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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3 00:55
유튜브나 할까하면 해보던가... 정말 재능이 있을수도 있잖... 뭐 상당수는 쉽지 않겠지만
아는 사람이 맛집탐방 유튜브 하나 올린적이 있었는데 순수한 시청자지만 지적할 부분은 정말 많기도 하더라구요
25/02/03 01:00
직장에서 그것도 그장 보수적인 직장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초고속 승진하면 적도 많아지겠죠
그러다가 한번 실수하면 주위 도움도 받기 어려운 상황도 생기고
25/02/03 01:06
어디든 누군가 뛰어 난 성과를 내어 승진하면 저런 반응 나옵니다. 저 과제가 나한테 왔으면 나도 저 만큼 했을거다 이런거는 많이 봤고 저기도 다를 바 없는 거죠. 어쩔 수 없어요. 잘 나가는 사람이 감당해야 합니다.
25/02/03 01:08
https://www.youtube.com/@Chungjusi/featured
구독자 77.9만명 동영상 325개 조회수 316,744,148회 가입일: 2019. 4. 8. ??? : 니가 해보던가~
25/02/03 01:11
저도 가끔 재미있게 보고 있는터라 승진에 반대하는것은 아니고, 왜 마땅치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까를 생각하며 여쭤봅니다.
유투브를 통해 충주시가 대단히 홍보가 되고 있는것은 맞는것 같은데 그 홍보를 통해 충주시의 인구가 늘었다거나, 시 행정이 편해졌다거나 시민들의 생활이 더욱 윤택해졌다거나 시에서 하는 정책을 펴고 참여율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했다거나 하는 뚜렷한 행정적 이득이 있을지요? 만약 그런게 아니라면 무조건적인 승진보다는 다른 금전적인 보상(포상 같은게 있는지 모르겠네요)을 주는것은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공무원 직종에서 그게 가당한 생각인지는 모르겠네요
+ 25/02/03 02:19
다른 금전적인 보상이 없어서 문제입니다.
끽 해봐야 성과상여금 최고등급인데, 그것도 지자체 자체 기준에 따라서 비율을 정할 수 있고 (행안부에서 어느 정도 가이드라인을 잡아줍니다.) 제가 소속된 지자채의 경우 최고등급과 최저등급 사이의 갭(차액)이 불과 100만원 남짓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자랑스런 공무원'으로 선정하여 1년 간 수당 월 5만원 주는 거? 이거 말고는 저는 생각나는 게 없습니다. 그리고 사실 승진이 제일 큰 금전적 보상이라고 해도 무방한게 ... 승진 전/후 급여 차이가 생각보다 쎄고, 이게 시간이 누적되면 누적될수록 차이가 어마무시하게 커지거든요 (우리가 흔히 보는 봉급표에 있는 본봉만 생각하면 안되고, 각종 수당도 고려해야 되는게... 이 수당들이 대부분 자기 본봉을 기준으로 잡습니다. 대표적인 게 명절휴가비와 정근수당) 그리고 유의미한 효과는 ... 글쎄요 ... 너무 정성적인 부분이라 좀 그렇긴 한데, 대부분의 구독자들이 "우리동네 시장은 몰라도 조길형의 3선 여부는 안다"는 걸 각인 시킨 정도?
25/02/03 01:13
반짝 인기도 아니고 요즘 전체적으로 롱폼 조회수 떨어진 지금도 폼 유지하고 있는건 진짜 대단한건데..
충주맨 본인 부터가 말하는 센스가 좋아서 롱런할 스타일이에요.
25/02/03 01:21
홍보맨이 일을 진짜 잘한게 맞습니다.
단순히 이슈몰이뿐만이 아니라 시의 정책, 행사 복지 등 다방면에서 홍보를 퍼트렸죠. 다만 홍보맨이 그만큼 홍보를 했으면 다른 공무원들의 업무부담도 커졌을겁니다. 충주시가 인력이나 기타 지원을 각 부서에 해줬을거란... 생각은 안 들거든요. 크크...공무원 사회란게 다 그렇죠. 그렇다보니 공무원들 사이에서 홍보맨이 좋게 보일 수가 없죠. 일은 일대로 늘리는데 보상은 본인만 독차지하니....(공무원에게 성과금이 있을리도 없고...) 다만 홍보맨이 정말 선을 잘 타고 눈치도 잘 보는 편인데 저렇게 질러버릴 정도면 본인도 쌓인게 엄청나게 많았던 것 같습니다. 사내 괴롬힘의 특성상 정말 음습하고 졸렬하게 괴롭혔을거로 생각되거든요. 저렇게 방송 나와서 돌려버릴 정도면 아예 싸우자급이네요. 크크크 이제 슬슬 유튜브 은퇴하고 공무원 본업에 몰두하려는건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이제까지 내가 유튜브 잘 키워놨으니까 이제 잘난 사람들끼리 잘 해보세요 ^-^ " 이런 메세지가 좀 느껴지거든요. 크크 아마 프리랜서로 전향하고 방송&유튜브 본격적으로 해보지 않겠냐는 방송인&관계자들 러브콜도 엄청날 것 같은데... 그쪽도 생각하고 있을지도?
+ 25/02/03 02:25
https://n.news.naver.com/article/656/0000116478
작년에 6급 승진하고 올해 팀장까지 달긴했습니다. 저건 작년 4월쯤얘기인거 같네요.
25/02/03 01:28
공무원이라는 집단을 생각하면 충분히 저럴만하죠.
그냥 이 집단은 안정성을 보장 하고 호봉제를 선택하고 있다. 이걸로 모든게 설명 됩니다. 능력? 창의적인 생각? 이전과 다른 방식? 새로운 거래처? 기존 방식과 다른 효율성 자율성 유도리? 새로운걸 하기 위해선 혹은 전과 다른 방식을 선택한다는건 법적 근거 , 사적 이득과 관계 없음 , 관련 서류 ,위쪽 결제 이 모든걸 다 해결 하고 나서 결과까지 확연히 좋아야 됩니다. 그러면 딱히 욕은 안먹습니다. 인사 고과 X , 포상 X , 질투 O , 책임 질 사항 증가 등을 얻게 됩니다. 충주맨의 경우는 위 모든걸 다 뚫고 확연한 결과 + 대외 인지도 를 얻어 가능한 경우라고 봅니다. 확연한 결과가 있더라도 외부작용이 없었다면 힘들었을거라고 봅니다. 공무원은 딱 안정성과 호봉제의 집단입니다.
+ 25/02/03 01:59
충주맨의 최고 업적은... 충주시장의 인지도를 엄청 높였다는 점에서...
결국은 현 충주시장의 횡보에 따라 따라갈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어차피 3선 시장이다보니.. 이젠 국회의원 혹은 충북도지사로 진출해야 하거든요. 충주맨 덕분에 대외적인 인지도는 충분하니깐요)
+ 25/02/03 02:15
라스에 나왔을 때 현 시장님 퇴직하면 자기도 순장당할 것 같다고 농담을 했었죠.
아마도 현 시장님 퇴직 후 같이 그만둘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 같습니다. 이젠 혼자도 아니고 홍보팀장으로서 팀원들에게 인수인계도 할 수 있을 테니...
+ 25/02/03 02:22
저는 그게 농으로 받아들여지진 않더군요 (왈칵)
지자체 역사상 최초로 캐릭터가 주목 받아 시 전체의 인지도를 끌어올린 사례인 '고양고양이'가 시장 바뀌고 바로 팽 당하는 걸 보니 더더욱 그렇습니다.
+ 25/02/03 02:27
어쩔수 없어요 현 공무원조직에는 저런 아웃라이어들에게 해줄수 있는 별도의 보상도 없을 뿐더러 애초에 저런 아웃라이어들을 반기지도 않습니다 조직 자체가 그럴진대 조직 구성원들이라고 충주맨을 반길까요? 충주시 조직 구성원들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그냥 시스템이 딱 거기까지인 거예요 그저 복지부동 상명하복 무임승차로 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충주맨도 고민이 많을거예요 전에도 엄청 많았을거고
+ 25/02/03 03:08
다레니안님 말이 가장 골 때리네요
"충주맨이 일을 잘 할 수록, 다른 공무원이 할 일이 늘어간다." 한국에서 적어도 공직사회의 문제가 여기서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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