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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05 15:28
그래서 아예 참전을 안 하게 됐습니다. 어차피 제가 맞고 쓴이가 틀렸지만 힘들게 댓글 달아줘봐야 쓴이는 본인이 맞다고 생각하는데 뭐하러 댓글을 달아주나요.
23/11/05 15:40
저는 간혹 제 의견을 수정하거나 정정하는 경우가 있긴한데요. 아! 물론 상대의 말을 듣고 그런경우는 거의 없으니 논쟁이 의미없긴 과정이긴 하겠네요!
23/11/05 16:10
커뮤니티 주류 여론이나 조금만 다른 의견 내면 다굴 당하기 쉽상이고, 그 시간동안의 감정 소모에 비해서 얻는건 하나도 없어요.
그래서 혐오, 정치, 종교 등 갈등 유발 게시물들은 제가 보기에 아닌거 같거나, 틀린 정보가 있더라도 뒤로가기 누르고, 그런 글들만 주로 퍼오시는 분들의 글은 클릭을 안하게 되더라구요. 사실, 그분들이 다른 커뮤니티에서 그런 글 퍼오는 이유는 자기 의견에 "동의해 줘, 욕 해줘, 조롱 해줘"를 원하기 때문에 거기에 반하는 댓글을 달아도 뭐..
23/11/05 16:16
어차피 얼굴보고 이야기 하는것도 아니고 만날 사람도 아닌데(어쩌다 현피뜨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내 알바 아니죠.사과한다 해도 이 사람이 진짜 사과한건지 아님 빈말인지도 모르고...그런 사람들은 내가 혹은 상대가 좀만 아는척만 하면 바로 물러나더라구요.여러 해 겪어본일이라...
23/11/05 16:38
본업(=변호사)에서 키배를 하면 돈을 잔뜩 받는데, 커뮤에서 키배를 하면 돈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키배 내용도 본업에서 하는게 훨씬 재미있어요. 흐흐흐흐
23/11/05 23:07
때려부수는 쾌감보다 때려부수는 과정의 피로함이 어느순간 더 커지더니, 점점 후자만 커지고 전자는 그대로더라구요. 그 뒤로 키배는 안하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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