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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6 15:43
히틀러도 좋아하고 스탈린도 좋아하고 지금도 민주적으로 당선된 수 많은 정치인들이 사랑하고 유권자도 기뻐하는 주술정치의 한 단면이지요.
~~라는 것만 하면 모든 좋은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하면서 단체로 사람도 수용소에 집어넣고, 브렉시트도 하고, 세금도 내리고 그러는겁니다 크크크. 조르조 아감벤이 '예외상태'라는 표현으로 철저하게 비판한 내용이죠. 인간은 기본적으로 자신이 최고의 대접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제는 발전해야하고, 세금은 떨어져야하고, 자식들은 복종하고, 부모님은 돈이 많았으면 좋겠지요. 그런데 그렇지 못하잖아요? 천국으로부터 영원히 유예된 '예외상태'의 연옥에서 우리는 살아갑니다. 열심히 노동하고, 힘든데 도대체 누가 '범인'이란 말입니까? 그래서 주술적으로 여러가지 행위를 정치인들의 지시에 따라서 행하면서, 천국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지요. 대영제국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일단 EU 가입도 없애고, 사형제도 없애고, 여권도 제국시대의 색으로 바꿔야겠지요. 그러면 폴란드인들도 사라지고, 미국인들 기업도 없어지고, 영국 사람들은 피부도 좋아지고, 비도 덜 내리고 햇빛도 많이 쏟아질거라고요! 전혀 서로 상관 없는 요소일지도 모르지만, '훈계하는 것만 복잡하고 긴 좌파 노동당의 선동' 보다는 '애국 보수 보수당'의 이런 주장이 더 심금을 울리고 논리적인 것 같다고 유권자들이 느끼셨으니 뭐 중요한건 아닐지도 몰라요.
23/04/16 15:47
딴건 모르겠는데 구형 필라멘트 백열 전구는 왜 바라는건지 모르겠군요..
LED 전구 초창기에야 비쌌지만 지금은 가격이 떨어져서 거의 옛날 백열 전구 수준으로 값이 떨어졌는데 말이죠... LED 전구가 1000원 이하 가격이 가능할거라곤 상상해본적도 없는데... (근데 아쉽게도 그정도로 싼 건 수명도 LED답지 않다는게 문제...) 색온도가 맘에 안들면 낮은거 사면 되고... 하긴 저도 딱 하나 아쉬운게 있긴 했습니다.. 옛날 백열전구는 난방?용으로도 쓸만했거든요 동파 방지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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