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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0 08:39
저렇게 무거운 무게 드시는 분들 보면
허리 아치가 풀린거 같은데 (굽어뵈는데) 드신단 말이죠. 신기해요. 설명을 들었었는데도 제 허리가 아픈 기분이 듭니다
23/09/20 09:40
고중량 자체가 어떻게 해도 허리에 무리가 가는 건 맞습니다만
흔히 말하는 척추 중립은 사실 요추에 해당합니다. 그 위쪽 흉추는 오히려 조금 말려 있는 게 뉴트럴이고, 흉추가 살짝 말림으로서 요추의 중립과 골반의 중립을 확실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측면 엑스레이 봤을때 척추가 S 자로 보이는거 생각하시면 됩니다) 반대로, 경추 흉추가 너무 경직되어버리면 그 보상으로 요추가 가동되어버리기 때문에 데드 하기 전 폼 롤러로 등 상부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는 거죠. 초심자들에게 이런 설명은 너무 어렵기 때문에 척추중립척추중립 하는거지만 상당히 고급 기술이고 본문의 선수는 무게중심을 뒤로 두어 중량의 부담을 하체에 지우고 코어 미는 힘으로 락아웃 한 거라서 더더욱 허리에 부담이 덜 할 겁니다. 제가 저렇게 하는지라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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