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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04 20:49
크크 18년엔가 4월말쯤에 가족여행 갔다가 비는 별로 안오는데 윈드시어가 와버려서 졸지에 강제 추가 1박 했던거 기억나네요
그런걸 처음 겪다보니까 어찌할 바를 몰라서 공항에서 막 우왕좌왕하고 불안해서 헤맸던 추억입니다 크크
23/05/04 22:33
윈드시어 떠서 1박 더해야 할 정도면 배편도 못뜨는 경우가 많고 올 봄부터 인천-제주가 생겼지만 그전에는 배편이 전라쪽이라 다시 수도권까지 가는 것도 만만하지 않아서 뭔가 정말로 급한게 아니라면 걍 1박하는 게 나을 거에요
23/05/04 23:23
저도 작년인가 딱 제가 탈 비행기만 회항되고 제 앞 비행기, 제 뒤 비행기 모두 다 제대로 가서 엄청 빡쳤던 기억이...
부랴부랴 버스타고 제주시 가서 싼 호텔 잡고 고등어 회로 저녁먹고 유일반점 가서 난자완스 먹고 왔어요. 나름 괜찮았음.
23/05/05 01:35
오늘 제주도에서 나왔습니다.
2시 비행기였는데 1시간 지연 이후에 결국 떠서 김포에 도착했는데 제가 뜬 이후에는 전부다 회황 아니면 결항이더군여. 운이 좋은거 같네요.
23/05/05 02:48
어제 오늘 제주도 장난 아닙니다. 이번 주 제주도 오신 분들께 유감의 말씀을 전합니다.
한여름 가장 재수없는 타이밍에 필적함.
23/05/05 08:05
출장 왔다가 오늘 오전 복귀 비행기였는데 어제 결항 공지 뜨고 기약 없어서 완도행 배편 급히 예약해서 지금 타고 있네요.
대체편 항공기는 오늘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나올 거래서 복귀 못할 것 같아 새벽 배를 급히 끊었습니다. 내일은 완전 매진상태라 일요일 오전에만 표 조금 있었고, 잘못하다간 3일동안 여기 묶여 있을지도 몰라 머나먼 여정을 택했네요 흑 이런 일이 있을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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