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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4 17:21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기겁하는 짤이지만, 역사에 관심 없는 일반인 입장에서는 유목민 제국이 보다 선진적인 정주민족을 지배하고 그게 지금까지 정체성으로 이어졌다는 서사 자체에 물음표를 띄울 가능성이 높으니 저리 포장한것도 이해가 가긴합니다 크크크
23/09/24 18:27
이런 정보들은 인터넷에서 적당히 검색해서 쓰는걸텐데 그마저도 자막이나 각본으로 쓰기 좋게 작업할거라
수준급 다큐 아니고서야 기대를 접어야
23/09/24 21:17
제가 너무 나이브한건진 모르겠지만, 동로마 시절도 터키의 한 역사로 간주하고 있으니 자기네 유산이라 한다고 뭐라할순 없을거 같고, 정복 치고는 기존 시민들이나 종교, 문화를 꽤 존중해줬다고 들었었습니다. 4차 십자군만큼의 만행도 없었던거 같은데 학살은 어떤걸 말씀하시는걸까요?
23/09/25 08:46
음..그건 정복 몇백년 뒤 서구 열강 압력과 민족주의의 대두가 촉발시킨 사건이라, 정복시점의 지배방식을 기술할때 예시로 쓸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지금 미국도 수백년 뒤 어떨지 모를일이라..
23/09/25 05:29
그.... 교과서 적으로 방향성은 맞습니다. 저 건물이 아니면 다른 건물이라도 화합의 상징으로 만들테니까요.
현재는 저 역할을 술탄 아흐메드 사원(동서문화의 융합)이 하고 있습니다. 세계사 교과서나 방송이나 화합과 공존이라는 키워드에 맞추는게 서구 글로벌 스탠다드적 관점이라. 물론 우리 역사는 특수하지만요.
23/10/02 03:18
우리나라 경복궁 앞에 있던 조선총독부 건물이 철거 안되었다고 가정하고
서양에서 촬영온 방송국 사람들이 서양과 동양 건축양식의 조화가 어쩌고 일본과 한국 화합의 상징이 어쩌고라며 떠드는 거랑 비슷한 경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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