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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2 17:46
제 기억에 10년 전쯤에 한번 얘기가 나왔건거 같은데 그때 문제가 됐던건 “수고하셨습니다”가 아니라 “수고하세요”였습니디. 어른보고 어렵고 번거로우라고 하는거냐면서
23/11/12 17:48
수고하십시오도 관용어구에 꼬투리 드럽게 잡네 라고 생각하는데 수고하셨습니다에 논란이 진짜 있나 싶네요.
그나마 메일쓸때 관용어구같아서 습관적으로 나오는데 조심하는말은.. ~~하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거?
23/11/12 17:53
어짜피 '고생하셨습니다'라고 해도 '나보고 고생하란 거냐' 트집잡고 '안녕히계세요'라고 하면 '나도 퇴근해야지 왜 나보고 여기 있으래' 트집잡는건 매한가지죠.
23/11/12 17:54
별게 다 시비인 거조
그리고 이런 시비를 거는 사람들을 보면 잘하는 게 없는 경우가 많아서 상대적 우월감을 가지려고 저러나 보더군요.
23/11/12 18:42
마냥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기엔 또 초등 4학년 국어 교과서 대화 예절 부분에 나오는 내용이라서요.
썼다고 뭐라 하진 않더라도 안 쓰는 게 좋긴 하죠.
23/11/12 18:43
근데 딴지 걸 수 있는건 걸어야죠 수고하셨습니다 쓸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반대자가 있어야 어느정도 저항벽이 있다 봐서
1도없어 는 진짜 아직 킹받거든요.
23/11/12 18:46
고생하셨습니다, 고생하십시오도 "고생안했는데? 나보고 고생하라고?" 라고 받아치는 놈들 있거든요. 뭐 화이또 삿쵸상 오니상이라도 해줘야하나...
애초에 수고->고생 바꾸라는 놈들은 애초에 그냥 심사가 잔뜩 뒤틀린 꼰대놈이라 뭔 소리를 해도 안먹히죠.
23/11/12 20:15
저도 옛날에는 수고하셨습니다를 인사말로 거의 사용안했고 안하는게 맞는 분위기였던 것 같은데
요즘은 자주 사용합니다... 서로서로들 쓰다보니.... 솔직히 말해서 일상 인사말로는 어감이 좀 이상하다는 생각은 아직도 들긴 하는데.. 기본적으로 수고했다는 말은 윗사람이 아랫사람한테만 쓰는 표현 아니었던가요..?? 서로 동등한 위치의 사람들끼리도 쓰기엔 애매한 표현이었을텐데... 댓글중에도 일부 의견이 있지만.. 수고하셨습니다같이 끝에 존칭을 붙이면 그나마 좀 완화되는데 수고하세요~ 정도 되면... 상당히 애매해지는 느낌입니다.... 뭐 언어야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바뀌는거니까요.... 하지만 이 인사말을 싫어하는 사람들을 혐오하는 분위기로 흐르는 것 역시 옳지는 않다고 보네요. 옛날에는 분명히 이 말은 인사말로 그리 적절치 못했습니다. 내 의도는 그렇지는 않았더라도 어쨌든 상대방이 들어서 기분 나쁜 말을 한거라면 그건 나의 실수라고 인정하는 쪽이 맞지 않을까요.
23/11/12 20:33
공교육을 받던 시절에 "수고하셨습니다" 대신 "고생하셨습니다"라고 쓰는게 맞다고 배워서(윗 댓글에도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온다고 하는군요) 그렇게 10년 넘게 써왔었다보니, 지내다보면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윗 사람에게 얘기하는 아랫 직급을 보면 용례에 맞게 쓰지 못하고 있지만 제법 이렇게 사용되는구나 생각하면서 저는 그냥 "고생하셨습니다"로 씁니다.
23/11/12 20:59
'수고하셨습니다'가 사실 대체어가 없어요. 그러니까 어쩔 수 없이 쓰는거죠.
'고생하셨습니다' 맞다는 데 뭔가 용례가 다르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죠.
23/11/12 21:05
교과서에서 태클이 걸리지 않았었다면 관례적으로 저도 윗 직급에게 수고하셨습니다라고 했을 것 같긴 합니다. 용례가 다르다는 느낌에 동감합니다.
23/11/12 23:26
국립국어원 시작으로 방송에서 넷까지 한때 광기였죠
사실상 관용어 된 표현인데 어거지로 바꾸려고 생쇼하다 결국 지금은 아무의미 없어졌죠 그냥 제발 포궁같은 짓 하지 말고 냅두길 바랍니다
23/11/13 01:02
이건 언어의 변화가 맞는것 같습니다.
제가 어릴때는 윗 사람에게 수고하셨습니다를 쓰면 안된다고 분명히 배웠거든요. 물론 그땐 바른 표기법으로 읍니다를 배웠던 시절이라. 잘못된 건 아니고 언어가 변했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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