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03/07 14:12:35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일본 회사에서 일하기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3/07 14:14
수정 아이콘
현지에서 초밥먹고싶어요 ㅠ.ㅠ
14/03/07 14:15
수정 아이콘
우리 아침에도 대화했는데 피쟐에서 뵈니 또 새롭네요?? 크크
InSomNia
14/03/07 14:20
수정 아이콘
제 절친이 (일본에서) 일본회사에 다니고 있죠.
한번씩 만나서 얘기를 할때면 뭐랄까 그 친구는 사회생활이나 일상생활에서의 일본특유의 예의에 대해선 귀찮긴하지만 어쩔수없다 라고 생각하더군요.
다니는 회사의 위치가 갑인경우가 많아 그나마 다행이라곤 하지만 듣다보면 일본사회에서 그 예의라는건 좀 과한거같긴해요.

미국회사 이야기도 일본회사 이야기도 참 재밌네요
아이지스
14/03/07 14:21
수정 아이콘
아는 분이 일본 회사 들어가셔서 지방 연구소로 출장 갔는데 첫날 환영회라고 술 마시고 둘째날은 친목회라고 술 마시고 셋째날은 송별회라고 술 마시고 그래서 매일 술 먹은 기억박에 없다고 하시는 거 보고 아직 그런 문화가 엄격하게 지켜지는구나 했습니다
정지연
14/03/07 14:23
수정 아이콘
일본회사에서 일하거나 일본 출장을 자주가는쪽 회사에서 일해보고 싶은데 용기가 잘 안나네요..
일본어를 좀 할줄은 알지만 현지인들과 능수능란하게 대화할 정도는 안되고, 그간 일해온게 전산쪽이고 딴 쪽은 문외한이라 전산쪽외에는 갈데가 없는데 일본 IT쪽에 수요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요...
좀 더 적극적으로 알아보면 길이야 없지는 않겠지만 소심한 성격이라 용기가 잘 안나네요..
14/03/07 15:00
수정 아이콘
파견쪽은 상당히 일많습니다. 외국인 별로 안가리고 잘 뽑아서 하는 추세고요..
최종병기캐리어
14/03/07 14:24
수정 아이콘
저런 메일은 국내 기업도 동일하지 않나요.

팀내에서 자료 전달이 아닌 이상 회사외부로 보내는 메일은 아무리 내용이 간단하고 사전에 인지하고 있더라도 제목/인사/내용/맺음말/첨부파일명을 명기하고 보내라고 사수에게 교육받았고 후임에게도 그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특히 회사 메일로 회사명이 찍혀서 나가는 메일이면 특히나 더...
안알랴쥼
14/03/07 14:31
수정 아이콘
같은 생각입니다만,
기업 문화/개인 성향에 따라 그렇지 않는 곳이 종종 있더군요.
저런쪽의 예의는 지켜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흐르는 물
14/03/07 15:40
수정 아이콘
국내에서도 메일은 어느정도 기본은 지켜줘야죠.
가끔 일하다가 본문식의 메일을 받으면 기분 좀 그렇더라고요.
비연회상
14/03/07 14:30
수정 아이콘
근데 제가 회사생활을 안해본 늙은 학생이라 현실을 모르는건지...
예로 드신게 잘 이해가 안되네요;
'과하게 예를 차린 일본식'의 예시로 드신게 정상적으로 보이고, 오히려 '보냅니다 수고하세요!'는 그냥 제 상식선에서는 무례한 느낌이 드는데...
14/03/07 14:34
수정 아이콘
저도 저 한국의 예라는 게 너무 공감이 안 가네요.
14/03/07 14:50
수정 아이콘
자주 같이 일하면서 회식 자리도 몇번 한 사이라면 저렇게 가볍게 메일을 쓰게되기도 합니다.
하루에도 열통 스무통씩 메일을 주고 받으니 매번 형식을 지키진 않죠.
안알랴쥼
14/03/07 14:36
수정 아이콘
일본 분들과 일할 기회가 몇번 있어서 겪어본 바로는 '신사' 라는 이미지가 많았습니다.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예절이 몸에 배인 사람이다 라는 인식을 주신 분들이었네요.
두번째로는 꼼꼼한 분이 참 많다는 거였구요.
두가지 모두 이런 분위기 속에 만들어진것 같습니다.
RedDragon
14/03/07 14:37
수정 아이콘
명함 건은 그냥 일본과 우리나라가 다른 점이구나.. 라고 생각하고,
회사 외부로 나가는 메일은 제가 다니는 회사도 규정 엄격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내부 메일에 동기들 아니고서야 좀 친한 선후배라도 To, From, 첫인사, 내용, 맺음말은 반드시 넣고요...
14/03/07 14:40
수정 아이콘
앗..대부분 저렇게 하고 있는 거였군요, 제가 한국에서 다니던 회사가 좀 너그러운 분위기였나보네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해버렸습니다 죄송;;
RedDragon
14/03/07 14:4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사실 주변 분들 경험담을 들어보면 우리나라 조직문화보다 일본의 기업 조직 문화가 더 예의를 따지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흐흐 다른 경험담도 나중에 부탁드려요. 사실 우리나라의 기업 문화가 일본을 많이 닮아서... 비슷한 면이 있긴 하죠.
너구리구너
14/03/07 14:44
수정 아이콘
사실 중국이나 서양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일본기업과 한국기업은 문화가 별로 구분이 안갈 정도로 비슷하죠.
14/03/07 14:47
수정 아이콘
시간 되면 살면서 있었던 다른이야기들도 부탁드립니다~
비연회상
14/03/07 14:49
수정 아이콘
딴지 거는 것 처럼 되버려서 죄송합니다;
재미있게 읽었는데 후속편도 계속 부탁드려요~~
14/03/07 14:50
수정 아이콘
신입때 하루종일 명함주고받기,전화받기연습 한게 생각나네요...토할뻔...
14/03/07 14:54
수정 아이콘
돔돔님, 지난주 경기 때 오셨었나요?? 기다렸다구요!! 크크.
14/03/07 14:58
수정 아이콘
이번주 일정확인해보고 갈 예정입니다!
14/03/07 15:01
수정 아이콘
이번 주 현장방문객 추첨 경품은 CJ엔투스 유니폼입니다!!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니라구요!! 크크.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628030523936804
14/03/07 15:05
수정 아이콘
조용히 가서 구석탱이에서 관람을...원래 경품과 연없는 인생이라...
14/03/07 15:07
수정 아이콘
한국도 똑같을진 모르겠는데 일년에 한번씩 사원여행가는게 전 참좋더라구요...
물론 회사 실적에따라 질은 확 달라지지만..
괌-오키나와-유명온천-도쿄내 온천...점점 안좋아지는...
바다님
14/03/07 16:03
수정 아이콘
일본과 거래 하다가 그들만의 완벽함과 끝없는 컴플레인에 두손 두발 다들고 포기한 케이스를 많이 봤어요.
저도 좀 친해지면 그렇게 예의 없이 보내긴 하는데 차이가 있네요. 저게 맞죠 사실.

예전엔 저도 예의 엄청 따지며 메일 보내는 타입 이었습니다만 나중에 너무 공무원 같다, 딱딱 하다…란 소릴 하두
들어서 결국 변해버렸네요.
꽃보다할배
14/03/07 16:29
수정 아이콘
일본 회사의 회식문화가 궁금하네요. 우리나라처럼 수직적이고 술먹으면 고성방가하고 폭탄주 돌리는 스타일인지...2차로 아가씨~ 고고하는지 정도?
너구리구너
14/03/07 16:57
수정 아이콘
회사에 따라 다르겠지만 요새는 억지로 술먹이고 이러는데 거의 없습니다. 2차로 가도 접대가 아니라 식구들끼리 가는거면 바봤자 스낵(일본식 술집인데 여자 한명이 손님한무리와 얘기하면서 술이나 따라주는데)정도죠. 제가 다니는 회사가 가난해서 그럴지도......
14/03/07 17:03
수정 아이콘
신입에게 술마시자고해도 신입이 몸안좋습니다, 술못마십니다라고 말하고 제낄수도있습니다!
14/03/07 16:49
수정 아이콘
갓 학교 입학하고 과제 제출할때 학번 적고 이름적고 과제 첨부합니다. 만 띡 적고 보냈다가 한학기가 괴로웠던 기억이... 아마 그 교수님은 절 '뭐 이런 싸가x 없는놈을 봤나' 라고 생각하셨을듯 하네요. 다행히 교양이었지....
푸우여친
14/03/07 18:08
수정 아이콘
저는 해외 에이전시들하고 컨텍하는 일을 하는데요.
한국,일본은 위에 적어주신대로 인사하고, 내용말하고, 끝인사까지 매우 정중하게 메일을 보내는 반면,
외국(유럽,미국)사람들은 정말 쿨하게 한줄로 보내주더라구요.

사실 매달 주기적으로 컨덱하는 사람들이라 그렇게까지 예의를 차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한줄짜리 메일을 받아도 기분 나쁘지 않고, 저도 한줄짜리로 답하는데요, 일본사람들은 언제나 매우 정중하게 보내줘요.

그나마 메일이니까 그러려니하고, 저도 정중하게 써주는데.. 실제로 만나서까지도 예의를 차린다고 하면.. 좀 어려울 것 같아요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76593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42084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64032 29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38501 3
102781 [일반] 기척 흐리기가 상시 발동중 [7] 나른한오후387 24/11/30 387 2
102780 [일반] 마개조의 밤: 공돌이들의 광란의 파티 [3] にゃるほど1828 24/11/30 1828 2
102779 [일반] 이정도면 동덕대혁명이라고 불러도 되지 않나요? [110] 뭉땡쓰7135 24/11/29 7135 30
102778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54. 갈 거(去)에서 파생된 한자들 [3] 계층방정1114 24/11/29 1114 1
102777 [일반] 동덕여대, 본관 점거 학생에 '형사 책임'도 묻는다 [49] 무한의검제6100 24/11/29 6100 17
102776 [일반] 국민연금 해외주식 수익률 21%...국내주식은 0.46% [60] 전기쥐5743 24/11/29 5743 2
102775 [정치] 주교 5인 포함 천주교 사제 1466명 시국선언 "어째 사람이 이 모양인가" [55] 철판닭갈비6946 24/11/29 6946 0
102774 [일반] 군대시절 기억 하나 [14] 흰둥2498 24/11/29 2498 4
102773 [일반] 방시혁, 4000억 따로 챙겼다…드러난 '하이브' 상장의 비밀 [129] Leeka11308 24/11/29 11308 7
102772 [정치] 올해 3분기 출생아수 8% 증가 [131] 하이퍼나이프11161 24/11/28 11161 0
102771 [일반] 눈이 기록적으로 내리니 안하던 짓을 하게 되네요 (풍경 데이터주의) [11] 사에6929 24/11/28 6929 11
102770 [일반] 싱글벙글 국장 유상증자촌 [57] 깃털달린뱀9478 24/11/28 9478 30
102769 [일반] 단통법 폐지가 합의된 날입니다. [32] 김삼관8282 24/11/28 8282 3
102768 [정치] 한동훈 "김 여사 특검 고려해 볼 필요"... '중대 결심' 가능성 내비쳐 [60] 매번같은8470 24/11/28 8470 0
102767 [일반] [미국] 해리스가 차기 캘리포니아 주지사 혹은 대권 재도전을 할지 궁금하네요 [90] 마그데부르크6411 24/11/28 6411 1
102766 [일반] 양재천의 눈내린 밤(데이터 주의) [10] nearby3775 24/11/28 3775 4
102765 [일반] 클리퍼스: 역사상 최악의 프랜차이즈 [17] 해맑은 전사5432 24/11/28 5432 1
102764 [일반] [서평]《사인 코사인의 즐거움》 - 어렵지만 아름답고 실제적인 삼각함수의 역사 [8] 계층방정2371 24/11/27 2371 8
102763 [일반] 재빠른 윈터 타이어 후기 [52] 시무룩6697 24/11/27 6697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