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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5/27 08:51:47
Name Myoi M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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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차출처 펨코
Subject [기타] 실탄 25발 든 탄창을 잃어버린 신임 소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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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소대장은 대체 뭔....

죄없는 소대장은 사건 해걸될때까지 그야말로 불지옥이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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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7 08:56
수정 아이콘
사람의 악의는 무섭네요.
역으로 보니 기무사가 진짜 대단한 사람들이긴하네요.
시린비
24/05/27 09:00
수정 아이콘
아니 아무리 그래도 이걸 털어놓을 타이밍이 진짜 없었나.. 그냥 초중반에 내가 찾았습니다! 할수도 있었지 않았나... 아니면 진짜 어디 던져놓거나
24/05/27 09:17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바본가? 적당한 곳에서 '찾았습니다'했으면 휴가도 챙기고 좋았을텐데.
한걸음
24/05/27 11:22
수정 아이콘
이러면 죄없는 소대장이 징계를 받으니
종말메이커
24/05/27 09:07
수정 아이콘
정말 어처구니가 없고... 기무사 말이 다 맞았네요
사람 심문하는데 도가 튼 사람들이네
유료도로당
24/05/27 09:12
수정 아이콘
저희부대는 공포탄 분실사건이있었는데... 실탄만큼 위중한건아니지만 그래도 탄은 탄이라 부대가 뒤집어졌었죠. 위 만화처럼 자체해결이 안돼서 결국 외부 헌병대인지 기무사인지까지 부대 왔었고.. (저흰 결국 못찾음 크크)
handrake
24/05/27 09:15
수정 아이콘
실탄 140발 분실사건으로 기무사에 시달려본 경험이 있어서 공감이 갑니다.
그때의 악몽이란....
김유라
24/05/27 09:29
수정 아이콘
140발요? 덜덜덜...
handrake
24/05/27 09:30
수정 아이콘
딱 1인 휴대량이죠.
강릉잠수함 침투사건때 이야기인데 작전 종료되고 우리 내무반에서 지급받은 실탄과 반납한 실탄이 딱 140발 차이가 나서
Far Niente
24/05/27 10:23
수정 아이콘
강릉잠수함 침투사건 검색하니 96년도(!)일인데 그때 군생활을 하신거에요? 덜덜
handrake
24/05/27 10:24
수정 아이콘
피지알 평균나이입니다만??
Far Niente
24/05/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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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98년생 친구랑 같이 일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격세지감이 확.. 들었습니다 삼촌
handrake
24/05/27 09:45
수정 아이콘
부대가 진지공사 중이었는데 침투사건이 터져서 작전에 투입되었는데
주둔지에 있던게 아니라 진지공사하다가 갑자기 2시간만에 복귀해서 실탄지급받고 바로 출동하는 바람에 다들 정신이 없었어요.
워낙 급하게 투입된지라, 우리 내무반은 M60사수를 생각못하고 내무반 총인원수대로 소총탄약을 받아와서,
내무반 탄박스에는 그래서 140발이 남아있게된거죠.

50일간의 작전을 마치고 부대복귀해서 실탄반납하는데 그때까지는 우리가 140발을 더 받아왔다는걸 몰랐어요.
그래서 왜 실탄숫자가 안맞는지 계산하다가 결국 기관총사수걸 더 받아왔다는걸 깨달았죠.
그런데 내무반에 있어야할 실탄이 없었어요. 결국 내부에서 1주일정도 조사하다가 기무사가 출동해서 다시 쥐잡듯이 조사했는데
안나왔습니다.

영창은 당연하고 교도소가나 이런 생각이 들때 행보관이 140발을 찾아왔더군요.
알고보니 우리가 작전나갔을때 다른 지역에 있던 특전사가 우리 내무반을 임시로 썼는데 그 인원들이 자기들이 받은 실탄인줄 알고
그걸 들고갔던 거였어요.

그쪽도 나중에 반납할때 실탄이 남아서 결국 어찌 처리할까 하다가 파묻어놨다고 하더라구요.

와 그때 생각만 하면....
희원토끼
24/05/27 10:01
수정 아이콘
파묻...덜덜....
24/05/27 10:09
수정 아이콘
특전사에 계신 분들은 최정예 인간병기들인 줄 알았는데 그분들도 어리버리타기는 마찬가지군요;

해피(?) 엔딩이라 다행입니다;

아휴 50일 작전이라니...... 5일만 훈련 뛰어도 디질거같았는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AllInRuSH
24/05/27 11:43
수정 아이콘
와.. 엄청 고생하셨네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아이파크
24/05/27 13:07
수정 아이콘
와.. 파묻어둔것도 군대식 일처리의 전형이네요 크크
24/05/27 09:19
수정 아이콘
장난이 선을 많이 넘었네요.
24/05/27 09:27
수정 아이콘
신임소대장 저때이후로 인간불신왔을듯
24/05/27 09:28
수정 아이콘
군수과 담당관 하던시절
멍부욕(멍청한테 부지런하고 진급욕 만땅) 여단장(준장 보직인데 진급자 부족으로 대령이 [여단장대리] 직책으로 옴)이
예하부대 엄청 닥달하고(좋게 표현해서 닥달 입니다 크크) 있었고
육사 탑클래스 출신 인데 군대가 싫어서 대충 뭉개던(어차피 연급조건 됐고 빨랑 나갈랜다) 대대장이
"이중사 위에서 쪼는데 뭐(?) 했다고 보고서 하나만 만들어 바바"
해서 대~충 지탐기 몇대 챙겨서 은닉탄약 색출작전(?) 이란 이름으로 탄약고 부지를 탐지를 시작 했는데
은닉탄피 수십만발에 은닉탄약(-_-..) 수만발이 나와서 부대가 발칵 뒤집힌 적이 있었죠 크크크..
ASP(탄약 보급소/폭발물 제거부대) + 탄약사령부 + 기무사 + 군단 헌병대 + 군단 감찰부 + 군단 군수참모 + 군단 참모장
+ 지상파 3사 총출동 했고 아직 사망하지 않은 역대 담당관/군수과장 전부 소환
결과로 저는 군수사령관(3성) 표창 받았고
군수과장은 군단장(3성) 표창
군생활 하기 싫어하던 대대장은 합참의장(4성) + 대통령 표창(부대표창)받고 대령으로 진급을 당했습니다 크크(최종계급 준장)
몽키매직
24/05/27 09:55
수정 아이콘
어엌 이 것도 만화로 만들어주세요
24/05/27 10:19
수정 아이콘
대대장님은 아직도 저를 원망(농담입니다 크크크)하고 있습니다.
전역식날 초청 받아서 밥먹으러 갔는데
"이중사 이놈아!! 너땜에 군생활 10년이나 더했다"
원숭이손
24/05/27 11:4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
고등어자반
24/05/27 13:50
수정 아이콘
원숭이손 형, 형이 웃으니 웬지 무서워요.
원숭이손
24/05/27 21:36
수정 아이콘
군인이시면 "알았다" 1회 사용권 드려요
24/05/27 10:02
수정 아이콘
띠용 크크크크크크
미나리돌돌
24/05/27 10:05
수정 아이콘
대박....
아우구스투스
24/05/27 12:33
수정 아이콘
추천 없나요?

만화로 그려주세요!

무조건이요 크크크크크
24/05/27 13: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애석하게도 가장 재미있었던(겪은 당사자 입장에서) 지점이
군사2급비밀로 생산되어 밝힐수가 없습니다 흐흐.
이후 얘기 말할수 있는 지점이 처리과정 최종 보고를
군수사령관(탄약사령관 배석) 에게 대면보고 (저랑 군수과장, 대대장)
하려고 했으나 일이 커져서 비공개 대통령(국방장관, 합참의장, 3군사령관, 군수사령관, 탄약사령관, 국방위 국회의원들 배석)
대면보고가 되었습니다 크킄크(보고자 : 대대장과 댓글쓴이 입니다)
아우구스투스
24/05/27 13:10
수정 아이콘
아니 이 무슨 이런 경우가!

그러면 권상우 나온 영화와 같이 몰래 익명으로 그려주세요 크크크
차라리꽉눌러붙을
24/05/27 13:37
수정 아이콘
이야...
이건 나중에 기밀 풀리고라도 꼭 이야기 좀...크크크..
김연아
24/05/27 19:09
수정 아이콘
이 부분은 더 대단하네요 크크크
김연아
24/05/27 19:06
수정 아이콘
터졌습니다 크크크
동굴곰
24/05/27 09:28
수정 아이콘
장난정도가 아닌데요...
연대장, 대대장은 지금 자리는 유지했어도 진급이...
24/05/27 09:32
수정 아이콘
원본 동영상은 오인용데빌 유튜브입니다

원본게시가 있다면 모르겠는데 펨코도 동영상 다 잘라다 캡쳐로 붙이기만 한거면 좀...
20060828
24/05/27 09:38
수정 아이콘
이게 말이되나
라는 생각이 드므로 실화겠네요
24/05/27 09:41
수정 아이콘
그런데 내가 있던 부대에도 상상도 못할 짓을 한 부사관이 있어서... 철책 부대에 있었는데 하사와 순찰돌던 녀석이 동반 탈영. 철책 순찰중이라 실탄 무장 상태였기에 인근 부대까지 비상 걸리고 난리였음. 결론은 업소간다고 탈영...
https://www.mk.co.kr/news/all/2238130
24/05/27 10:07
수정 아이콘
미쳤다, 라는 표현으로도 부족하네요;
신고하신 분은 생명의 위협을 느끼셨을텐데도 대단하십니다;
앙금빵
24/05/27 09:51
수정 아이콘
이렇게 주작이 심한 만화는 또 처음이네요
가만히 손을 잡으
24/05/27 10:01
수정 아이콘
저 실탄이 어디에 사용될지도 몰라 저 난리를 피운거긴 한데..
가끔 보면 엄청 큰 일이 사소한 사건에서 커지더라구요.
파프리카
24/05/27 10:03
수정 아이콘
제가 짬찌 때 저희 분대가 관리하던 교장에서 옆중대가 훈련중에 P96K를 분실한 적이 있었습니다. 한밤중에 옆중대 행보관(병과 내 최연소 원사 진급 예정자였다고..)이 사색이 되서 저희 관물대를 뒤지던게 아직도 생각납니다. 알고보니 교장 관리병이었던 저희 쪽 선임 두 사람이 몰래 가져가서 땅에 파묻었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쪽 간부가 선임들 실토 듣고 p96k 찾아낸 다음에 옆중대에다가는 우리가 발견했다 하면서 돌려줬답니다. 옆중대에서도 당연히 저희 분대를 의심하긴 했지만 자기네들 관리 소홀도 있으니 유야무야 넘어갔구요. 선임들도 욕은 쳐먹었을지는 몰라도 아무런 징계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때 생각하면 그 인간들 왜 그랬을까 싶네요.
유리한
24/05/27 12:15
수정 아이콘
인간의 악의란 참 대단한것 같아요. 
저희는 후반기교육때 나이많은 훈련병 마음에 안든다고 전투화 끈 숨겨놓은 미친놈들도 있었어요
24/05/27 10:04
수정 아이콘
댓글들에도 본문만큼이나 미쳐돌아가는 썰들 많네요 크크크

남 일이니까 웃지 제 일이었으면...... 상상도 하기 싫네요. 공포탄 하나 딱 1분 동안 잃어버렸다 찾았을 때도 탄약반장에게 시달릴 것 생각하니 탈영하고 싶었는데 ㅡㅡ;
이정재
24/05/27 10:09
수정 아이콘
원본영상 뻔히 있는데 참
이웃집개발자
24/05/27 10:51
수정 아이콘
이건 너무..너무도 무섭다...
딜서폿이미래다
24/05/27 10: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올림푸스 디카로 각종창고 관리 상태를 찍은
여 중위.  행정병에게 디카에서 사진을 빼서
문서작업을 시켰고 행정병은 디카를 만지작 대다가
동영상 폴더를 들어가게되는데…
서린언니
24/05/27 11:31
수정 아이콘
으아아아앗...
루크레티아
24/05/27 11:13
수정 아이콘
뭐 간부들도 벼라별게 많았죠.
저는 전방사단이었는데 수색대대장이 대낮 업무시간에 유흥업소를 부대 레토나 타고 다니다 걸려서 징계먹고...
24/05/27 11:23
수정 아이콘
근무 복귀 하는데 맞후임 공포탄 1발 사라져서 중대가 뒤집어 졌던 기억이 나네요.
거기에 사수이자 맞선임이어서 하루종일 와 이거 망했다 싶어서 덜덜 떨었던게 아직도 생생..
알고보니 사라졌던 공포탄은 맞후임 전투복도 아니고 나시에 돌돌 말려서 있었죠. 이게 어떻게 가능한지 아직도 의문..
Zakk WyldE
24/05/27 11:51
수정 아이콘
선탑자가 자면 처벌 받나요? 안 받나요?
Zakk WyldE
24/05/27 11:55
수정 아이콘
저 군생활때 서울 한복판에 진지가 있었습니다.(방공)
그런데 물을 틀어서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배수지 가서 팜프를 작동 시켜야 진지에서 물이 나오죠..
그걸 큰 통에 받아 쓰는…

배수지 내려가는 날 여친 불러서 배수지에서 야스하는 경우도 많고

진지에 부소대장이나 소대장이 있어야 되는데 밤에
몰래 내려가서 나이트 가서 놀다가 여자랑 즐거운 시간 보내다가
못 일어나서 중대장이 진지 시찰 왔는데 없어 버리기 등등

솔직히 개판이었습니다.

진지는 당시에도 만든지 30-40년 됐던거 같고…
아밀다
24/05/27 12:40
수정 아이콘
공릉?
Zakk WyldE
24/05/27 13:15
수정 아이콘
공릉이 몇중대였죠?? 공릉에서도 그랬나요? 크크
아마 서울에 있는 진지는 대부분 저랬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7중대…
아밀다
24/05/28 07:51
수정 아이콘
1중대... 10방공단 추억이네요.
24/05/27 13:34
수정 아이콘
한발 정도면 행보관 비밀창고에서 커버 가능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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