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9/07/16 02:27:12
Name nonon
Subject [삭제예정] 학교폭력 질문입니다.
제목이 강렬해서 죄송합니다. 아직 발생한 게 아니라 조심스럽습니다만.. 일단 올려봅니다.

제가 알바하는 학원 아이가 상담을 해왔는데, 어떤 조언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사건 개요는 이렇습니다.

A : A중학교, 남자아이, 소위 말하는 일진, 학원 학생X
B : B중학교, 남자아이, 싸움을 싫어하는 학생, 학원 학생O

1. A라는 친구가 자신에 대한 소문을 듣고 발원본색을 하려고 학원애들이 모인 단체 채팅방에 들어갔습니다.
2. B라는 친구가 이 과정에서 A와 언쟁이 오갔습니다.(B는 소문과 전혀 무관합니다. 소문의 범인은 C였습니다.)
3. 이 과정에서 B가 A에게 패드립 등을 했다고 합니다.(제가 듣기론 A가 먼저 학원애들이 모인 채팅방에서 좀 욕설을 했다고 합니다.)
4. A라는 친구가 B에게 죽도록 팰 거라며 방과 후에 보자고 합니다.
5. B가 뒤늦게 사과를 했지만 이미 A와 같이 어울리는 친구들도 불러서 만나자고 합니다.

몇 대 맞고 끝나면 다행(?)이라 생각하지만 제 고민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저항하지 말고, 그냥 맞고 끝낼 수 있으면 끝내라는 게 좋은 조언인가?
2. 학교 선생님에게 얘기하라 했지만, 일이 더 커질까 두려워 얘기하지 않겠다는데 어떤 게 맞는 행동일까?
3. 이번 일이 2차 피해로 이어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밤 늦게 고민글 올려 죄송합니다.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미카엘
19/07/16 02:45
수정 아이콘
일단 부모님께는 알려야 하지 않을까요?
19/07/16 07:03
수정 아이콘
알겠습니다. 연락드리겠습니다.
콩사탕
19/07/16 03:04
수정 아이콘
한번 맞으면 계속 맞습니다.

선생님에게 알리고, 부모님에게 알리고, 교육청에 알리고 경찰에 알리세요. 애초에 님에게 조언 구한 건 믿어서 인데 무책임하게 1번을 염두 해뒀다는 건 좀.. 그렇네요.
19/07/16 07:04
수정 아이콘
처음에 조언으로 어른께 알리자 했는데 애가 꺼려하길래 그쪽 생각을 했습니다만... 이 방향이 잘못되었군요.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19/07/16 04:15
수정 아이콘
B보다 더 크고 힘센 친구나 고등학생 데리고 가면 별 탈 없이 끝납니다 지지난 주에 실제로 겪었음
19/07/16 07:34
수정 아이콘
얘기해봤는데 아는 사람이 없다고 하네요;; 물론 저도 없어서.. 일단 참고하겠습니다.
스팸계란간장밥
19/07/16 06:50
수정 아이콘
한번 맞으면 계속 맞습니다 절대 혼자 만나러 가게 두지 마세요
일이 더 커질 수 있다는 두려움이 일을 더 크게 만든다는 사실을 주지시켜야합니다
19/07/16 07:34
수정 아이콘
더 커질 수 있다는 두려움이 일을 크게 만든다라.. 꼭 명심하고 주지시키겠습니다.
스팸계란간장밥
19/07/16 12:02
수정 아이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2736664 이 글이 떠오르네요
그 아이한테도 읽게 하세요 생각보다 법은 가깝습니다.
아르거스의사도
19/07/16 19:30
수정 아이콘
저도 링크 저장해두었던 글이네요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동싱수싱
19/07/16 07:58
수정 아이콘
제가 보냈던 90년대처럼 애들이 애들에게 행하는 폭력이 애들선에서 끝나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생각해요. 부모가 개입해야죠.
강호금
19/07/16 09:28
수정 아이콘
학원 단톡방에서 난동을 부린거면 학원도 관련이 있는거니... 님이 관여하는것도 나쁘진 않을꺼 같습니다. 정 방법이 없으면 같이 가주세요.
알카즈네
19/07/16 10:03
수정 아이콘
인상 좀 훌륭한 어른이 같이 가서 합법적인 방법으로 위협하고 오는 것이 가장 좋아보입니다. 그냥 좋게좋게 말하는 건 효과 없을거에요.
19/07/16 10:42
수정 아이콘
.......1번은 대체 뭐죠.
이런걸 좋은 조언일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게(...) 좀 놀라운데...
Biemann Integral
19/07/16 13:36
수정 아이콘
캡쳐본 준비해서 학교에 신고하라고 하세요.
19/07/16 20:40
수정 아이콘
답변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우선 아침에 급한대로 말씀하신 사항에 대해 진행하였습니다.

제가 부족해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쳤네요. 죄송합니다.
19/07/17 02:32
수정 아이콘
여기에 물어보신것만해도 학생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신겁니다. 자책하실 일 아니에요.
19/07/16 23:56
수정 아이콘
일단 선생님한테 알리고 안 만나는게 좋다고 생각은 하는데, 간혹 만나더라도 씨씨티비 있는 곳에서 만나야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5522 [질문] 샤오미 로봇청소기 2세대 vs 치후 360 S7 질문드려요 [4] 쪼율6198 19/07/16 6198
135521 [질문] 프렌차이즈가 아닌 맛집을 찾는 방법이 있나요? [18] 제발조용히하세요2954 19/07/16 2954
135520 [질문] 9급 선택 행정학 행정법 선택고민 부탁드립니다. [11] 삭제됨3067 19/07/16 3067
135519 [질문] 한글이랑 피피티 적당히할줄알죠?에서 적당히는 어느정도일까요? [18] 밥잘먹는남자2893 19/07/16 2893
135518 [질문] [스포] 스파이더맨 마지막 쿠키 영상 [18] 혼돈4136 19/07/16 4136
135517 [질문] 9급 선택과목 고교과목 도입전에는 공뭔 지원 전략이 어땠었나요? [5] 삭제됨2305 19/07/16 2305
135516 [질문] [NBA] 커즌스 등, 몇 가지 질문합니다. [7] Healing2976 19/07/16 2976
135515 [질문] 다리미 추천 부탁드립니다. 소이밀크러버1873 19/07/16 1873
135514 [삭제예정] 학교폭력 질문입니다. [18] nonon4323 19/07/16 4323
135513 [질문] 부가세 10% 계산하는 식 [12] CoMbI COLa20614 19/07/16 20614
135512 [질문] 추후 업글을 감안한 PC 견적 확인 확인 부탁드립니다 [1] lonelyjuni2241 19/07/16 2241
135511 [질문] 만화 소울이터 재밌나요? [2] lasd2412685 19/07/15 2685
135510 [질문] 다이어트, 운동의 성과를 측정화, 수량화 하는 좋은 방법이 존재할까요? [15] 똘빼2865 19/07/15 2865
135509 [질문] 일상생활에서 국룰이 된 노래 [12] 영혼2883 19/07/15 2883
135508 [질문] 해외송금 질문. [2] Hastalavista1736 19/07/15 1736
135507 [질문] 플스와 엑박 구매 고민 (레이싱 게임 한정) [3] corona3703 19/07/15 3703
135506 [질문] [랑그릿사]랑린이 덱 조언 좀 해주세요. [6] 슬숑2560 19/07/15 2560
135505 [질문] 인천공항 오전 7시55분 비행기를 타야합니다. [19] 발적화4547 19/07/15 4547
135504 [질문] TV 및 셋톱박스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영웅의신화3270 19/07/15 3270
135503 [질문] 컴퓨터 견적 조언부탁드립니다. [10] 여유를갖자2656 19/07/15 2656
135502 [질문] 에어컨 전기선 숨기는 방법 이게 뭘까요? [6] 은안3228 19/07/15 3228
135501 [질문] [운동] 헬스 및 다이어트 질문입니다! [3] 아이시스 8.02826 19/07/15 2826
135500 [질문] 볼만한 유투버방송 추천좀 해주세요 [20] 삭제됨4021 19/07/15 402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