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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2 17:23
제가 교회덕후라 교회 얘기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주제, 소재, 분위기 가리지 않고)
교회모임이나 뒤풀이 같은 게 카페에서 많이 이루어지는지라, 카페에서 정말 흥미진진한 (간접) 경험 많이 했습니다.
23/05/12 17:29
제가 버즈2를 쓰는데요, 노캔도 괜찮지만, 진정한 효과는 노캔off에서 나옵니다.
평소보다 주변소리가 더 크게 들려요. 그러니까 이런 상황에서는.....
23/05/12 17:30
카페에서 커플로 보이는 아가씨가 남친한테 회사 워크샵 갔다 왔다는 차에 목적지가 강화도 석모도 온천이냐고 따지는 거 듣는 순간 진짜 주변 공기가
달라지는데... 제가 더 민망해서 일부러 소리 높여서 통화하니까 주변 테이블에서 넌씨눈이냐는 그 눈빛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23/05/12 18:33
커플 헤어지는거 실시간 목격한 적이 있죠. 여자가 남자를 차는 상황이었는데 마지막 멘트를 아직도 잊을수가 없어요.
"같이 나가면 좀 그러니까 나 먼저 갈게"
23/05/12 20:47
아는 누나가 소개팅 마스터라서 옆자리에서 소개팅하고있으면 딱보고 직업이 뭐고 누가더 관심있고 해설해 주는데 리얼로 나는솔로 보는기분이라 흥미가 진진
23/05/12 20:48
커플들 헤어지는 거보다 야설을 능가하는 야한 이야기를 뒷쪽에서 해서 아니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카페에서 당당하게 하지? 생각했는데 다들 다른 사람들이랑 대화하니라고 다른 사람들 이야기에는 관심이 없고 저만 카페에 혼자 있어서 다른 사람 이야기를 듣는 것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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