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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06 03:54
개인적으로 누구는 허용 누구는 불허 하는 것보다
저런 종류의 비하성 합성 별칭들은 그냥 칼같이 일괄적으로 제재하던가 만약 그게 불가능하다면 아예 프리로 풀어버리는 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이 인물에게는 이정도면 괜찮겠다' 라는 기준을 세우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지 않나요.
17/08/06 03:59
저는 두 표현 모두 쓰지 않지만, 왠지 변tm 이라는 표현이 간철수보다 덜 부적절해 보이긴 합니다. 본문에서 말씀하신 해당 인물의 사회적 평판 차이 때문일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두 인물의 이력 차이가 더 큰 것 같아요. 간을 보냐 안 보냐는 가치평가의 영역이지만 변씨가 막말 하다가 돈 물어준 것은 그냥 사실이니까요. 뭐 둘 다 금지되어도 문제는 없지 싶지만요.
17/08/06 04:52
저도 Orbef님과 비슷한 이유로 간철수가 변tm보다 미세하게 세다는 기분이 들긴 하는데, 어쩌면 피지알에서 변tm이라는 표현을 더 많이 보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피지알 기준에서 널리 쓰이던(?) 표현이라는 점에서 갑자기 규정 적용을 변경하는 데에 따를 운영진의 애로사항은 이해하지만, 저 역시 금지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7/08/06 05:09
비하적 의미는 일괄적으로 제재해야지 주관적인 기준을 두고 수위가 높지 않아 허용이라 판단하는건 결국 이견이 없는 모두까기의 대상은 비하해도 괜찮다는 말과 다를 바가 없어보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규칙에 대해서 내로남불은 하지 말아야죠.
17/08/06 08:50
둘다 된다안된다는 모르겠지만
실제 변씨는 법으로처벌받은 행위를 비꼰거고 안철수는 그 행동만을 비꼰거니 차이가 있긴해보이는게 당연한거 아닐까요 오식빵이랑 약재환의 차이랄까
17/08/06 11:28
변tm이라는 용어는 물론 비하의 목적도 있지만 그냥 개인의 행위에 대한 객관적 사실을 갖다붙인 별명이지만
간철수는 안철수를 비하하려는 개인의 주관이 들어간 별명이기에 느끼기에 다르지 않나 싶습니다 예를 들어 박근혜를 수첩공주라고 하는 것과 닭근혜라고 하는 것의 차이가 아닌가 싶네요
17/08/06 11:47
객관적 사실의 적시니까 비하의 정도가 낮다 이건 말이 안된다고 보고 둘은 같아야 한다고 봅니다. 꼭 둘 다 금지할 필요는 없고 둘 다 풀어주는 것도..
17/08/06 12:28
이정도 표현이야 허용되어야 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만 기준선이 변TM과 간철수 사이라고해도 이상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간철수는 그 행동에 대한 비난인 반면 변TM은 결과에 대한 풍자에 가깝죠. 이중이와 빠따정의 차이라 봅니다.
17/08/06 12:51
결과나 행위에 대한 풍자면
노무현대통령은 자기혼자 결과적으로 자살해서 죽었으니까 노자살, 노사망, 노다이빙 이래도 되는건 가요? 풍자를 용인하면서보면 모든 게 다 됩니다. 솔직히 이해가 잘 안나게요.
17/08/06 13:28
예로 든 것 어디에 풍자의 의미가 있나요...?
변TM이나 간철수는 당사자의 행동과 대중의 평가가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비웃음이 있다지만 노무편 대통령의 경우는 그저 비극일 뿐인데요. 결과나 행위에 대한 풍자가 아니라 그냥 아무거나 갖다 붙인 거네요.
17/08/06 13:30
비저 비극일 뿐이라고 이해하는것도 자의적인 판단이잖아요.
뇌물수사 받기 싫어서 자살한 사람에 대한 풍자 이렇게 갖다 붙이면 사형선고받은 김대전 전대통령도, 백담사 전두환녀석도 밝힌건 밝힐려고, 연금당한 김영삼도 멀쩡한 포기안하고 멀쩡히 있으면서 수사도 다받고 자살같은 회피하는 짓은 안하는데 유독 노통만 자살한거에 대한 풍자라고 할수도 있죠. 굳이 노무현을 든것은 대중의 평가가 (정확히는 pgr의 평가가) 삭제나 규정에 영향을 주는게 아니가 싶어서 한 것입니다. 노시계건 닭근혜건 모두 적용이 안되야 되는거 아닌가요?
17/08/06 15:27
음.. 스연게 한정 공지이기는 하지만
약진행/약터/약재환/돌종훈/돌만수 등 이름 앞에 붙이는 접두사,~레기와 같은 접미사와 더불어 약런/약리런/약들약들 과 같이 특정인이 아닌 행위에 대해 붙이는 표현을 포함합니다. 이런 공지도 있었죠. [돌]종훈, [돌]만수 는 가치판단이지만 [약]진행, [약]터 는 [변TM]처럼 결과에 대한 것이거든요.
17/08/06 17:12
좀 다르다고 보는데 어찌됐든 변희재는 그 사람의 행동을 법원에서 판결해줘서 손해배상 책임을 물게하는것이니 사실 그 자체를 조금 비꼬는 내용이 있더라도 사실에 가까운 부분이 더 많습니다.
다만 간철수라는 단어는 본인의 어설픈 정치적행동들을 그렇게 평가하는건데...평가라는건 주관적이고 안철수지지자나 여타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수도 있거든요.
17/08/07 08:47
타인을 모욕하는 멸칭은 이유와 관계없이 금지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합니다.
이유라는 것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이 있을 수 없지 않겠습니까? 이 커뮤니티는 정제된 언어와 예의를 바탕으로 소통하는데에 중요한 정체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로인해 자유로이 풍자를 즐길 수 없는 것은 커뮤니티의 단점이 되겠지만 그럴 수 있는 곳은 많으니까요. 정치인이나 사회활동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풍자나 해학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커뮤니티 정체성에 맞는 운영이 되었으면 합니다.
17/08/07 09:58
변티엠은 ATM기가 변희재 같은 쓰레기와 가까운 취급을 받는 인물보다 가치가 높으니까
변 + TM 붙이는 건 변모씨한테 모욕은 커녕 칭찬이라 아무 문제가 없죠.
17/08/07 11:15
의도와 결과가 둘 다 중요하죠.
히틀러를 조롱하는 것과 이순신을 조롱하는 것이 다르듯 말이죠. 글로 미루어보아 말해줘도 잘 이해를 못하실 것 같긴 합니다만..
17/08/07 11:50
차고 넘치도록 있는데요?
안철수는 지금은 많이 빛이 바랬지만 선출 국회의원 출신이자 총선에서 40석에 육박하는 제3 정당 창당 업적에, 대선후보로써 득표율 20% 이상 득표함 변희재는 뭐 병먹금이라는 댓글을 가장 많이 받은 인물이라고 해두죠.
17/08/07 12:26
님과 같은 함의가 있는 사회가 존재한다면 안철수, 히틀러의 팬사이트거나 변희재, 이순신의 안티사이트 둘 중 하나겠군요.
되도않는 비교를 하며 논의를 이어가시니 댓글은 그만 달겠습니다.
17/08/07 13:34
'님과 같은 함의가 있는 사회가 존재한다면 안철수, 히틀러의 팬사이트거나 변희재, 이순신의 안티사이트 둘 중 하나겠군요'
이건 무슨 어법도 그렇고 논지도 안드로메다로.... 왜 본문같은 소리를 하는지 이 문장을 보니 잘 알겠습니다. 저도 더이상 댓글 달 이유가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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