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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5 21:44
무급휴가라도 괜찮으냐, 초과근무 하고 그만큼 보상휴가로 돌려줄까 뭐 이런 유도리라도 돌려주면 모를까 그냥 다짜고짜 안된다 못간다 로 일관하면 뭐 탈출해야죠.
23/11/25 21:45
이거 허락 안해준다고 블랙기업은 아닐텐데요. 법적으로는 경조사 휴가란게 없으니 회사 내규에 따로 정해져 있는 휴가가 있음 그걸 쓰던가 아님 연차를 써야 하는데 입사 3주면 1개월 안넘었으니 연차가 없고 회사 내규엔 보통 경조사 범위를 친구 상까지 넣는 경우가 없죠.
친구 상 당했다고 회사 때려치고 가는건 멋져보이지만 그렇다고 회사가 실상 운운 당할 정돈 아닙니다.
23/11/25 22:27
보통 유도리 있게 연차 당겨 쓰게해주죠 1달 만기근무하면 연차 생기니까.. 앞뒤 꽉막힌 회사는 탈출이 답이죠 뭐
그리고 절친이면 연차 하루면 되려나.,. 며칠 빠지는것도 고려해봐야하는...
23/11/25 21:46
1년 미만자 한달에 한번 월차나오는거 미리 쓰게하면 되는데..
1달만근하기전에 만약 퇴사하면 그달 월급에서 연차비 하루치만큼 까고. 이런거 이해자체를 하기 싫은거든, 그런 단순한 유도리넣을 시스템도 없는거든 참.
23/11/25 21:46
근데 뭐 가족친지도 아니고 친구면
그냥 핑계김에 빠지는 걸 수도 있어서 .. 신입이 보여준 태도 여하에 따라 회사가 굳이 규정에서 예외를 두어 가면서까지 빼주지 않았다고 욕먹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3/11/25 22:44
예 저 사원이 저렇게 행동하는건 전혀 나무랄 일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예외를 인정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회사가 욕먹을 이유는 없다는 거지요
23/11/25 21:52
원칙대로면 1개월 개근해야 1일 발생하니까 3주차엔 연차가 없는게 맞지만... 저는 저정도 유도리 발휘 안되는 회사는 별로 좋은 회사는 아니라고 생각되긴 합니다. (인사업무 경험자입니다..)
23/11/25 21:56
제가 결정권자라면 휴가를 줄 것 같긴 한데 안준다고 탈출은 능지순 이럴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친구 장례에 대한 규정은 딱히 없을테니
23/11/25 22:00
저 상황에서 안주는 경우는 보통 2가지로 나뉩니다.
[감히 신입따위가 친구상같은 사소한 사유로 휴가를 쓰냐?] 라는 분위기가 회사내에 팽배한 경우랑 [회사 내부규정을 적용함에 있어 일말의 예외도, 편법도 허용하지 않는다] 라는 경우죠. 그런데 참 공교롭게도 제 길지않은 사회생활에서조차 후자의 경우는 직접적으로도, 간접적으로도 경험한 바가 없습니다. 언제나 누군가, 특히 직급/직위가 높을 수록 내규의 예외사항이 적용되더군요. 탈출은 능지순이 맞다고 봅니다.
23/11/25 22:14
꼭 그렇지는 않긴 합니다. 제 첫회사는 임원은 1년에 하루 정도 휴가 쓰고, 팀원들은 그나마 여름휴가는 일주일씩 다녀왔었고, 출근 시간도 임원,팀장,팀원 순이던 회사였거든요.
그런데 잘 되봐야 저렇게 살고 싶지는 않다보니, 탈출은 능지순이란 결론은 맞습니다.
23/11/25 22:00
약정휴가를 어떻게 주든 상관 없어서. 저는 회사측에 마음 갑니다. 저게 유급이나 무급이냐에 따라 주휴수당 등 많은것이 달라지기 때문에 추후에 연차를 발생시키지 않고 그만뒀을 시 각 회사 취업규칙에 따라 논쟁사유가 되서
23/11/25 22:07
저도 관둡니다. 결근 처리하고 나중에 처리해도 되는 거 아닌가요. 저런 걸 구라 치고 쉴 사람이면 다음에 또 문제 일으킵니다. 며칠 쉬겠다는 것도 아닌데...
23/11/25 22:11
무급으로 갔다 오면 되죠...
유도리 있는 직장이 오히려 더 안좋은 직장이라 생각됩니다. 그때그때 사람마다 다를 수 있거든요 그냥 원칙대로 연차 없으니 무급으로 갔다오는게 젤 깔끔하죠 (1일 무급, 주휴수당, 한달 월차 모두 없어지겠지만...)
23/11/25 22:20
근데 무급으로 쉬는게 선택지에 없었을 거라고 보는게 맞겠죠 본문케이스는 (물론 주작이 아니라고 하면)
무급이라도 됐으면 무급으로 쉬고 갔다왔을 테니까요. 연차라도 쓸 정도 절친이면 당연히 무급이고 뭐고 할 선택이고. 휴일을 하루 받아서 장례에 갔다오고는 싶지만 무급으로는 싫다? 그거는... 만약 그렇다면 반전이긴 하겠네요. 그냥 쉬고싶은데 친구핑계 댔다는 거밖에는 생각할 도리가 없으니까요.
23/11/25 22:28
무급으로 갔다오면 진짜 저 괄호의 금액이 상당히 커서 회사 다닐맘 안날껄요 그냥 그만두는게 낫다고 판단한거겠죠 앞으로도 휴가 아니더라도 업무에 융통성이 없을테니
23/11/25 22:32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원칙 세워두고 본인의 권리를 100% 챙겨주고, 그 외에는 본인이 감수하는게 제일 오래가는 방법이더라고요 서로 맘 상할 일이 없음 가족같은 회사가 가장 X같다고... 회사에 유도리 요구하면서 회사가 유도리 요구하면 대부분 거절할거자나요... 서로 깔끔하게 원칙대로 하는게 젤 좋음
23/11/25 22:37
님의 주장대로라면 "유도리가 없는 곳이 좋은 직장"이란 건데, 도대체 그런 곳이 어디인지 모르겠네요. 제가 나름대로 국내 탑티어 대기업부터 해서 나름 좋다는 직장을 여러 군데를 돌아다녔거나 가족/지인들 통해 간접 경혐을 해봤지만, 저런 것에도 원리원칙을 앞세우는 회사는 한번도 못봤습니다. 아닌 곳은 군대 정도? (심지어 군대에서도 이런 건이면 유도리 있게 처리 가능한 경우 많이 봤습니다.)
23/11/25 22:13
시스템 갖춰진 대기업 - 이 정도 케이스는 이미 있어서 대비
유도리 있는 중소 - 연차 땡겨쓰게 해줌 FM이지만 최소한의 인간성은 있는 회사 - 연차는 힘들지만 무급이라도 갈 수 있게 알아봄 게시물 회사 - 휴가 못감 = ??????????
23/11/25 22:22
회사에서 규정을 위반한 것도 아니고 유도리가 없다고 욕 먹을만한 일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녁에 퇴근하고 부산 내려가서 다음 날 새벽에 복귀하는 게 불가능한 것도 아니구요.
23/11/25 22:26
저는 총무팀이다보니 이걸 허용해주면 자꾸 예외가 튀어 나오는게 참 많이 힘듭니다...
친구상 넘어가주면 나중에 저 직원 얘기들은 다른 직원들의 친구엄마상 친한형님상 다 나올수도있고해서.. 저라면 무급휴가 처리해라고할거같네요... 제가 부서장이 나중에 된다면, 5시 즈음 먼저 ktx 타게끔 먼저 보낼 수도 있을것같습니다.
23/11/25 22:38
저 신입이 특혜성으로 공짜 휴가 달라고 한게 아니라 당연히 (곧 생길) 자기 연차에서 까거나 무급휴가처리라도 해주거나 얘기했을텐데 다른 직원들이 온갖 지인상 끌고와서 악용할 걱정을 할 상황은 아닐것 같긴 합니다.
23/11/25 22:27
그냥 내년 연차에서 제외하거나 무급처리하면 되는데 저거를 안된다는 순간부터 그냥 블랙인게 보이는거죠. 친한 친구의 상까지 당일휴식을 거부하는 회사인데 그에 준하거나 아래 상황에서 절대 못쉴게 훤히 보이는거죠.
그리고 꼭 이런 내용의 썰을 보면 "거짓말로 쉬려는 꼼수를 부릴 수 있기 때문에 안된다" 는 언지의 댓글이 있던데 오늘도 보이는군요. 그럼 회사는 무슨 자신감으로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지레짐작해서 거부하나요? 왜 궁예짓을 하려는지 이해가 안되는데 그냥 회사는 사유만 확인하고 정당하면 보내면 돼요. 그걸 왜 자꾸 진위여부 판단을 하고 있어요? 저게 룰이라 하면 저같아서 정 떨어져서 안다닙니다. 부모상 출발 전에 사망신고 서류부터 찍어오라는 수준이죠.
23/11/25 22:32
글 내용은 아직 3주차라 연차는 못 써주겠다고 하니까 다짜고짜 그럼 회사 관두겠다고 한 것이 전부입니다.
연차 이월이니 무급처리니 이런 이야기는 없는데 무작정 블랙이라고 몰아가는 것도 이상합니다. 그런 이야기 꺼내기도 전에 바로 그럼 그냥 관두겠습니다 이렇게 나온 케이스일 수도 있죠. 담당자가 대처를 잘못했을수도 있지만.
23/11/25 22:43
"연차가 없어서 하루 못쉬게 해주겠다" 는 내용이 있다보니 바로 그냥 관두겠습니다 했을 했을 확률은 낮아보이기도 하고, 그 규정이 없고 거기에 대해 유도리가 없다는게 너무 골때리는거죠. 이건 제가 역으로 지레짐작하는거긴 하지만, "그럼 1달 지났으면 연차가 생겼으니 보내주겠다" 라고 대답이 나올 확률은 그다지 커보이지 않거든요.
말씀대로 담당자 잘못일 수도 있지만 결국 근로자 입장에서는 그 담당자의 처리가 회사의 처리로 보이는거기도 하고요. 솔직히 저는 저걸 그냥 무턱대고 안된다고 하는 회사의 입장이 당최 이해가 안갑니다. 3주차 신입이면 업무적으로 공백이 생기면 주요한 업무를 할 위치도 아니고, 있는들 사수에게 인수인계 잘해서 다녀와서 처리해도 되는건데 왜...;;
23/11/25 22:42
본문 건은 부모상이 아니라 친구상이고, 지레짐작으로 거부한게 아니라 규정상 연가가 없고, 친구는 경조사 휴가를 못 주는 상황이라 결이 좀 다르죠.
23/11/25 22:43
부모상은 예시로 든거고, 밑 내용(두번째 문단)은 그냥 저 친구의 말을 거짓이라고 단정짓는 듯한 댓글 내용들에 대한 지적이었습니다.
결은 확실히 다릅니다만, 저거에 대한 규정도 없고/그 부족한 규정을 커버할 유도리도 없으면 그냥 안다니는게 낫다는 생각은 동일합니다.
23/11/25 22:31
무급 처리 괜찬냐고 물어보고 보내 주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니고;; 입사 3주된 사람 하나 빠진다고 큰 일도 아닌데 제 기준으로는 진짜 이해 안가네요. 저라도 탈출각 볼 듯.
23/11/25 22:34
3주된 수습이 회사에서 하는것도 없을텐데 저런것도 못가게하면 친구 상 치르는걸 못갔다 라는 상실감보단
이 회사를 계속 다니면 X된다는 위기감이 더 먼저 느껴지겠죠? 퇴사하는것이 비교적 현명한 선택이 맞다고 봅니다
23/11/25 22:36
회사 입장이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니지만 퇴사 여부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거 같습니다.
원칙상으로는 안되지만 상사가 노력해서 알아봐주고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내주거나 다른 방안으로 이야기 해줬다면 남았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일련의 과정 없이 안된다고 했으면 저도 그날 바로 퇴사했을 거 같습니다. 회사도 사람이 다니는 곳이고 땀냄새가 나야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요. 원칙만으로 돌아갈 회사면 앞으로의 세계에서 사람을 고용할 이유가 없습니다.
23/11/25 22:36
근데 저는 비슷한 상황에서 6시 퇴근하고 자차로 운전해서 서울에서 부산갔다가 새벽 3시에 부산에서 출발해서 밤새고 바로 출근한적 있긴합니다.
친구 장례식이 아니라 친구 아버지 장례식이었고, 저도 경력직 입사한지 얼마 안되서 연차가 없었는데다가 내년꺼 미리쓰는 제도가 없는 회사여서 회사에 얘기 안하고 다녀왔었습니다. 뭐 발인까지 있어야 되는 상황이면 어쩔수 없었겠네요
23/11/25 22:41
뭐 저정도 유연함도 발휘 못하겠냐는 이야기 할 수는 있는데, 조직 운영을 규정대로 안하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가 생겨서...
인사파트 이야기 들어보면, 호의가 둘리되는게 드문일이 아니더군요.
23/11/25 22:51
사실 그렇게 호의를 둘리로 쓰는 인간들을 위해 생긴 제도가 하위 고과란 존재인데,하도 사내 정치적 수단으로만 쓰이다보니 의미가 많이 바래지긴 했죠 흐흐..
23/11/25 22:47
규정없어도 잘 보내줍니다. 그냥 큰 일 없어도 신입때 휴가쓸일 있으면 말하면 연차 땡겨서 쓰게 해준다고 미리 말해주는 곳도 있는데요.
다른 사람은 자기 연차 있으면 자기 연차로 가면 되는거고
23/11/25 22:53
20대에 친구 부모님상도 아니고 친구상이면 큰일 맞습니다.
친구도 20대일꺼고 그나이에 죽은게 호상일 확률은 극히 드물죠 그 상황에서 위로가 아니라 원칙이 먼저 나오는 회사면 규정에 맞춰서 퇴사하는게 내 인생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네요
23/11/25 23:08
사정은 사정이고 규정은 규정이죠.
상조휴가도 대부분 회사는 가족으로 한정합니다. 개인의 안타까움을 폄훼해서도 안되고 그를 감안해주는 융통성이 없는 조직의 현실이 안타까운것은 사실이나, 그게 현실파악 운운하는 문제까지 이어지는것도 상당히 성급해보이네요...
23/11/25 23:09
저도 꽤 경직된 회사 생활을 하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규정에 없었다면 사용 못할 수도 있을 거 같은데.. 뭐 신입 하루 없다고 문제 생길 일은 없을 거니 유도리 있게 연차 당겨쓰게 하면 좋을 거 같긴 합니다. 병가 하루 쓰게 하거나 뭐..
23/11/25 23:09
일단 회사가 보내주는게 좋았겠다는건 동의하지만
자기 유리한데는 원리원칙 따지고 자기 아쉬울때는 회사에 유도리 따지는 경우가 많아서 좀... 출근시간 몇분전까지는 출근해라 하는건 원리원칙 칼같이 따지면서 꼰대소리 하지 말라고 하잖아요 그럼 그건 알겠는데 입사 3주차에게 원리원칙대로 연차사용하라는건 블랙기업 소리나 듣고...
23/11/25 23:14
휴가를 쓰겠다고 누구한테 말했는데 컷당한건지를 안써놔서 내용이 명확하지가 않네요
팀장같은 사람이 권위적이고 꽉막힌사람이라 절대 안된다고 윽박지르는 경우도 있을거고 사장한테 직접 읍소했지만 우리회사는 그런거 못해준다며 거절당했을수도 있죠
23/11/25 23:17
회사에서 친구상까지 챙겨줘야할 의무도 없거니와, 3주간 꽤 좋은 모습으로 보였다면, 조퇴형식으로라도 보내줬겠죠.
대기업이면, 아마 퇴사는 안했을거고, 중소기업인듯한데, 본인도 회사가 별로였나보죠. 대단한 것마냥 친구들에게 이야기했나본데, 글쎄요. 이건 회사가 이득본듯
23/11/25 23:18
규정에 예외를 두면 오만가지 다 생길 수 있어서 칼같이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오히려 작은 회사가 유연하게 하긴 더 쉽지만 안해준다고 뭐라 할 수 없고 그만둔 친구도 어쩔 수 없는거죠. 그냥 서로 타이밍이 안좋았을 뿐
23/11/25 23:33
애초에 규정에 없는 내용이고, 다니는 3주 동안 저 신입이 평범하고 멀쩡한 신입이었는지 아무 정보가 없습니다.
다들 하시는 말씀대로 융통성도 발휘 안 해주는게 오히려 뭔가 이유가 있을 듯도?
23/11/25 23:34
친구의 죽음이란 것이 진실이라면 회사의 대응이 아쉬운 것은 맞지만,
그간의 신입사원의 행동에서 구라치고 놀러가려는 것 같다는 의심이 든다면 굳이 규정에 없는 휴가를 줄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이 글을 올린 사람이 신입사원이 아니라 회사직원이라는 점에서 저는 전자를 지지 하겠습니다.
23/11/26 00:01
잘잘못 따질 것도 없이 신입은 회사가 마음에 안들어서 나갔고 회사는 사원이 맘에 안들어서 안보낸거라 그냥 서로 갈 길 간 평범한 에피소드 아닌가유
23/11/26 00:10
전 유도리가 좋은 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괜히 원칙 지키려는 사람을 유도리 없다고 나쁘게 보고 피해 끼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은데.
23/11/26 00:47
흐음 ... 개인적으로는 정말 기상천외한 이유로 퇴사한 사람이 많았던 제 입장에서는
그만두고 싶어서 지른거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 크크 근무중에 갑자기 오늘 부모님이 교통사고나서 혼수상태라고 조퇴하겠다는 친구가 그 와중에 라커에서 본인 짐챙겨가고 연락두절 3일했던 경험도 있어서 조금 이상했지만 (다들 이상하다고 뭐라고함) 조퇴 시켜주고 그 다음날은 그냥 제 직권으로 휴무처리 해줬는데 연락두절 크크크 그대로 날라버려서 사장님한테 말하고 퇴사처리 진행한 경험 있습니다. 물론 제맘대로 했다고 겁나 깨졌습니다. (중소기업)
23/11/26 00:48
https://www.fmkorea.com/best/6437372975
그냥 누가 게시판에 관심끌려고 신입사원 시리즈로 주작글 올린 것의 일환이니 회원들끼리 너무 흥분 안하셔도 됩니다.
23/11/26 02:22
시작은 주작일지 몰라도 이렇게 불타는 거 보면 논의해볼 만한 주제인 것 같긴 합니다.
이제 와서 주작이라는 게 밝혀졌다 하더라도 친구 장례식도 안 보내주는 회사에 대한 회원 분들 각각의 평가가 달라지진 않을 테니까요.
23/11/26 11:31
주작 가능성을 당연히 훨씬 높게 보긴 하지만 저 펨코 글은 같은 작성자가 작성한거라는 근거는 아니긴하네요. 그냥 같은 키워드로 검색을 했을뿐..
어차피 인터넷썰은 거의 다 주작이라고 보고 크게 검정이입 안하는 편이긴한데, 일종의 '사고실험' 게시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무의미한 vs글처럼, 이런 상황이 있다면 어떻게 생각하는가? 에 대한 토론인거죠.
23/11/26 15:03
사고실험 게시물이라면 사전에 그렇다고 밝혔겠죠.
근데 그런 내용이 없으니까 인스티즈 댓글에서도 이거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시리즈물 아니냐라고 말 나오는 거구요.
23/11/26 01:14
주작에 좀 몰입해보면 3주차 신입은 필요도 없는 인원인데 저것도 못 보내 주는 회사면 그냥 나가는게 맞죠. 회사가 잘하고 못하고가 아니라 이미 직원 애사심 따위가 안 생김.
23/11/26 02:26
근데 애초에 신입 3주차인 사람은 휴가도 못 간다는 규정이 왜 있는 겁니까?? 신입이라면 오히려 이사도 해야하고 정착하느라 준비할 것도 많아서 휴가가 제일 필요한 기간 아닌가요? 전 사실 휴가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어서 (어차피 요샌 자율출퇴근제라서...) 이런 규칙이 있는지 조차 몰랐지만, 제 기억을 더듬어 보면 저는 어느 직장에서든 입사 하자마자 연차휴가 맘대로 썻던 것 같습니다만.
23/11/26 11:29
실제로 많은 직장에서는 연차 당겨쓰기가 가능하게끔 제도화 되어있고, 그 제도가 있는 쪽이 훨씬 합리적인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른 퇴직 걱정을 하는데, 마이너스 연차상태에서 나가면 퇴직시 정산해버리면 그만이니까요.)
23/11/26 04:52
회사 중요하죠. 근데 커리어보다 중요한 무언가가 다들 하나씩 있잖아요? 이거 안가면 평생 후회하며 살겠다 싶은 것들.
친한 친구 부모상도 운구도 도와주는데 하물며 친구상이면 본인이 할 일이 꽤 많을 겁니다. 짤리더라도 회사야 다시 알아보면 되는 것이지만요.
23/11/26 06:55
요샌 뭐.. 뭐만 하면 회사가 블랙이니 좃소니 몰아가는게 참 많네요
규정대로 한것도 유도리 타령하면서 회사탓이라 보통 직원이 회사한테는 유도리와 융통성 요구 참 잘하는데 반대로 회사가 직원에게 유도리와 융통성 요구하면 그건 또 그거대로 욕먹죠 크크
23/11/26 08:54
뭔 연차까지.. 반차나 1-2시간 늦는걸로 얘기했어도 충분하겠고만
그리고 저런 회사는 뻔하다는데 저런다고 나가는 신입도 뻔한듯
23/11/26 12:38
서울 부산이래요 6시 퇴근해서 7시 기차타고 10시도착해서 밤새고 새벽 5시에 기차타고 출근하면 되는데 열정이 없긴하네요 흐흐
23/11/26 21:33
저라면 그냥 보내주겠지만...친구가 아니라 집에서 기르던 개가 죽었어도 당사자에게 중요하면 가야죠.
그렇지만 회사 욕하는 것도 아닌게 어느 회사도 규정에 친구상이 있는 곳은 없을 것이고, 규정에 없는 것을 허가해 주려면 당사자가 상당한 권한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예외의 상황에 대해 책임질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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