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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7 08:54
고이즈미 신지로 식 화법이 잘 계산된 정치적 화법이라는 견해를 본 기억이 나네요. 인상적이면서도 모나지 않은 화법과 젊은 이미지가 먹히는 걸까요?
23/11/27 09:11
펀쿨섹은 그냥 무지한 분야(무지해선 안되지만)에 대해서 수비하려다보니 아무말이나 하다가 실언을 한것 같고
동어반복급의 설명은 나름 전략적인것 같던데요 크크
23/11/27 11:22
https://youtu.be/BXZB5Tn_tgQ?si=6D98YWnPdys7Gsx3&t=330 5분30초부터
https://cdn.pgr21.com./humor/381881#5579341 윗 분 말씀대로 펀쿨섹 발언은 그 자리에 옆에 있던 게스트로 참석한 여성분의 면을 세워주기 위해서 했던 발언이었죠. 일본 기자들이 앞뒤 맥락을 다 잘라버리고 그 부분만 가져와서 희화화하는게 한국에 수입되서 퍼진거고요.
23/11/27 13:28
아 그런 정황이 있었군요.. 저도 오해해서 이야기들을 잘못 나를뻔했어요 감사합니다.
명색이 환경부대신인데 기후변화에 대해서 할얘기가 없어서 둘러댄줄 알았네요..ㅠ
23/11/27 09:17
일본이 총리 직선제인 나라도 아니고 큰 의미는 없죠. 총리가 되려면 우선 자민당 총재가 되야하는데, 이 양반은 이상하리만치 파벌에 들어가는걸 싫어해서 당내 세력이 거의 없거든요. 자민당의 낡은 파벌정치에 가담하지않는 참신한 이미지를 유지하고 싶은건지, 아니면 자신의 몸값이 가장 높아졌을 때 파벌에 들어가기위해 때를 기다리는건지 모르겠지만 현재로선 총리는 어렵죠.
23/11/27 09:31
화제성과는 별개로 신기할 정도로 맹탕인 사람이긴 하죠. 덕분에 인물로선 인지도를 올리면서도 정치인으로는 소비가 안 되다보니 포텐셜은 굉장히 높은 상태라고 보는데 그게 실제로 발휘가 될지 안될지... 아베 사망 후의 아베파에 들어간다는 얘기 있어서 앞길이 흥미롭긴 한데 말씀대로 당장 뭐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닌거 같습니다.
23/11/27 09:50
일단 지지율은 별 관계 없다고 이미 말씀드렸고, 그나마도 인물좋은 40대니까 저런 지지율이 나오는거죠. 저기 60대들이 80이 되서 은퇴할 때 쯤이면 저분도 60대입니다. 그때도 저런 지지율이 가능할지 의문이고, 그때가서 새로운 인물좋은 40대 기수가 나오지 말라는 법도 없고요.
23/11/27 09:34
이시바 시게루도 여전히 인기좋네요. 우익이면서도 현실주의적인 면이 많아서 주변국과의 화해를 위해서는 숙이고 들어갈 줄도 알아야 한다 정도의 포지션이라 동북아 안정에는 그나마 나아 보였는데.. 문제는 인기만 좋은거네요. 정작 총리가 되기 위해 필요한 파벌장악에는 미숙해서.
23/11/27 09:51
저 사람만 보면 제국사냥꾼에 나오는 외교의 신 고이즈미가 생각나서..
실제로도 웬지 잘할 것 같은 착각이 자꾸... 웬지 일단 자리에 앉아있으면 하늘이 도와줄 것 같은 그런 이미지 아닌가요? 나만 그런가...
23/11/27 10:09
유게에서 정치 관련글 완전 삭제 아니던가요? 외국 정치는 상관이 없나요..?
이건 정치 유머도 아니고 아예 정치글인데요....
23/11/2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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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7 10:11
(수정됨) 그냥 딱히 여태까지 뭘 한게 없어서 못난 구석이 드러안난 말 그래도 프레쉬한 뉴페이스라서 그런거죠. 아버지의 후광도 있고.
위에 나온대로 당내에서 아직 자기 세력이 없긴한데 각 파벌도 내세울 인물이 없는지라 어느 파벌에 들어가서 꼭두각시 놀이 할수도 있을거 같기도 하고.
23/11/27 10:12
여기 나온 댓글들만 봐도
내각제 개헌 얘기 나오면 개무시해야하는 이유가 있네요 국민들의 지지율 따위 아무 상관 없는..... 총리되기 위해서는 파벌만이 중요한....
23/11/27 10:17
그 대신에 제 3정당은 포기해야 합니다.
대통령제는 수권정당 아니면 세력을 키우기가 쉽지 않아서 제 3당이 죽어버리는 경향이 강하죠.
23/11/27 10:26
솔직히 자민당이 수십년째 해먹는 일본은 좀 특수 케이스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가 내각제 개헌하자 할때는 보통 독일 영국 이런 나라들 보고 하자 하는거죠
23/11/27 14:31
그냥 지구본 돌렸을때 내각제가 고장난 비율보다 대통령제가 고장난 비율이 안드로메다수준으로 더 높죠...
그냥 한국 현실에 안 맞을 뿐이지 정치체제 자체로써는 내각제>대통령제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23/11/27 10:46
"어린아이의 목소리는 소음이 아니다"
나름 정상적인 발언도 하는 양반이라,,, 그 바보연기는 진짜 고도의 권모술수같긴합니다.
23/11/27 11:55
내각제 아래서는 노무현이나 마크롱같은 지도자가 나올 가능성은 극히 적어지지만, 그들 특유의 엘리트 주의로 인해 트럼프 스타일도 억제할수 있긴 해요. 체제마다 장단점 있다고 봅니다
23/11/27 12:13
그렇긴 해요
진짜 아웃사이더면 내각제에서 총리 힘들죠 사실 노무현이나 마크롱도 전 정부들에서 장관직 해본 사람들이라 아예 아웃사이더는 아니다 싶은데 트럼프는 아예 대통령이 첫 정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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