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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02 23:02
강조는 분명 여러번 거란군을 막아냈는데, 전초전 한 번만 이긴 걸로 나온 점은 안타깝습니다만
강조가 너무 멋진 장군이라거나, 선역인 것처럼 강조되는 현상은 멈춰야할 필요성이 있긴 했습니다. 그래서 빨리 보내버렸나봅니다. 양규 등 훨씬 더 뛰어난 장군들이 주목받을 필요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알까기가 아니라 바둑 두면서 전략전술을 논의하는 모습으로 나온 부분만큼은 제작진 입장에서도 좋게좋게 포장해준 것이기도 하죠. 크크
23/12/02 23:09
이왕 이렇게 된거 드라마 전반부 16화까지 2차전쟁 양규, 지채문 같은 다른 비중있는 인물들 더 멋있게 다뤄줬으면 좋겠어요 크크
23/12/02 23:19
기대하고 있습니다. 2차 고려거란전쟁에서 가장 비중있게 나와야하는
거란군의 보급로를 차단하고 포로로 끌려가는 고려인을 필사적으로 구출해내는 고려군의 활약과 현종의 험난한 피난과정을 각각 책임지는 인물이니까요 흐흐
23/12/02 23:03
강조가 실제 역사에서도 허무하게 잡히지만 그래도 몇번의 전투를 더 이기고 털리기 때문에 드라마에서 딱 한번의 승리 이후 바로 잡히는 모습이 좀 아쉬웠는데 생각해보면 결국 비슷한 전투씬과 상황을 몇번 더 보여주는게 큰 차이가 있겠나 싶더군요.
다만 강조가 방심한 것을 설명하기위해 바둑을 두는 장면에서 자막으로 첫 전투 후 며칠이 지났음을 알리고 강조와 이현운의 대화에서 며칠사이에 여러 전투에서 계속 승리를 거두었다는 대사 몇마디만 더 추가했으면 좋아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3/12/02 23:11
기습당하는 씬의 연출이 너무 허망해서 별로였어요... 강조 캐릭터 빌드업을 그렇게 시간 할애해서 해놓고... 꺼라위키에 있는 고려사절요 묘사 읽는 게 훨씬 그럴싸했음.
23/12/02 23:18
역사를 모르는 입장에서 본다면, 너무 뜬금없는 전개라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패전이긴 하지만 2차 고려거란전쟁에서 비중이 높은 전투인데 아쉬운 묘사였습니다.
23/12/02 23:29
역알못, 전쟁알못 입장에선
저렇게 쉽게 30만 대군의 총대장이 잡히고 군대가 무너지는구나 싶더군요 진짜 사령관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 것 같음
23/12/03 01:49
일본 전국시대때
이마가와 요시모토가 대군(4만~5만?)을 이끌고 상락 하는데, 겨우 3000의 결사대로 오다 노부나가가 이마가와의 본진을 습격, 이마가와를 죽이고 전황을 뒤엎은 일도 있었습니다.. 이 전투로 오다 노부나가가 전국적인 스타가 되죠. 유럽의 30년 전쟁때는 뤼첸 전투에서 스웨덴 국왕 구스타프2세가 전투 지휘를 하러 이동하는 중에 제국군의 기병대의 습격을 받아서 사망을 하는 일도 있었죠. 스웨덴 국왕의 전사 소식으로 신교 연합군의 중앙이 무너질 뻔 했지만. 겨우 전열을 수습했고, 국왕 전사 소식으로 빡돈 스웨덴 군이 그대로 역습을 해서 제국군을 무너트리게 되어 전투 자체는 승리 하게 됩니다.
23/12/02 23:58
예산도 한정되었을 텐데 철갑기병하고 검차전투 부분은 좋았어요 강조는 멋지게 부월까지 받았는데 방심하고 알까기하다 잡혔다고 연출하면 그러니 마지막에 적당히 포장해서 넘어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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