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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1 17:49
...... 저는 어렸을 때 케익, 특히 그 크림 부분을 영 못 먹겠어서 제 입맛이 특이한 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느끼한 걸 잘 못 먹던 거였네.
23/05/11 18:05
생크림케익 접하기 전 케익이 맛없었는데 생크림케익은 맛있어서 버터크림이 문제인줄 알았죠 근데 나이먹고 접해본 버터가 대존맛인 거예요 그 간극이 어디서 나오나 했더니 옛날 그게 버터크림 짝퉁이었던 거였군요
23/05/11 18:24
크라운베이커리 나오기전까지 무조건 저 케이크였고..
크라운베이커리가 대략 90년 초중반즈음이 전성기였던걸 감안하면 90년초반까지는 저 케이크 먹어본 사람이 꽤 있을거고 90년대 중후반만 넘어가도 못먹어본 사람들이 많을거 같네요. 그러고보니 여기 댓글만봐도 pgr연식이 꽤 높다는걸 알수 있긴하네요. 크크
23/05/11 19:34
어릴때부터 케익을 별로 안좋아했어요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케익이 맛있더라구요 전 제가 나이가 들면서 단걸 좋아하게된건가 했는데 그냥 케익이 맛있어진거였군요...
23/05/11 20:02
저도 케이크는 굉장히 싫어햇는데 매번 지방에서 숙박하시며 출장나갔던 아버지가 크리스마스에 사온 케이크는 아직도 잊지를 못하네요..
23/05/11 22:13
이거 설득력좀 있네요
제가 어렸을적에 케잌을 진짜 싫어했는데 요즘 케잌들은 먹을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입맛이 변했나 했었죠
23/05/13 06:00
설득력 있네요.. 저도 어릴때 생일초만 불고 케잌은 안먹어서 부모님이 이후로 케잌은 안사주셨는데, 저도 좋아하진 않아서 불만 없었고.. 이런 이유가..(지금은 잘 먹어요 아주 크크)
23/05/14 22:19
글쎄요...
지금 나오는 케익도 상당수가 팜유를 가공한 크림이죠. 진짜 우유나 버터를 이용한 생크림은 엄청 비싸고요. 그때는 인공크림을 만드는 기술이 덜 발달해서 엉터리 제품이 나왔고, 지금은 기술 발달로 그럴듯한 크림을 만들었을 뿐이죠. 원체 저렴한 제품만 찾은 탓일지 모르겠지만, 마트에서 케익 사먹는데 성분표 보면 팜유 안들어간 적이 없더군요. 다들 진짜 유제품을 사용한 제품만 드시고 답변 다는건 아닐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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