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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5 11:30
제가 살아보면서 느낀 바로는 인심이 좋은걸 넘어서, 아예 물건을 아낀다는 인식 자체가 없는것 같습니다 미국인들에겐 하하
맨처음에 맥도널드 가서 케첩 더달라고 했더니 진짜로 한주먹 쥐어주길래 내가 뭐 잘못 말했나 했죠 ㅠ
23/11/15 09:51
예전에 동네빵집들이 문닫을 때 쯤 가면 할인해서 팔고 덤도 주고 했었는데
이제 체인점 아닌 빵집들이 많지도 않고 동네 빵집들이 할인해서 파는 경우도 거의 못본...
23/11/15 10:05
미국 도넛가게에서 몇 백 개씩 쓰레기통에 버리고 있는 사진도 많이 돌았죠.
판매 수량 관리가 어려워서 그런지, 아니면 생산원가가 워낙 싸니 대충 들여 놓는지 모르겠습니다.
23/11/15 12:12
이등병 때 군대리아 나오는 날 절반 정도의 완전 새 빵이 짬처리 되는 거 보고 너무 아까웠죠.
이거 너무 아까운데 뒀다가 출출할 때 나눠먹으면 안 되냐고 물으니까 큰 일날 소리한다고. 당일 배식음식은 당일 먹고 모두 폐기하는 게 원칙이고 혹시나 이런 걸로 식중독 사고 나면 부대장 커버도 불가능하고, 자살사고 보다도 큰 일이라고 하더라구요. 도넛가게도 비슷한 이유인 듯..
23/11/15 14:28
저희 부대원 중 한명이 취사병이라 친해서 당일 배식 후, 남는 빵이랑 잼(포도, 사과), 우유 박스째로 받았었습니다.
휴게실에 두고 출출할때마다 먹었었는데, 아침노을 님 말씀처럼 원칙적으로는 말도 안 되는 행동이었네요. 당시 취사병은 무슨 생각이었는지 덜덜.
23/11/15 14:51
저희 1종계(?)였나... 암튼 그 식료품 담당계원이 밤11시 40분 쯤에 여러가지 이유로 안 자고 있던 애들 다 불러모아서 빵을 막 나눠주더라구요. 근무복귀하면 주는 간식 남은 거 였는데 유통기한이 20분 남았다면서 바로 그 자리에서 다 먹으라고 하더군요 크크크
그래서 아.. 저게 군생활 FM방송? 뭐 그런건가??하면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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