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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7/22 21:19:28
Name Davi4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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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mkorea
Subject [유머] 교권 이슈(+체벌 이야기)에 대한 현직 교사의 인스타스토리




물론 한 분의 의견이기는 하지만 공감 가는 부분이 있어 가져와 봅니다.

생각해보니 "역시 때려야 돼" 이런 식으로 논의가 흘러가는 건 교사 분들도 원치 않을 것 같아요.
오히려 본질을 흐트러뜨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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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포스
23/07/22 21:22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은 자게에서 봤으면 좋겠네요
문문문무
23/07/22 21: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동의합니다 체벌 부활같은 멍청한 슬로건에 목매지말고
그냥 서로의 행동을 일정범위 밖으로 벗어나지 않도록 통제할수있을정도의 모종의 페널티 시스템이 필요하단거죠
솔직히 체벌 부활vs폐지 프레임으로 양극단에서 선동하는 사람들 한통속 아닌가 진지하게 의심될정도로
본질을 흐리고 싸움을 부추기고있어요
23/07/22 21:27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체벌 말고 구체적인 상황별 훈육 가이드라인이 나와야 한다고 봅니다. 해도되는 훈육이 없으니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이죠.
계층방정
23/07/22 21:29
수정 아이콘
단순히 애를 때리고 싶다는 의견도 있겠지만 교육에 대한 반동주의 여론이 그만큼 거세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체벌이 반동주의의 상징으로 나오는 것 같아요.
그리고 반동주의는 대부분 실무진들이 기겁하는 아무 의미없는 해결책이라는 것도 보여주고요.
23/07/22 21:29
수정 아이콘
쳐맞아 봤으면 그 시절의 역겨움을 알 텐데 왜케 체벌부활을 바라는건지 크크크크
계층방정
23/07/22 21:30
수정 아이콘
역겨움을 까먹은 거죠.
인간의 인지능력 자체의 한계기도 한데, 과거의 문제는 자주 과소평가되는 인지적 편향이 있습니다.
23/07/22 21:56
수정 아이콘
내가 맞지는 않거든요
Georgie Porgie
23/07/22 21:59
수정 아이콘
부모나 선생님에게 얻어 맞았던 과거가 부당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도 존재하거든요.
'맞는 건 아프고 싫었지만 그릇된 교육법은 아니었다'고 생각하죠.
영양만점치킨
23/07/22 22:34
수정 아이콘
별 생각 없음 + 그래도 졸업은 시켜야지. 그래서 체벌말곤 다른걸 줄 생각 없어서일지..
-안군-
23/07/23 00:11
수정 아이콘
과거미화죠.
자매품으로 군대가 있습..
데몬헌터
23/07/22 21:30
수정 아이콘
자신의 가학적 성향을 풀고싶으면 다른방법을 찾아야지 국가 교육을 가지고 헛짓거리를 할 생각을 하면 안되지 싶셉습니다
23/07/22 21:31
수정 아이콘
맞아요. 안 때려야하고 교권이란 단어도 안썼으면 좋겠습니다. 저분 의견에 공감하고갑니다.
이경규
23/07/22 21:37
수정 아이콘
학생을 위해 적당한 체벌이 필요할때도 있죠 본인 맘편하자고 안때리는건 옳은건가
지나가던S
23/07/23 01:09
수정 아이콘
그럼 애초에 체벌의 정당성은 어디서 오나요? 애들도 맞기 싫고 교사들도 때리기 싫은데 체벌이 정답이라는 확고한 이유가 있나요?
궁금하네요.
강문계
23/07/23 05:54
수정 아이콘
본인 맘편하자고 -> 사람들은 그걸 양심 이라고 부르더군요
잉어킹
23/07/22 21:42
수정 아이콘
[돈이 안드는 선택지] 중에 제일 간단한게 체벌부활이니까...
EurobeatMIX
23/07/23 02:04
수정 아이콘
한국잘알
짬뽕순두부
23/07/23 11:12
수정 아이콘
캬…
왕립해군
23/07/22 21:43
수정 아이콘
조선태형령 부활시키고 싶은 가보죠.. 교사도 칼차고
부스트 글라이드
23/07/22 21:48
수정 아이콘
교권붕괴는 일본에서도 심각하게 다루고 있는 주제인데
이쪽은 과거의 경험으로 공교육에 대한 신뢰가 없기때문에 학부모가 더더욱 교사를 못믿고 집착한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우리나라도 00년대 중반까지 계속 체벌폭력이 있어왔던만큼 그런게 아닐까 생각도 들고
유료도로당
23/07/22 22:02
수정 아이콘
고 신해철씨도 과거 토론에서 했던 말이지만, 애들 체벌 부활시키자고 할거면 어른들도 맞아야죠. 범죄 저지르면 태형 당하고, 회사에서 잘못하면 상사가 부하직원 엉덩이 때리고.. (진짜 그러자는게 아니라 그만큼 어이없는 얘기라는 얘기겠죠.)
SkyClouD
23/07/22 22:05
수정 아이콘
특정 상황에서 어디까지 교사가 제어할 수 있는지 가이드라인을 줘야죠.
지금처럼 코에 붙이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아니라.
종말메이커
23/07/22 22:06
수정 아이콘
4번 교사의 권한을 좀 많이 강화해 줬으면 좋겠네요
승리하라
23/07/22 22:06
수정 아이콘
때리기 싫습니다
아밀다
23/07/22 22:14
수정 아이콘
체벌 운운은 진짜 아무 관계도 없이 튀어나오는데 노답. 교사에게 체벌 권한 쥐어줬다 치고, 그걸로 애 때렸다 치고, 학부모가 이게 권한에 따른 체벌이 아닌 부당한 체벌이라며 민원 넣으면 ?? 결론이 뭐가 다름 ?? 그냥 애들 처맞고 정의구현 당하는 걸 구경하고 싶은 사이다패스들이 한무더기 있을 뿐.
cruithne
23/07/23 10:07
수정 아이콘
학부모도 때릴건가봅니다
아밀다
23/07/23 10:34
수정 아이콘
그러다 지도 처맞게 생기면 갑자기 엄근진 빙의하고요 역겨움 진짜
23/07/22 22:16
수정 아이콘
내가 맞고 컸는데 왜 때리고 싶어할 거라고 생각하는지
타카이
23/07/22 22:26
수정 아이콘
통계적으로 가정폭력 등을 겪으면 30%정도 더 폭력적이라곤 합니다
그냥 본인이 폭력적이라 패고 싶어서 애들 패라고 투영한다고 봅니다
23/07/22 22:20
수정 아이콘
글쓴이의 주장이 무조건 패야된다거나, 분탕질 자체가 목적이 사람이 아니라는 전제로,
말로해서는 안되는 사람을 교화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성인은 벌금에라도 민감해 한다지만, 성적도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거에 대한 가장 쉬운 답을 다는 거겠지요. 가장 싫어할 만 하거나 무서워하는 것을 제시하는 것.
OneCircleEast
23/07/22 22:57
수정 아이콘
성인 중에도 벌금과 징역을 무서워하지 않는.... 정확히는 순간의 분노가 그런 것들을 고려할 이성을 날려버리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죠 다들 그런 것에 민감하고 절대적인 두려움을 느낀다면 대부분의 범죄자들은 '전과 1범' 상태로 범행을 그만 둘 것이지만 현실은 전과 10건이 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인지라..... 정답도 없고 묘안도 없는 문제 아닐까 싶습니다
겟타 엠페러
23/07/23 00:02
수정 아이콘
가능하다면 격리를 해야하는데... 그게 될랑가 모르겠네요
지구 최후의 밤
23/07/22 22:4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본문의 체벌 부활에 대한 주장은 학교 및 사회 시스템까지 건드릴 일 없이 선생-학생 간의 직접적인 관계만 조정하고 싶은 단순함에서 온다고 봅니다.
그런데 시스템을 건드리지 않으면 문제의 본질은 바뀌지 않을 겁니다.
복타르
23/07/22 22:51
수정 아이콘
뭔가 하나 하나씩 후퇴해 가네요...
피우피우
23/07/22 22:55
수정 아이콘
몹시 공감이 가네요
미분기하
23/07/22 23:15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때 선생님들한테 별 이상한 이유로 뺨맞기, 각목질 당하면서 저딴 교사는 안되야겠다 다짐하며 교단에 섰습니다.. 체벌 금지인 사회 너무 좋으니 이걸 바꾸지 말고 교육 활동만 할 수 있게 해주세요...제발....
23/07/22 23:45
수정 아이콘
교권을 보호해야한다=체벌해야 한다 또는 학생인권은 보호하지 않아야 한다 라고 생각하는 답답한 사람들 너무 많죠..
망고베리
23/07/23 00:01
수정 아이콘
저출산 해결법으로 여성인권후퇴같은 되도 안되는 소리하는 인간들 있는데 애들 다시 때리자는 인간들 있는 건 당연하죠
샐러드
23/07/23 00:40
수정 아이콘
자게로 가야 할것 같네요
티아라멘츠
23/07/23 01:38
수정 아이콘
234번이 중요하죠

그런데 1번 외치는분들은 교권회복엔 사실 관심없어요
목적보다 수단이 중요한 겁니다.
zig-jeff
23/07/23 05:31
수정 아이콘
유급, 정학, 퇴학, 벌점 생기부 기재 등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쟎아요.
Liberalist
23/07/23 10:11
수정 아이콘
교사 관련 이슈에서 체벌만 나불대는건 까놓고 말해 [나는 그 이슈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다. 내 호주머니에서 돈이 나가게 되는 일은 더더욱 싫다.] 이걸 돌려말하는 수준에 불과하죠. 작금의 상황이 매우 불편한 와중에 생각 회로를 최대한 단순화해서, 예전처럼 체벌하면 돈 한 푼 안 들이고 공짜로 외형적으로나마 학교의 문제를 덮어버릴 수 있을 것 같으니까 아무렇게나 입을 놀리고 키보드 자판을 두들겨대는겁니다. 일선 실무자들이 왜 기겁을 하는지는 알고자 하지도 않고요.
EurobeatMIX
23/07/23 10:12
수정 아이콘
교사도 보호받을 방법, 효과적 학생 통제 및 배제 수단이 필요하다는 거지 패달라는게 아니라는거죠.
특히나 학부모 민원이 요즘 문제로 떠오르는데 그건 학부모 때리게?
가만히 손을 잡으
23/07/23 10:40
수정 아이콘
어제 글 보면서 한탄만 나오더군요.
때려야 한다는 댓글이 한가득. 그리고 신해철도 그런 의미로 이야기한거 아니고요.
티오 플라토
23/07/23 10:44
수정 아이콘
미국처럼 경찰이 학교에 상주하면서 폭력사건에 무조건 법대로 진행하고, 학교 및 교육부 차원에서도 교권 보호를 위해 악성 학부모에게 적극적으로 법적대응해야 한다고 봅니다.
사나아
23/07/23 11:54
수정 아이콘
저도 학교 소속이 아닌, 경찰이나 상담사(?) 같은 분들이 상주해서
학교내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데이터를 좀 모우고 해결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학교소속이면 그냥 또 대부분의 문제들이 덮어질거 같아서
23/07/23 11:54
수정 아이콘
애들의 행동이 자신의 기준에 거슬릴 때 자꾸 때리고 싶어하는 본능을 가진 사람이 너무 많긴 해요.
23/07/23 12:24
수정 아이콘
많이 공감가네요 허지웅이 했던 말이랑도 꽤 비슷하고
교권이라는 말이 제각각 의미가 다르니 왈가왈부가 있어왔는데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 봅니다.
김선신
23/07/24 09:31
수정 아이콘
참 스승이네요 저도 체벌엔 강력 반대합니다.
하지만 교육권이 좀 더 강해져야합니다..
아이들에게 휘둘리는 것이 아닌, 학부모 민원에 벌벌 떠는 것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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