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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7 13:55
투자자입장에서 중국은 예측가능성이 극히 낮다는게 치명적인 단점인데
저거 몇개 풀어주는거 무슨의미가 있다는건지, 언제 또 날아갈지 모르는데
23/12/27 14:10
게임 자체를 문제삼는 것도 있지만, 게임을 통해서 수많은 사람들끼리 유형무형의 커뮤니티가 형성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비슷한 이유로 두들겨맞은게 연예계인데, 연예인 개인간의 투닥거림이나 비리 같은 것들은 비교적 가볍게 넘어가는 반면에, '팬덤'의 집단적 움직임이 보이면 가차없이 중징계를 내리고 처벌한 사례들이 많이 있었다고.....
23/12/27 15:06
당의 통제에서 벗어난 조직들만 줘팬다는게 거피셜이라.... 거꾸로 얘기하면 뭉쳐다니는데 당에서 별로 터치를 안하는 조직들은 대부분 당에서 어떤식으로든 통제를 하고 있다는 얘기로 봐도 무방하다는 이야기가 있긴 합니다..... 말씀하신 그런 식으로 뭉치는 애들도 뒷배를 추적하다보면 아마.....?
23/12/27 14:20
게임이란게 커뮤니티 형성되는 것도 있고, 특히 온라인이라 비밀결사대(?)가 만들어지기도 좋고요.
무엇보다 여기나 저기나 게임 혐오론자는 어딜가나 있기 마련이라 여론 유도하기도 좋죠. 중국 내부에서도 규제에 우호적인 의견 나왔던게, 한국으로 치면 기초생활수급자가 전재산 끌어다가 가챠하다가 파산해버리거나 사망보험금으로 가챠때리거나 전형적인 도박중독 사례가 양산되고 있어서 명분이 확실하게 형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당장 가챠식 게임 규제에는 일정 부분 찬성하는 편입니다. 모바일/온라인PC 게임 안하고 콘솔 게임만 하는 입장에서 모바일 게임이 돈을 쭉쭉 뽑아내니까, 콘솔 게임 QC가 개판나는걸 역으로 소비자가 옹호하고 있어요. 그러니 게임사도 "5만원짜리 사놓고 바라는거 X나 많네"라는 태도를 일관합니다. 저는 그래도 된다고 옹호해줄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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