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3/09 14:16
엄마 버리고 가는게 아니라
키운 후에 용돈 밥 요양보호사를 원해서 데려간거 같은데...뭐..사정은 모르겠지만... 이혼사유정도는 알고 아이가 선택했으면...뭐 너무 어려서 그런거 모를수도 있지만...
23/03/09 14:23
뭐 본문에 10살때도라고 써있으니 아무리 늦어도 한자릿수 나이대일때 이혼한 것 같은데… 그 정도 나이면 사실 그런거 잘 모를만은 하죠…
23/03/09 15:45
후속으로 글 쓴거 보니 아버지가 어머니 행각에 못참고 폭발하는 과정에 폭력도 있었던 거 같고, 그걸로 어머니가 딸한테 가스라이팅도 좀 많이 했던거 같습니다.
이제라도 아버지 아래서 제대로 사랑 느끼고 살았으면 좋겠네요.
23/03/09 15:01
자식 입장에서 어린 나를 방치해두고 이성 만나는데만 혈안인 부모에게 악감정 가질 이유는 충분해 보입니다. 그거랑 창녀랑 다를 수는 있어도 그렇게 생각할 정도로 싫어하는 건 이해가 가요
23/03/09 15:07
아저씨"들" 이라고 한 걸로 봐서 한두명 만나고 다닌 게 아닌데다가, 학대에 준하는 수준으로 자기에게 무관심해서 더 그런 거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더군다나 아무리 술을 먹었어도 영상통화로 상대 남자(보니까 진지하게 사귄 사람도 아닌 것 같은데)에게 딸 보여주고 그런 건 솔직히 선넘었다 싶고요. 할머니나 이모, 그러니까 엄마 자매들도 연락 안 한다는 걸로 봐선 집안에서도 내놓은 자식 취급 받는 것 같고......
23/03/09 14:52
저 내용으로 어서 양육자 변경 청구 하는 게 좋아보이는데. 딸도 원하니 받아들여질 거 같네요. 그런데 이미 나이가 거의 꽉 차긴 했군요.
23/03/09 15:10
비슷한 부류의 사람을 주변에서 종종 보게 되는데,
선하고 악하고를 떠나서, 그냥 정신적으로 외로운 사람들이더라구요. 측은한 마음도 들긴합니다. 당연히 케바케일꺼고, 각각의 삶을 제가 함부로 평가하고 예측하면 안되는 일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보통 성장과정에서 큰 결핍을 가지게 되면 종종 저렇게 되는거 같던데, 충분히 사랑받을수 있는 환경이나, 사람과 충분히 인생을 함께 했다면 저렇게 되지 않았을꺼 같다는 생각에, (본문의 남편이 그러지 않았을꺼라는 의미는 절대 아님) 이런 부분에서 국가시스템적으로 이런 환경의 시민들을 케어할 방법이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네요. 딸의 양육비를 받는것과 별개로 딸이 자신의 곁에 있는것이 아마 저 아내에게 정신적으로 꽤 중요했을꺼라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봅니다. 하지만 양육비를 충분히 자식에게 사용하지 않고, 자식이 저런 감정 들게 하는 점에 대해서 절대 면죄부는 될수 없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