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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31 10:33
이미 왔는데 폭염, 폭설, 홍수 등에 대처가 익숙한 나라라 별 생각이 없는 것 뿐....
사실 얼마 전 폭염도 대단했고 7월 폭우도 엄청났는데, 지나고 나면 여름이 원래 그렇지 뭐 ;
24/10/31 10:51
유럽이 기후에 취약한 것보다는 선진국이 많아 미디어에 많이 노출되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동남아나 아프리카나 이런 곳에 피해가 훨씬 많고 사람 많이 죽어도 미디어에서는 크게 이슈화 안되니...
24/10/31 11:19
2022년 파키스탄 폭우만 해도 집계된 인원만 1000명이 넘게 죽었는데 뉴스에서는 끝에 한 꼭지로 다루고 넘어가더군요..
사람 목숨에 값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24/10/31 10:53
22222
올해만 조금 빗겨간거지 년교차 50도이상, 하상계수 타국대도시의 수십배 이상인 이나라를 조용하다고 하시다니... https://img.sbs.co.kr/newimg/news/20220809/201690107_1280.jpg
24/10/31 10:50
지구가 망해가는게 아니라 그냥 기후대가 기존이랑 다르게 변경되는건데
안겪어봐서 준비가 안돼 사고가 나는거라고 봅니다 부산에 눈 5cm 내리면 난리나지만 강원도에 10cm와도 별일 없잖아요. 시간 지나면 다들 준비하고 익숙해지겠죠. 한국은 워낙 더위추위 가뭄 홍수 다 겪던곳이라 만렙이라 잘 대처하는거고 그동안 유럽 에어컨없이 쾌적하게 잘 살았다지만 이젠 아니니까 에어컨 사서 켜고 살게 되겠죠
24/10/31 12:38
그냥 각 지역별 기후가 변하기만 하는 거라면 적응의 문제지만
이런 변화들이 전지구적 기후 위기 가속화의 일환일까봐 두려운 거죠.
24/10/31 10:50
지구가 자전을 하기에 서편에 바다를 두고 있는 지역이 기후적으로 인간에게 굉장히 유리한게 사실이죠.
동위도로 직선상에 우리나라랑 비슷한 지역이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지역인거 보면 말이 안되는데? 수준입니다. 아무래도 바다가 가져다 주는 그 기후적 안정성이 기후변화로 틀어지는거 같은데 이렇게 기상 이변이 터진다는 가정하에 계속 이런 뉴스가 나올껍니다. 쟤들 나라의 대부분은 에어컨이나 히터가 없어요. 가난해서가 아니라 그동안 없이 살아도 되니까 그랬는데 이제 며칠 확 더워지거나 확 추워지거나 할때마다 피해가 터질껍니다.
24/10/31 10:54
폭우로 70인 넘게 돌아가셨다고 하는데 안타깝습니다.
모토gp 최종전이 발렌시아 서킷에서 있을 예정이었는데 저것 때문에 화물 운송이 막혀서 취소될 수도 있구요.
24/10/31 11:03
우리나라는 하도 홍수를 많이 겪다 보니 대비가 워낙 철저하게 되어 있어서, 어지간한 폭우에도 견디는 것 뿐이죠.
스페인은 비가 거의 안 오는 사막같은 기후라고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배수시설이나 제방, 댐, 저수지 같은 치수관리를 아무래도 덜했을듯.
24/10/31 11:16
유럽은 기후가 원래 안정적인 지역이라서 기후가 나빠져도 적응을 못해서 저렇게 되는거고
우리는 기후가 원래 급변하는 지역이라서 기후가 나빠져도 상정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아서 타격이 덜한거죠. 똑같은 양의 폭설이 와도 강원도는 작년에도 몇번 오던게 또 왔네 싶지만 부산은 도시 마비 되는것처럼.
24/10/31 12:15
우리나라도 이미 맞고 있죠. 얼마전 사과값과 지금의 배추값도 그 예라고 볼 수 있고요. 워낙 연교차와 하상계수가 큰 나라라 잘 대비되고 있을 뿐이죠.
24/10/31 15:08
발렌시아는 일년에 200-300mm 정도의 비가 오는 동넨데 하루동안에 그만큼이 내렸다고 하는군요. 우리나라는 장마철에 그정도는 흔해서 한 1000mm 정도 와야 저런 광경이 연출될것 같습니다.
24/10/31 16:56
대략 7-8시간 동안 500mm 정도 폭우를 태어나서 처음으로 몸소 겪어 봤습니다....진짜 무섭습니다. 그 공포감 말로 표현하기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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