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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4 21:08
글 자체가 그런류(착시라던가 등)의 성격이라면 상관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전혀 상관없는 글에서는 좀 도가 지나쳤다고 생각하고요.
15/06/04 21:13
도가 지나쳤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운영진 신고했다가 삭제 벌점 혹은 글삭이라도 되면 요즘 같은 분위기에서 무슨 난리가 날 까 싶어 그냥 넘깁니다. (내가 규정을 어겼냐. 니가 음란마귀 아니냐. [객관적인 논리와 증거]대라. 기계적인 운영 지친다. 피드백해라) 근데 그런 센스나 위트는 좋아합니다. 다만 피지알에 기대하고 오는 것은 아니라서요
15/06/04 21:17
그런 글을 볼 때마다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pgr21유머게시판'이라는 공지 문구가 떠올라 씁쓸해집니다. 신고를 하고 싶어도 이미 피지알 분위기가 적당한 수준의 섹드립을 허용하는 분위기인 거 같아서 주저하게 됩니다.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섹드립을 보면서 여성을 대하는 남성의 기본적인 시각이 어떠한지 뼈저리게 깨닫고, 가끔은 나 자신이 추행당하는 것처럼 더러운 기분을 느끼기도 하지만 제가 예민한 건가 싶어서 그냥 넘어가는 편이에요..
15/06/04 21:24
저도 그 공지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이 글 남겼어요.
꼭 그런 드립이 아니더라도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글들을 더 많이 보고싶네요.
15/06/04 21:23
재밌게 받아들이시는분들도 있겠지만 저같이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도 계시는군요.
제가 민감한건가 해서 글을 남겨봤습니다. 이렇게 질문글은 썼지만 결국 저도 그냥 넘어갈듯 하네요. 윗분처럼 괜히 파이어날까봐 그렇습니다.. 다들 답변 감사합니다.
15/06/04 21:29
저도 불편하네요. 공대생이라 수업에 거의 남학생 뿐이어서 교수님께서 섹드립 아닌 섹드립 치실때도 간혹 여학생 한 두명이 섞여있으면 제가 민망하고 미안한데 한번씩 유게에서 과한 드립을 보면 그런 감정 이상의 것이 생각나서 더 불편하더라구요.
15/06/04 21:30
차라리 여기는 남초게시판입니다 하고 대놓고 선언하면 모르겠는데
공지에는 비하발언 하지 말라고 해놓고 실제로는 허용하는 운영진이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15/06/04 21:37
남초사이트고 남자면 다 이런 데, 가식 떨지마 라는 걸 전제로 하는 유머라 생각합니다. (그런 거 싫어하는 남자들도 많은데..)
저런 거 되게 싫어하는데;; 뭐 전부터 저런 글들 제재해야한다고 말했지만 요즘 분위기 같아선;;
15/06/04 21:41
요새 마리텔 채팅창에서 억지 노잼 드립친다고 욕 많이 먹죠.
딱 그 느낌이에요 대개 우릴대로 우린 사골패턴 반복.. 예전에 타사이트서 휴지끈 드립 처음 나왔을 때의 신선함이 그립습니다
15/06/04 21:48
섹드립에 굉장히 관대한편이라서 일상생활드립? 정도는 괜찮다고 보는데
최근 어떤글에서 여성을 성적대상화 하는 댓글을 본 것 같아서 그 부분은 조심스럽네요...
15/06/04 22:07
본인은 센스 있다고 생각하나본데 (운영진 수정) 재미없고 어르신들이 성희롱하는거랑 비슷한거 같아요.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5/06/04 22:18
좀 역겨운 댓글들은 신고 누르는데 운영진 기준에선 괜찮은건지 처리가 잘 안되더군요
심하다 싶으면 건의게시판에 올리세요 거긴 잘 처리해 줍디다
15/06/04 22:27
아예 19금이라고 제목에 밝힌 글에 섹드립 치는 건 상관 없다고 보는데 멀쩡한 글에 굳이 섹드립 댓글 다는 건 적당히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15/06/04 22:43
아빠가 뭘 보고 있으면 어린 자녀들은 궁금해서 같이 쳐다봐요
뉴스같은걸 볼 때는 상관 없는데 피지알 보고 있을때 10살 아들, 7살 딸이 옆으로 오면 화면을 닫습니다 야동보다 들킨사람 마냥....이런게 좀 불편하네요
15/06/04 22:52
가끔씩 불쾌하지도 않고 빵빵 터트리시는 분들이 있어서 금지하기는 너무 너무 아까운데
정말 노잼 부장님같이..... 하시는 분들 때문에 문제는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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