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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1/05 14:17:50
Name EnergyFlow
File #1 22222222222222222222222.jpg (79.0 KB), Download : 105
출처 https://president.jp/articles/-/87302
Subject [유머] '일본남자가 연애를 하지 않게 된 이유'에 대한 분석




https://president.jp/articles/-/87302

요약

1. 연애의 가치 감소와 부담 증가
연애를 하기 위한 시도(썸 타는 과정) 자체가 일본의 젊은 남성들에게는 시간, 비용 대비 얻는 것이 적은 "가성비 낮은 활동"으로 인식되고 있다. 시간과 돈을 들인다고 해도 성공이 보장되지 않는 데다, 인지적・감정적으로 큰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2. 높아진 윤리적 기준과 법적 리스크
사회적 바람직함, 도덕적 옳음, 인권 감각의 준수 등을 어린 시절부터 주입받으며 '착한 사람'이 되기를 강요받고 자란 젊은 남성들은 여성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내가 지금 착한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하고 있는가'에 대해 끊임없는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연애'라는 행위 자체가 부도덕하고 반윤리적인 행위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더해서 성범죄 법 개정(비동의 성교죄)으로, 연애 과정에서 발생 할 수 있는 '동의 여부가 불분명한 상황에서의 신체 접촉'이 언제든지 남성들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서 남성들이 연애를 더욱 회피하게 되었다.

3. 소심함과 매력의 상실
이러한 부담과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고 여성에게 접근하려는 사람은 있다. 그러나 여성에게 해가 될 만한 요소를 모두 제거하려는 남성의 지나치게 신중한 태도는 여성들에게 매력적이지 않다고 여겨지며 이러한 남성들은 여성에게 거부당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남성들을 보고 남성들은 더욱 연애에 부담을 느끼게 된다.




기사에서 인상깊었던 부분

"일본의 젊은 남성들에게 여성과의 연애는 이점은 줄어들고 부담감은 커진 행동인 반면에, 남자들끼리의 우정은 예전 모습 그대로 유지되었다. 그 결과 남자들끼리 어울릴 때 얻는 즐거움이 이성교제의 즐거움보다 상대적으로 더욱 커져버렸다. 남자들끼리 노는 자리에서는 여성이 끼어있는 자리보다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다. 젊은 남자들은 여성들과 함께하는 자리에 초대받고 망설이다가도, 남자들끼리 고기 구워먹자고 하는 초대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렇게 다들 게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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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5 14:23
수정 아이콘
2.를 관통하는 랄로의 명언이 생각나는군요.

[내가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사실이 그 사람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있잖아요]
평온한 냐옹이
24/11/05 14:24
수정 아이콘
외모가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거군요
페로몬아돌
24/11/0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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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이제는 딱히 다를빠 없죠
서린언니
24/11/05 14:28
수정 아이콘
동인지 이벤트에 부스내던 여자사람이 쉴새없이 대쉬받았다고 하던데 딴세상 얘기였나요 ...
손금불산입
24/11/05 15:52
수정 아이콘
전체적인 경향성이 그렇다는거지 의욕 있는 사람들은 여전히 열렬하게 잘합니다. 우리나라도 그렇죠...
레드빠돌이
24/11/05 14:28
수정 아이콘
서일본 동조선
도롱롱롱롱롱이
24/11/05 14:29
수정 아이콘
일본은 서로간의 예의의 벽이 너무 높아져서 아예 아무런 시도도 하지 않는 사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도 급격하게 그렇게 가고 있습니다.
서로서로 1의 불편함도 감수하려고 하지 않아요.
평온한 냐옹이
24/11/05 14:58
수정 아이콘
일본의 아마추어 성인영상들만 봐도 알수있죠. 10년전이랑 분위기 달라요 외모가 나쁘지 않은데 경험이 적은 여성들이 많아요.
도들도들
24/11/05 16:43
수정 아이콘
아니 거기서 그런 통찰을
OcularImplants
24/11/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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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을 뚫고 이제 성공경험을 한 사람들이 드라마에서 나올 행복한 청춘 보내는거죠 
뒹굴뒹굴
24/11/05 14:32
수정 아이콘
3. 소심함과 매력의 상실
부분도 재미 있네요.
연애도 경력직이 잘나가는거군요.
구급킹
24/11/05 15:22
수정 아이콘
3번은 모순이라고 봅니다. 남성성을 다 제거하려고 하면서 동시에 남자답기를 원하는
24/11/05 14:34
수정 아이콘
역사적으로 여성인권이 낮았던 이유는 남자가 나빠서가 아니라 여성인권이 높은 민족들은 멸망해버렸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세태가 옆 나라의 침략을 받지 않고도 오래가는 이유는 핵미사일 딸깍, 권총 딸깍 등으로 과거에 창과 칼을 휘두르던 남자의 완력에 의존했던 살상력이 성별에 대해 이븐하게 분배되었기 때문이죠. AI가 나오고, 로봇이 나오고, 과학기술이 발전할 수록 이 경향성은 더 강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15년째도피중
24/11/05 15:18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신체능력이 우위에 있다고해서 인권이 높았다면 흑인들 인권이 제일 높았어야죠. 앞으로도 남성 인권이 높아질 요인은 딱히 보이지 않스브니다.
소독용 에탄올
24/11/05 17:16
수정 아이콘
역사적으로 보면 인권이란게 굉장히 현대적인거라....

과거에는 여자건 남자건 간에 그냥 다 낮았습니다.

권리를 가지는 계급이 있었던 쪽에 가까우니까요.
@user-ak23f7kgkz
24/11/05 14:36
수정 아이콘
한국은 더 심하다고 느끼는게
연애 한창할 시기인 20대 초반엔 남자들 군대 보냄 + 군대갔다오면 아저씨라 놀림(그래도 20대 초중반)
드라마와 물소, 스윗한 남성 때문에 괜히 여성한테 물질적, 정서적으로 더 잘해줘야 할 거 같은 관례 생김 (외국누나들아 그런 남자 한국에 없어요)
이에 파생된게 아프리카 별풍, 열혈
인스타와 유툽으로 이성에 관한 눈은 높아지고, 데이트 상한선도 높아짐, 페미에 비롯된 남녀갈등 등등
피를마시는새
24/11/05 16:08
수정 아이콘
아저씨 소리 듣는 건 본인 자기관리의 문제죠.
24/11/05 16:56
수정 아이콘
이런 시각도 문제인것 같긴합니다. 모든게 개인의 문제이며 노력하면 된다는 시각.
피를마시는새
+ 24/11/05 19:14
수정 아이콘
뭐든 문제로 보기 시작하면 각지게 세상을 볼 수밖에 없습니다.
난자완스
24/11/05 14:37
수정 아이콘
소심한 사람이 동성 친구를 사귀는것도 쉽지않은데
이성을 만나는데 제약이 너무 많음.
제랄드
24/11/05 14:43
수정 아이콘
... 그냥 잘 생기면 되는 거 아닌가요? (주륵)
24/11/05 14:43
수정 아이콘
어제 제 친구딸이 출산했다고 친구는 할아버지 됐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50대 중반에 할아버지라니..)
연애도 양극화가 심한가봐요
경마장9번마
24/11/05 15:19
수정 아이콘
어... 제 딸 출산 때 장인어른이 50대 중반...;;;
강해린
24/11/05 14:47
수정 아이콘
이것도 따라가는가...
일반상대성이론
24/11/05 14:51
수정 아이콘
이미 앞서가는 중인듯…
24/11/05 15:09
수정 아이콘
이건 한국이 최소 1~2년은 앞서 있는 것 같아요. 저런 얘기가 나온 시점으로 치면.
로즈엘
24/11/05 14:55
수정 아이콘
여기에 한국은 결혼 자체를 안정된 조건에서 해야된다는 추가적인 요소가 있죠. 그러한 부담감을 극복할 남자들도 많이 없고, 남자들도 여자들의 능력을 보기 시작하고.
24/11/05 15:00
수정 아이콘
저출산은 우리가 한수 위인듯
철판닭갈비
24/11/05 15:14
수정 아이콘
크크크 이겼다...
24/11/05 15:07
수정 아이콘
지유연애 시대에 알파남이 여러 여자 만날 수 있으니 여자들 눈이 높죠
벌점받는사람바보
24/11/05 15:10
수정 아이콘
저런 분위기가 점점 일본 따라가고
한국의 문제점이 더해질거라서
우리나라 출산율바닥 아직도 못찍었다고 봅니다.
구급킹
24/11/05 15:26
수정 아이콘
10월 출생등록이 전년대비 8프로 넘게 오르긴 햇더군요. 올해 전년대비 결혼율, 출산율이 오르고 있는데 기저효과인지 아니면 추세가 변하는지는 봐야할거 같읍니다
24/11/05 17:04
수정 아이콘
지금 오른건 에코베이비붐 세대가 30대가 넘어서야 드디어 결혼하기 시작해서 오른거라고 봐야... 인구집단에 따른 변화라 추세가 전환되었다고 보기는 힘들거 같습니다
BlueTypoon
24/11/05 15:12
수정 아이콘
국내가 더 심각할 느낌인데 연애율 통계자료 외엔 젊은 남성에게 관심주는곳도 없고 그들이 표현할 커뮤도 없어서 체감이 적은것 아닐까 합니다.
ArcanumToss
24/11/05 15:21
수정 아이콘
이에 더해서 성범죄 법 개정(비동의 성교죄)으로, 연애 과정에서 발생 할 수 있는 '동의 여부가 불분명한 상황에서의 신체 접촉'이 언제든지 남성들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서 남성들이 연애를 더욱 회피하게 되었다.

똑같네???
24/11/05 15:28
수정 아이콘
야동과 게임이 없네요.
제 생각엔 비중이 꽤 높을 것 같은데
네모필라
24/11/05 15:33
수정 아이콘
1에 하위 항목정도로 들어가야하지 싶습니다.
24/11/05 15:39
수정 아이콘
야동 공급은 원래 원활했읍니다
24/11/05 16:34
수정 아이콘
그거는 오히려 규제가 없다시피 했던 옛날이 더 심했을텐데...
24/11/05 16: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1번을 깨닫고 난뒤로 소위 말하는 “진지한” 연애를 잘 안하게 되긴 했죠. 그렇다고 연애할 때 최선을 다하지 않는건 아니지만

근데 아무튼 사람들이 연애를 혼자 안하게 되진 않았을텐데 그렇다면 여자는 애초에 연애를 잘 못하고 있던걸까요, 아니면 원래부터 연애의 가치를 낮게 여겼고 남자들도 이제 깨닫게 된걸까요
24/11/05 17:00
수정 아이콘
결국은 저출산으로 인한 전세계적 위기를 겪은 후 다시 자유연애가 아닌 부모가 연결시켜주는 조혼이 활성화되는 방향으로 풍조가 바뀌지 않을지.
소독용 에탄올
24/11/05 17:19
수정 아이콘
장기예측은 외부변수가 너무 많아서....

당장 저출산 위기보다 기후변화로 존망을 다툴 공산이 더 클수도 있어서요.
+ 24/11/05 18:43
수정 아이콘
그 경우에도 종족의 보존과 생존이 중요한 가치로 떠오를테니 다산과 조혼이 미덕이 될 공산이 크죠.
소독용 에탄올
+ 24/11/05 19:26
수정 아이콘
다산과 조혼도 자원이 있어야 하는거죠.....
+ 24/11/05 19:40
수정 아이콘
생존에 필요한 자원이 태부족인 아프리카가 오히려 풍족한 국가들보다 잘만 낳죠.
엘든링
24/11/05 17:38
수정 아이콘
이성으로 보이는 상대면 당연히 여미새 모드가 되겠지만..
이성으로 보이지 않는 이성은 취향도 삶의 궤적도 어느것하나 일치하지 않는데 같이 있으면 불편하기만 한 존재니까요
고민시
+ 24/11/05 19:36
수정 아이콘
친구들끼리 노는데 누가 여친하나 데려오거나하면 분위기 맞춰줘야되고 개 피곤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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