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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4 18:14
건강악화로 갑자기 죽는건 오히려 건강한 사람의 특권이죠. 건강이 안좋으면 골골대면서 길게 사는 질안좋은 삶의 구간이 더 긴데, 건강한 사람은 건강하게 살다가 수명근처쯤에 갑자기 악화되면서 죽는 경우가 훨 더 많아요.
24/06/04 18:16
70대 중반부터 급속히 치매가 심해지는 경우를 주변에서 워낙 많이 봤기때문에 65세가 아쉽기는 하지만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다가 한방에 가는 건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24/06/04 18:31
정정한 노후를 보낼 자신이 없어서 전자..
30대 중반이 괜찮은데?늙을만한데? 싶다가 갑자기 예전만 못한 느낌이 확 찾아오는 1차 웨이브라면 60대 중반쯤이 2차 웨이브 시기 같아요
24/06/04 18:36
제가 20대때는 30되면 죽어버려야지...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죠.
그런데 30데가 되니까 조금씩 수입도 늘면서 인생이 재미있어지기 시작하더라고요? 40대가 되니까, 30대 때보다 더 재미있습니다?
24/06/04 18:54
우리가 건강관리에 둔감한건 결국 운빨요소가 강하기 때문에...행동에 대한 결과가 명확하면 지금보단 훨씬 건강관리 할 사람이 많긴 할겁니다.
24/06/04 18:59
이건 확률의 문제이겠죠
방탕한 생활해도 건강하게 살다 죽을 확률 건전하게 살아도 골골대며 최악의 생을 이어가다 죽을 확률 전자가 인생최대의 축복이지만 이럴확률은 5%도 안될듯 하고 후자확률은 불의의 사고 재난아니면 역시 한자리수 확률아닐까 해서 확률로 가자면 무조건 후자이고 확정이라면 전자가 무조건 최선이겠는데 선택사항에 후자가 골골대다 죽는다는 전제가 없으니 이건 후자로 가야겠죠
24/06/04 19:16
10년 이내에 안락사 본인이 신청하면 허용되는 법이 통과될거같긴 합니다. 이미 시행하는 나라도 있죠
65는 좀 빠른가 싶긴 합니다만
24/06/04 19:58
근데 식단관리라는걸 너무 거창하고 힘들게 생각하는 경향도 있는것같아요
뭐 보디빌딩 대회 나갈거 아니면 건강하게 먹는다는게 그렇게 거창한 일인가 싶은
24/06/04 20:31
그러니까요 자살을 위한 음식들만 피하거나 줄이면 되죠.
정제탄수화물 당 이런거라도 줄이면 별 거 안해도 건강 면에서 삶의 질 수준이 다른데 난 죽어도 떡볶이 못잃어 이런 말은 그냥 내 수명의 절반 이상 동안 성인병 달고 평생 골골대며 천천히 죽어가고 싶다는 말이랑 딱히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24/06/04 20:20
인간은 후회하는 동물이고 차라리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가 이루어지지 않았어도 그 과정에서 성취감, 만족감은 얻는다 보기에 관리하는게 낫습니다.
24/06/04 21:51
그냥 운동정도는 합시다
서른 넘으니 몸이 골골대기 시작해서 운동시작했었는데, 며칠만 안하거나, 유산소 운동시간 좀 줄여도 바로 살 붙더라구요. 이젠 살기 위해 하는 게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24/06/04 23:20
나이 먹으면 빨리 죽어야지 하시는 분들도 나이 드시면 다들 더 살고 싶어 하시더라구요.
70넘으셔도 건강하게 10년 만 더 외치시고 10년 후에도 그럴걸요?
24/06/05 02:34
위 식단대로 먹어도 80까진 살만할겁니다 문제는 식단조절을 해야 편안한 노년을 보내면서 죽는거지, 절제없는 식단대로 먹으면 40대부터 몸이 고장나고 50~60대는 온갖 질병을 앓다가 근 20~30년을 고통속에 살다가 죽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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