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11/28 14:36
저 책 고등학생때 읽어보다가 몇 장 못넘기고 포기했습니다 크크
굉장히 진지하면서 어려운 책이라 독서 초보에게는 수면제조차 안되는 ㅠㅠ
23/11/28 14:36
뭔 개똥같은 소리를... 철학 전공한 입장에서 토마스 쿤을 저따위로 써먹는건 피꺼솟인데요.
차라리 파이어아벤트를 들먹였으면 어디서 주워들은건 좀 있구나 하고 개소리 취급하는 정도로 끝날텐데, 저건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요 크크크
23/11/28 14:37
패러다임의 전환 과정을 완전히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고 있네요;
창조과학이랍시고 나온 설들이 기존 이론에서 설명 못 하는 부분을 충분히 설명했다면 패러다임의 변화는 자연스럽게 일어나겠죠 현실은 기존 이론조차도 의도적인 몰이해로 음해하고 있지 않나요?
23/11/28 14:40
보다 정확하게는 한권만 읽었는데 그걸 지 꼴리는대로 받아들이는게 매우매우 위험하다는 좋은 예시죠.
예전에 학교 다니면서 들뢰즈 라캉 공부하다 주화입마와서 헛소리 하는 양반들 많이 봤는데, 딱 그거 보는 느낌입니다 크크크크
23/11/28 14:39
과혁혁명의 구조는 저런 창조론에 대한 17-18세기에서 나타난 눈에 보이는 증명 자료에 대한
해석과 분석 그리고 발전에 대해 어떻게 이론이 쌓였는지 이야기 해주는 책으로 알고 있는데 (틀리다면 태클을) 창조론을 옹호하기 위한 책하고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23/11/28 14:39
과학혁명의 구조를 보면 젊은 지구 이론이 발을 못붙이는게 확실해질텐데 왜 저걸 추천하는지 의아할 뿐이네요. 크크크
과학혁명의 구조는 좋은 책입니다. 추천
23/11/28 15:16
음모론 펼치는 쪽의 단골 레파토리입니다. '과학계는 거대한 단일 세력이다!' 같은.
현실은 각기 다른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 실적 내려고 새로운 거 발견되기만을 기다려 달려들 준비하고 있는 마굴인데...
23/11/28 15:25
https://youtu.be/R5qv_3gNfi8?si=NyGFXyx9gPqnb05_
EBS에서 방연한 다큐 [법정에 선 다윈] 입니다. 예전에 댓글로 북툰에서 짧게 올린 유명한 사건인데...다큐로 직접 인터뷰 영상과.. 충격적인 장면...[학생들 앞에서 지적설계소설을 수업에 참여시킨다는 성명서를 읽는...]등이 있..크크
23/11/28 18:07
많은 분들이 과학혁명의 구조에서 패러다임 시프트를 가장 먼저 떠올리실텐데
사실 이보다 더 중요한 현재 주도적인 정상과학 구조 안에서 과학자들이 수행하는 일상적이고 압도적인 가설 설정과 실험을 통한 증명 과정입니다. 천동설은 갈릴레이 갈릴레오와 케플러의 관찰 결과를 그 이론 내에서 설명해내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 지동설로 대체(패러다임 시프트)될 수 밖에 없었는데 천동설을 지지하기 위해 토마스 쿤을 끌어온 것은 그야말로 웃음벨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