죠.
문문문무
23/03/05 22:16
수정 아이콘
맨날 알았다가 까먹다가 하는 사실이었는데 이번기회로 다시 한번 되새기네요
antidote
23/03/05 22: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압록강에서 베이징 거리면 바르샤바에서 스몰렌스크 거리급이라 2차대전 독일급 퍼포먼스를 못내면 못간다고 보면 됩니다.
실제로도 산해관은 스스로 성문을 열고 항복한거지. 전근대의 군사력으로는 못뚫는 요새였습니다.
일본vs중국은 테크역량이 너무 차이났고.

만주가 사람 살만해진건 근대에 신대륙이나 기타 다른 대륙에서 건너온 작물이 들어오고 화학비료가 들어오고 철도가 생기고 하면서 살만해진거지 그 전까지는 추운데 농업 생산성은 떨어지는 땅이라 명나라의 성립 이후에도 계속 오랑캐의 땅으로 남아있었던 것이고요.
아밀다
23/03/05 22:38
수정 아이콘
저 그림 자체를 그대로 받아들이지는 마시고
고기반찬
23/03/05 22:47
수정 아이콘
막상 저기 뚫려서 망한 나라는 명나라 뿐이잖아요...북송은 저기 진작 뚫렸어도 150년은 갔고.
펠릭스
23/03/05 23:28
수정 아이콘
당장 쿠바에 핵무기가 들어오냐 마냐에 따라서 미국이 그 개지랄을 떨었는데....

비핵화 선언이전에는 한반도에는 미국의 핵무기가 있었습니다.

미국입장에서 쿠바가 바로 중국입장에서 한반도인데 문제는 한국 육군은 육군만 따지면 세계5위권에 들 전력이라는 건데 사실 미,중,러빼면 4위일걸요.
친구복이많은사람
23/03/05 23:44
수정 아이콘
산이 저렇게 많았군요... 그래서 각 문파들이 다 산에 있었나
23/03/05 23:56
수정 아이콘
만주지역의 생산력이 올라온건 최근의 일이죠
과거의 만주지역의 저 넓은 평야는 농경지가 아니라 대부분 초지였죠
근데 과거에 저 지역이 왜 중요했냐면 정주민족과 유목민족의 교차로 라서 중요한겁니다
정주민족의 생산력과 유목민족의 전투력을 합칠수 있는 곳이죠
23/03/06 00:03
수정 아이콘
농업이란게 땅만 평평하다고 되는게 아니라 토질도 받쳐줘야하고 물도 있어야하고 기후도 너무 추우면 안되니 하나의 조건만 보면 안되긴 합니다
남한인
23/03/06 07:21
수정 아이콘
저 지도를 보면 왜 지나 문명이 '격오지' 문명이고, 다른 문명들에 비하여 수천년 늦어졌는지, 왜 지금까지 유지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지구 전체에서 보면 갈라파고스 같은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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