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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09/25 05:06:36 |
Name |
항즐이 |
File #1 |
Week_1_PGR_vs_SCL.zip (1.26 MB), Download : 529 |
Subject |
<리플첨부>1주차 경기 vs SCL 완승입니다!!! |
미디안 2:1 시.파이 승패승
폴라리스 1:2 인컨트롤 패승승
이드라 2:0 센 승승
날케케 2:0 라스트고수 승승
카즈 2:0 데이 (불참 부전승)
총 4:1, 세부전적 9:3 입니다.
게임 이야기를 약간만 하죠 :) 전 모든 경기를 다 봤습니다. (리플로라도)
미디안과 시.파이님의 경기는..
미디안이 토스전 못해 ㅠ_ㅠ 라고 울었던 것에 비해서 상당히 무난하게 이겼습니다.
첫판은, 중반에 뮤탈 견제로 약간 끌어준 후 멀티를 먹은 미디안이, 드라템의 강력한 한방을 참고 모은 저럴로 멋지게 먹어버림으로써 많이 기울었죠..
둘째 판은 아카2였는데..
세로가 나왔습니다.
미디안이 가로로 오버를 날렸는데, 앞마당 입구에 지은 2전진 게이트를.. 보기 직전에 멈추고.. 드론은 딴데 정찰 다니느라.. 12앞마당 먹은 저그는 뭐 그저 ..
세번 째 판은 가이아 였고, 시.파이님은 이 맵 모른다고 하셨지만, 규정상 그건 곤란했죠..
공중으로 너무 가까운 거리여서 오버로드가 바로 도착했고, 안전하게 풀 후 멀티한 미디안은 본진에서 커세어 리버 테크를 올린 파이님을 히드라 수비 후 뮤탈 스커지 본진 습격으로 간단히 제압합니다.
이드라와 센의 경기는..
첫판은 이드라가 늦은 멀티를 먹으며 멀티 견제를 계속해서 저그의 하이브와 장기전 끝에 자원과 물량으로 승리합니다.
이드라의 독특한 빌드가 맘에 들었네요. ;)
두번째 판은 가이아였고, 센은 할머니집인데 컴이 구리다고 불평을 합니다. ... -_-
암튼 센이 갑자기 토스를 고릅니다. 이드라가 동의해줬다고 하는데, 전 몰랐습니다.
원랜 규정상 안됩니다. 뭐, 암튼 이겼죠.
센이 제법 트리플 넥을 잘 가져갔는데,
4팩 센터 자리잡는 타이밍에서 이드라가 무리없이 센 앞마당 가까이 까지 가버립니다.
뒤늦게 발견하고 저항하지만 밀봉시작.
밀봉되고도 인구수를 앞섰던 센이지만, 이리저리 사분오열이라 그저 안습.
이드라가 쉽게 승리를 따냅니다. 승리 2보.
날케케님과 라스트고수의 경기는 굉장히 기대가 되었습니다.
미국 WCG 우승자이자, 재미교포인 라스트고수는 최근 떠오르고 있는 고수죠.
반대로 임동혁 날케케는 검증된 고수.. (제가 꼭 뽑고 싶었고, 뽑은 +0+)
첫판, 벙커링.. 시청자들은 모두 놀라지만, 다소의 드론을 잃으면서도 잘 막아냅니다.
(사실, 드론 컨이 상당했습니다.)
아.. 불리한가 하는 순간 저글링으로 바로 역습.
이후 계속 공격하며 어느새 늘어난 드론과 테크.
뮤탈 짤짤이 하면서 부터는 집중해서 보지도 않았던 거 같습니다. -_-;;
두번째 판은 가이아 였고, 역시 벙커링이 들어옵니다.
케케님 약간 화난 듯한게.. 이 경기 완전 멀리 갑니다.
벙커링을 약간 더 피해보고 막은 후 역시 역습으로 좀 따라잡고..
어느새 견제견제 이후 올멀티를 향해 가는 저그.. 심지어 상대 앞마당 커맨드를 들게 만들고 해처리를 펴버립니다.
..
너.. 너무한거 아닌가. 싶을 시점에 끝난 경기였습니다.
라..라스트고수님 좌절하지 마시고 WCG 준비 잘하세요.
폴라리스님과 인컨트롤의 경기는 ..
첫판 러샤워에서는 인컨트롤의 가난한 폭풍을 폴라리스님이 침착하게 (다소 피해는 있었지만) 막으면서 낙승했습니다.
두번째 겜은 라오발
폴라리스님은 라오발을 예상했고, 초반 저그의 가난한 빌드를 잘 막아 유리했으나,
첫 러쉬 나간 병력이 집 비운 사이 많은 수의 저글링이 빈집을 들어와 타격을 크게 입습니다.
이후 계속 항전하지만 어려워지면서 gg.
세번째 겜은 포르테.
대각선 위치에서 입구 배럭 후에 상대가 풀이 먼저인 것을 보고 서플라이로 막아 저글링이 못들어옵니다. 바로 더블컴 하면서 테크를 올린 테란의 필승 분위기
그러나 엄청 유리한 상황에서 약간의 방심으로 소수 병력이 진출했다가 원배럭으로 모은 병력이 모두 전멸하면서 가난한 저그의 공격에 입구가 뚫리고 맙니다. ㅠ_ㅠ 아쉬움이 큰 경기
그리고 방금 있었던 카즈..
카즈가 원래 데이가 아닌 수퍼(중국)와 게임을 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수퍼의 사정상 일요일로 할수 없겠느냐고 해서 그렇게 해 주었고 (착해라)
수퍼가 아니라 데이로 바꿀수 없느냐고 해서 또 그렇게 해 주었습니다. (이미 천사임)
그런데 카즈가 또 데이의 타임존을 고려해서 시간을 조정해 줍니다. (날개 수가 많아짐)
그런데 게임 몇 시간 전 데이가 2시간 더 늦춰줄 수 없냐고 말해서, 카즈는 난 그렇게 늦게 하면 졸려서 안된다고 거절합니다. (카즈 시간으론 2시간 늦추면 11시. 카즈는 일찍 일어났거든요. -_-;;)
그래서 데이는 알았다고 하고..
저와 SCL주장, 그리고 카즈는 채널에서 기다립니다.
규정상 30분 지나면 부전승. 결국 우린 부전승을 챙겼습니다.
그 와중에 알게 된 것은 카즈는 이름이 Jussi이며 부모님이 핀란드 사람이라서 핀란드이름이라는 것. 아이스하키를 좋아하고 17세의 고등학생이며 수학을 좋아한다는 것 정도..
또한 데이는 이런 일이 자주 있는 선수라는것.. 입니다.
암튼 첫 주 무사히 치렀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다음 주는 BW(Bw.de)와 경기합니다.
긴장해서 꼭 이기겠습니다. 화이팅!!
* homy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09-2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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