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tia Binotto
+ 24/11/21 02:28
첫 제안 삭감썰이 진짜라는 가정 하에, 저런 협상 전략을 생각하고 결재한 사람은 대체 누굴까요? 이달의 우수사원 짤을 너무 감명깊게 봤나?
Lemegeton
+ 24/11/21 02:30
이미 이게 썰에 그친다고 해도 뭔가 내막이 심상치 않은건 맞아 보인다는게... 제우스가 왜 협상의지가 없을 수밖에 없었는지, 혹은 그것마저도 아닌지... 뭔가 프런트의 병크가 정말 잔뜩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니까 정신 나갈거 같네요. 팬으로서의 입장이고 자시고 그냥 좀 빨리 해명이든 입장문이든 봤으면 싶은데.
roqur
+ 24/11/21 02:31
그것도 맞죠.

근데 지금 프론트 욕 하기 시작하면 "만약 삭감썰이 사실이면"으로 내면의 불이 번질 거 같음
Mattia Binotto
+ 24/11/21 02:32
티런트는 내년에 페이커가 오타니급 디퍼를 해줄 거라는 희망회로를 돌리고 있을까 궁금합니다.
roqur
+ 24/11/21 02:33
근데 썰 다 치워도 제우스가 "2년이면 계약함" 하는데 "1+1하자 만나서얘기해" 했던 건 그냥 개욕박아도 될거 같은데요

그땐 술취해서 이 생각을 못했네크크크크
Lemegeton
+ 24/11/21 02:34
아니 눈팅처하는거 아는데 빨리 해명좀 처하라고. 에이전트측 알바들 여론조장이 아니라면 이런걸 그냥 보고만 있는게 말이 되냐 구단이 어머니가 없어지냐 마냐의 상황인데 진짜
roqur
+ 24/11/21 02:35
진정... 진정하세요
랜슬롯
+ 24/11/21 02:35
솔직히 저는 과연 T1이 제우스 대우를 안좋게 후려쳤을까 라는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회의감이 들긴합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면 제오페구케 브랜딩화를 그렇게 밀었던건 프론트거든요. 당장 5성 자켓 환불받는 댓글들만 PGR에서 수십개가 보일정도로 제우스 나간게 T1 브랜딩에 손상이 갔고 그만큼 금전적인 손해도 구단측에서 봤을텐데...

제우스 재계약이 실패했을때 벌어질 수 있는 이런 부분들은 충분히 예상 가능했고 그 손해를 안내기 위해서라도 저는 왠만하면 T1이 제우스한테 대우를 약속했을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바보가 아닌이상 제우스한테 돈 깎으면서 나갔을때 손해볼 여지를 스스로 창조할 이유가 없으니.

다만, 그거야 인간이 이성적으로만 돌아가는 동물도 아니고 나이브한 생각일 수도 있죠, 반대로 생각해서 T1 프론트가 그냥 전략적으로 제오페구케의 "가족" 브랜딩을 이용해서 후려쳤다는 가능성도 제로는 아니긴합니다. 4명 나머지 계약했으니까 어설프게 계약 제안해도 제우스측이 받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어설프게 조건 걸었다가 제우스측에서 마음상해서 테이블 엎고 나가버렸을 수도 있으니..

뭐가 어찌됬건 당분간은 진실공방 오고 갈거같네요.
roqur
+ 24/11/21 02:36
근데 후려쳤다 이전에 제우스가 "2년하면 계약함" 선제시했는데 "만나서얘기하자고햇는데 안만나줬어용ㅠㅠㅠ" 같은 소리로 언플했다는 것부터가 걍 개 이상하고 개 .... 같아요
Lemegeton
+ 24/11/21 02:37
저도 상식선에서는 기존의 입장과 같은데 자꾸 이상한 소리가 들리니까 이게 외부에서 이래저래 요약할 수 없을 정도로 내막이 복잡한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이라면 제우스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으니 심플하게 조건 보고 그냥 빨리 정리해버리는 것도 합리적이죠. 팬으로서의 마음을 고려할 것도 뭐도 없네요. 보는 사람도 이렇게 어지러운 판국에...
nein
+ 24/11/21 02:39
3차 제안이 소폭상승 < 롤마노가 사실확인한 팩트입니다.
절대 받아들이기 힘든 1차 제안은 뭐였을까요? 이미 모든 정황증거는 다 나왔습니다.
+ 24/11/21 02:40
삭감은 있을 수 없는 차원의 이야기라서(못 잡았을 경우 한 방에 자기들에게 모든 책임이 쏠리죠) 배제해도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상식이 어쩌고의 문제가 아니라 보신의 문제라….
그나저나 분명히 어제는 제우스 너무 공격하는 분위기라 그냥 서로 안 맞았나 보다 빨리 정리하고 시즌이나 준비했으면 했는데 오늘은 또 반대 상황이군요. 아예 며칠쯤 더 커뮤를 끊고 지내는 게 정신 건강에 좋겠어요.
당근케익
+ 24/11/21 02:40
이모님
농심 피셔 선수가 정글로 되어있네요
roqur
+ 24/11/21 02:41
팩트는 이번 불판은 제가 이모가 아니라는거임...

내일 불파 갈 때 참고하겠슴다....
Mattia Binotto
+ 24/11/21 02:41
끼에엑
수정했습니다
랜슬롯
+ 24/11/21 02:43
정확한 문맥을 보면 "T1은 "3시라는 마지노선을 일방적으로 통보 받았음에도 끝까지 협상을 이어나가기 위해 인천으로 달려가며 추가 협상을 끝까지 유선으로 요청하였지만 에이전트 측으로부터 거절 의사를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인데, 추가확한 문맥을 보면 "T1은 "3시라는 마지노선을 일방적으로 통보 받았음에도 끝까지 협상을 이어나가기 위해 인천으로 달려가며 추가 협상을 끝까지 유선으로 요청하였지만 에이전트 측으로부터 거절 의사를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인데, 찾아가다가 안만나줬다는 언플일지는 몰라도 단순하게 보면

"추가 협상을 끝까지 유선으로 요청하였지만" 인데, 결국에는 끝까지 협상하다가 조율에 실패가 좀 더 근본적인게 아닌가 싶습니다.
roqur
+ 24/11/21 02:45
예. 그냥 "추가협상 끝까지 유선으로 요청했지만" 이거까지만 나왔음 몰겠는데

"마지노선을 일방적으로 통보받았다"부터 시작하는 문장의 흐름 자체가 "우리 존나화났다! 제우스!!!!" 하는 거잖아요.
Lemegeton
+ 24/11/21 02:45
이 인간들 설마 셀캡 시대 본격 오픈이니까 앞으로는 시장상황이 안좋아진다. 그래서 작년에 비해서는 삭감이지만 시장상황의 거품제거 팩터까지 고려하면 절대적으로는 최고대우다. 대신 다년을 제시하겠다.

이런식으로 삭감 합리화해서 전부다 제안한거 아닌가 싶은 생각마저 드네요. 이거면 진짜 개같은 X놈들인건데.
roqur
+ 24/11/21 02:47
뭐... 근데 아직까진 썰이니까. 앞으로도 썰일 거고. 그냥 마찰열로 북극의 얼음이 녹을 때까지 피카츄 뱃가죽이나 만지는 게 낫죠.....


저도 슬슬 "삭감썰이 진짜라면~"으로 시작하는 말은 안 하려구요 해봤자 석만 나가고 결국 확인은 안 될테니.
랜슬롯
+ 24/11/21 02:47
동의하고, 아마 일반 팬분들은 그냥 몇일 쉬다오는게 제일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솔직히... 크게 의미는 없다고 보긴합니다 이런 진실공방은. 결국에 남는건 제우스는 한화랑 도장찍은거고, 제오페구케는 찢어진거고. 뭐 누가 계약에 소극적이였냐 T1이 후려치다가 제우스가 마음 떠난거냐, 아니냐 이런 문제는 애시당초 크게 의미있는 문제도 아니기도 하고. 남는건 그래서 누구랑 찍었냐이니.. 차라리 빠르게 정리해버리고 다음 시즌 준비하는게 낫죠. 심지어 젠지 쵸비 룰러 3년계약하면 가장 먼저 비상 하고 울려야할 구단은 T1일텐데..

뭐, 어떻게보면 제오페구케의 브랜딩이 너무 성공한 댓가를 구단이 치루는거같기도 한데... 로스터 브랜딩화의 반동인거같기도..
Lemegeton
+ 24/11/21 02:49
삭감썰 썰쟁이 타율이 거의 올킬 수준으로 높다고 하니까 어지럽네요. 저도 제발 이건 아니길 바랍니다. 이미 제우스에 대한 원망이고 배신감이고 그런건 다 사라진지 오래고, 대체 이 계약사가가 어떻게 진행된건지 좀 내막을 밝혔으면 좋겠어요. 막고라를 하든 뭘하든 이게 정상적인 흐름이 아닌 느낌이라.
roqur
+ 24/11/21 02:51
걍 적당히 하고 5성유니폼에 ZOFGK 대신 선수 마킹 박으면서 광고 안 했으면 이정도까진 아니었을 거 같은데

브랜딩할거면서 반동 생각을 왜 안했느지 모르겠습니다 뭔 코인충 발상 같음';'
랜슬롯
+ 24/11/21 02:52
흐름이 "우리 존나 화났다! 제우스!!!!"

라기보다는 그냥 T1측에서는 서로간에 좀 더 조율을 할거라고 T1은 예상을 했었는데, 제우스측에서는 그럴마음에 없고 몇시까지 확실히 답변해라. 라고 말을 한거에 대한 설명이라고 봐야죠. 차라리 T1측이 나이브하게 대응했다 라고 비판하는게 맞는거지 (쉽게 말해서 제우스측이 좀 더 시간을 줄거라고 예상한부분) 너 우리한테 이럴수 있어!!! 화낸다!! 이런게 아니죠.
roqur
+ 24/11/21 02:58
"더 협상을 하려고 했는데 선수측의 의사가 확고했다"랑 "일방적으로 마지노선을 통보받았고 어쩌고~"랑은 아예 문장의 뉘앙스가 다르다고 생각해서요
Lemegeton
+ 24/11/21 02:59
아 진짜 이건 아니길 빕니다. 진짜 이거면 이 팀에 대한 혐오감이 극한으로 치달을거 같은데. 20-21년 그 시절 감정인데 이건 진짜... 리핏했는데 삭감제시는 이건 뭔. 아무리 티런트가 무근본짓거리를 해왔어도 이런쪽은 일처리가 그동안 큰문제를 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더 믿을 수가 없네요. 구슼 선수들과 이별할때도, 칸나사가때도 일처리는 잘했다고 호평받은 편이었는데 이 뭔... 이건 진짜 썰이길 바라고 그래야 됨. 조마쉬 해명도 봐야겠고 티런트도 분명 여론 동향 보고 있을테니 해명 기사 나오는거 봐야겠네요.
취급주의
+ 24/11/21 03:01
최초 제안 삭감썰은 진짜 머리 뜨거워지긴 하네요. 처음 봤을 때 뇌에서 처리를 못했어요
Lemegeton
+ 24/11/21 03:06
이게 한 이틀간 썰과 썰들이 엉키는 느낌이라 결국 프런트측 해명을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전 그래도 이들이 아직은 사람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보통 이런일들은 내막을 까고보면 상호간의 소통 부재와 서로 할말이 있는 포인트들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엔딩일 가능성도 높아보입니다.

그게 아니라 어느 한쪽의 입장을 대변하는 썰이 진실이라면... 어느 쪽이건 생각하기도 싫네요.
당근케익
+ 24/11/21 03:09
그와중에 응애킅 출신 함박이 예상대로 브리온갔네요
근데 태윤 브리온썰은 뭡니까
취급주의
+ 24/11/21 03:09
이게 사실이라도 인정할까 싶기는 하네요. 그냥 굿럭 외치고 별언급 없을 것 같은;;
취급주의
+ 24/11/21 03:10
관객과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 강해지는 남자...
[LOL]2024 스토브리그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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