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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0/17 09:35:46
Name 우주전쟁
File #1 short_trip.jpg (43.2 KB), Download : 27
출처 인터넷
Subject [기타] 살면서 하고 싶은 거 다 해봐야 하는 이유


인생은 (아주) 짧은 여행이기 때문에...
(해 놓은 거 없이 나이만 들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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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삼각형
23/10/17 09:37
수정 아이콘
저도 못해보고 지나쳐온것들이 많다고 40대 초입에 후회가 오더라구요..
김유라
23/10/17 09:37
수정 아이콘
오호 지금 바로 집 담보로 해외주식 선물하러 갑니다
우주전쟁
23/10/17 09:39
수정 아이콘
와우!
덴드로븀
23/10/17 09:43
수정 아이콘
집 담보로 되겠습니까 리딩방&전세사기 가즈(철컹철컹)
23/10/17 09:43
수정 아이콘
대략 쿠퍼가 블랙홀 안에서 과거 보면서
하지 말라고 소리치는 짤
제가LA에있을때
23/10/17 11:33
수정 아이콘
슷헤이....!!!!
Grateful Days~
23/10/17 09:56
수정 아이콘
코인 백배 숏치러 가야죠!
요망한피망
23/10/17 09:59
수정 아이콘
진정한 쇼트 트립의 길
닉을대체왜바꿈
23/10/17 10:02
수정 아이콘
진짜 짧은인생의 길
무냐고
23/10/17 10:12
수정 아이콘
나에게만~ 준비한 선물같아~
23/10/17 11:20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짧은 여행이 더 짧아질수도...
제가LA에있을때
23/10/17 11:33
수정 아이콘
무친
리얼포스
23/10/17 09:39
수정 아이콘
이런 생각으로 마약에 손을 대는 게 아닐까요
23/10/17 09:40
수정 아이콘
(????): 할머님, 짧은 여행 얼마 안남으셨으니 즐기세요.
제이크
23/10/17 09:48
수정 아이콘
반대로 20대에 불법말고는 놀 수 있는건 거의 다 놀아본 느낌인데, 반대급부로 30대 중반되서 모은 돈이 거의 없다시피 하니 이게 맞나 싶기도 합니다.
파르셀
23/10/17 09:57
수정 아이콘
둘 다 맞는말이죠

근데 모은것도 제대로 없이 나이만 먹을바에는 할꺼 다햐보고 없는게 덜 억울할 껍니다

물론 부모님 병수발 든다고 놀지도 못하고 돈도 없는 안타까운 분들도 계셔서 함부로 속단할 순 없지만요
라파엘
23/10/17 16:12
수정 아이콘
전 20-21살에 정말 원없이 놀아봤습니다.
공부도 딱 시험 전날만 했던것 같아요.
연애도 쉬는 기간 없이 했었죠.

그리고 22살 부터 작년인 41살까지 공부와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살았네요. 저녁과 주말이 없이 살았어요.

요새도 한주에 80시간 이상 일하긴 하지만
틈틈히 즐기며 살고 있고 일을 줄여가려고 합니다.

2, 30대를 바쳤지만 많을걸 이뤄서 후회는 없습니다.
덕분에 남은 인생을 더 재밌게 잘 일하고 즐길 수 있을것 같아요.
파르셀
23/10/17 16:26
수정 아이콘
아니 형님... 2년 놀고 20년을 매우 열심히 사셨는데요...!?

대단하십니다
23/10/17 10:00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시원하게 논 결과로 내 사람 몇 명과 자존감 정도는 남는 편이 좋겠더군요. 그러면 이후의 삶도 어찌어찌 살아갈 수 있고, 그 외의 것들은 없다가도 생기고 있다가도 사라지고 하더라고요.
김유라
23/10/17 10:11
수정 아이콘
위에는 농담으로 제가 해외선물이니 뭐니 했는데 다른 분들 말마따나 결국 각자의 삶이 다르기도 하고 잘 결정해서 밸런스 있는 삶을 유지하는게 중요한거죠.

언제 갈지 모르는 인생 악착같이 모으며 살다가 죽는 것도 슬프지만, 욜로랍시고 모은 돈 하나 없이 방탕하게 살다가 100세 시대까지 살아버리면 그것도 그것 나름 매우 곤란하거든요.

보통 그런 종자들이 하는 막말 패턴이 나이먹고 돈 없으면 자살하면 그만이야 인데, 돈버는 것보다 자살이 몇 배는 더 힘들죠. 보통 그런 사람일수록 더 악착같이 사는건 덤이고요.
프로페시아
23/10/17 10:57
수정 아이콘
30대 중반까지 모으기보다는 쓰면서 살았지만 지금 와서 돌이켜 보면 그 돈이 아깝지는 않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서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좀 더 잘 알게 된 것 같고,
앞으로 한정된 재화를 나에게 어떻게 맞게 써 나갈 것인지 파악하게 되어서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런 저런 제약들이 생기는 것을 느끼면서 젊을 때 다 거치고 지나와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23/10/17 11:34
수정 아이콘
반대로 저는 그 때 집값쌀 때 대출이나 갭끼고 집살껄 하는 생각이...
문재인대통령
23/10/17 14:34
수정 아이콘
둘다 했어야... ㅠ
ChojjAReacH
23/10/17 09:49
수정 아이콘
근데 이런 깨달음은 나이를 먹어보고 나서야 알게되는거라
기억을 오롯이 들고 과거로 돌아가지 않는 이상 똑같은 삶을 반복했을겁니다.
이민들레
23/10/17 09:51
수정 아이콘
뭔가를 해보는게 더 나을거라는 생각을 버리십시오. 때로는 그냥 가만히 있는게 더 좋습니다.
하이버리시절
23/10/17 09:56
수정 아이콘
꼬감: 뭐 하려고 하지마 ??
제가LA에있을때
23/10/17 11:33
수정 아이콘
임팩트 광광
23/10/17 09:56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특히 여행..
23/10/17 09:57
수정 아이콘
삶은 모든 것은 결국 밸런스를 잘 잡아야 하는...
23/10/17 09:58
수정 아이콘
어차피 모든 선택엔 댓가가 있는거고 다른 선택을 했으면 다른 후회가 있을것이고..

돌이켜 보면 보통 그때의 나는 그래도 그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합니다.
라울리스타
23/10/17 09:58
수정 아이콘
하지만 100세 시대가 등장ㅜㅜ
페로몬아돌
23/10/17 09:59
수정 아이콘
퇴사하고 집 팔고 세계여행 갑니다! 안감
23/10/17 10:01
수정 아이콘
짧으니까 더더욱 아무것도 안해야지~
23/10/17 10:02
수정 아이콘
딱히 20대로 돌아간다고 해서 내가 더 잘 놀거나 그러진 않을 것만같은데... ㅠㅠ
기본적으로 미래에 대한 걱정과 소심한지라 ㅠ
인민 프로듀서
23/10/17 10:07
수정 아이콘
인생은 짧으니까 하고싶은거 다하면서 살면 안되죠.
23/10/17 10:08
수정 아이콘
삶이 짧다는건 맞는 것 같습니다. 근데 굳이 여행다닐 필요는 없는 것 같긴해요.
여행다니기전에 같이 여행다닐 중요한 사람을 잘만들기도해야하고.
나른한날
23/10/17 10:10
수정 아이콘
지나간 세월의 아쉬움은 못놀아서보다는 더 열심히 살지 않은게 더 크더군요
국힙원탑뉴진스
23/10/17 10:56
수정 아이콘
와 좋은 말이네요. 기억해놔야겠습니다.
철판닭갈비
23/10/17 10:12
수정 아이콘
하고싶은건 많은데 할 체력이 없네요...
하하하하하하하하
23/10/17 12:42
수정 아이콘
어른들이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 한 이유가 다 있구나 합니디. 어른 말은 질 들어야….
파르셀
23/10/17 16:27
수정 아이콘
그래서 3자 붙고나서 살려고 운동 시작했습니다

다치기도 하고 멘탈타져서 튀시고 하고 했는데 이거라도 안했으면 큰일났을꺼 같아요
달달한고양이
23/10/17 10:1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서 투톤 염색했습니다 어차피 내년은 더 늙었어!!!
김건희
23/10/17 11:53
수정 아이콘
내 인생에서 오늘이 제일 젊어!
23/10/17 10:16
수정 아이콘
삶에는 시작과 끝이 있을뿐이고..
현실적으로 하고 싶은거 다 하면서 살수도 없고
죽기전 행복했나? 라는 질문에 긍정할 정도로만 살면 될듯
과학자
23/10/17 10:17
수정 아이콘
그런 마음으로 30대 초에 세계여행 갔다 왔는데 또 가고 싶네요 더 길게
23/10/17 10:27
수정 아이콘
노는것도 양적으로 많이 논다기보다 질적으로 다양하게 놀아봐야 후회가 덜하죠.
무냐고
23/10/17 10:31
수정 아이콘
어차피 다들 한번만 살아봤기 때문에 다른사람들 말은 참고만 합니다.
로메인시저
23/10/17 10:33
수정 아이콘
모든 것은 어떻게 합리화 할 수 있느냐, 행복회로를 유지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자신만의 세계를 굳건하게 유지할 자신이 없다면 스탠다드의 삶을 사는게 가장 안정적인 선택지이죠.
아무리 부러운 삶을 살아도 후회는 남는 법이며, 아무리 바보같은 삶도 언젠가는 현재의 나를 있게 한 시련이었음을 깨닫게 됨을 생각해보면 어떻게 살아도 괜찮습니다.
결국 현재 행복해야 하는거에요.
김연아
23/10/17 10:36
수정 아이콘
결국 집중과 선택의 문제죠.
23/10/17 10:37
수정 아이콘
항상 돈이 문제죠..돈과 시간..
시간 제한 딱히 없으면서 돈이 많으면 상관없으나...
너T야?
23/10/17 10:38
수정 아이콘
하고 싶은 건 많습니다. 못할뿐이지
생존이 우선 아니겠습니까
Burnout Syndrome
23/10/17 10:53
수정 아이콘
리소스만 많으면 참 즐기고 싶은게 많은데..
놀기 위한 리소스를 벌기 위해선 내 시간을 투자해야 하고.. 그러다 보니 놀 시간은 없고..

내팽겨치고 놀러 가기엔.. 돌아올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크고.. 휴 ㅜㅜ
냠냠주세오
23/10/17 11:28
수정 아이콘
그런것보다 지금생각해보면 행동도 안하면서 쓸데없이 고민만 많았던게 아쉽더라고요.
태엽감는새
23/10/17 11:35
수정 아이콘
건강할수있을때 할수있는게 많아서..
한때잘나간직장인
23/10/17 11:38
수정 아이콘
그래서 직장인일때만 할 수 있는 퇴사를 했습니다
앨마봄미뽕와
23/10/17 12:53
수정 아이콘
짧기 떄문에 계획을 잘 세워야 되는거겠죠. 언제쯤 경제적 자유를 누릴지..
14년째도피중
23/10/17 14:44
수정 아이콘
제가 20대에 공부...보다 의무로서의 일위주로 살아서 30대에 나하고 싶은 일 해야지 해서 살았는데
막상 또 노는 건 별개라서 아 이렇게들 노는거야?하고 깨달았을 때는 그런 얘기를 듣게 되더라구요. "그런 건 젊을 때나 하는거야"라고. 그리고 그 말이 맞고요.
몸도 안따라주지만 주변에 같이 할 사람도 없음. 인싸흉내내며 사람을 모으기에는 이미 나이가 너무 많아서 컷당함. 그런 것까지도 극복해야 나이가 숫자에 불과하게 되는거겠죠.
섹스킹
23/10/17 14:47
수정 아이콘
열심히 사랑 나누러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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