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느끼는 고민인데 제가 너무 제 이야기만 하는 것 같고 진지충인 것 같아요.
누가 어? 저거 맛있는데? 이러면 항상 받아주려고 습관적으로 “어 진짜? 먹어볼까?” 뭐 이런식의 뻔한 대답만 하다보니깐 대화가 잘 안 이어지는 것 같고 상대방이 대화를 리드하지 않으면 전 재밌게 이끌어나가기가 힘드네요..

그리고 막 무슨 상황 관련한 이야기가 나오면 그걸 분석하려고 하고.. 예를 들면, “아 지금 사람 엄청 많네 짜증나” 이런 말을 들으면 왜 많은지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는 제자신을 발견하고 충격 먹었습니다.

재치있는 답변과 가벼운 농담 하는 능력이 부족한 것 같은데 이걸 키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사람 만나는 것도 쉽지 않아서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