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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6 12:29
안쓰는 말은 아니죠. 당장 아이폰 사파리에 새 탭 버튼 눌러 탭 띄우면 제목창에 ‘즐겨찾기’라고 뜨고 요즘은 웹 브라우저에서도 북마크란 단어보단 즐겨찾기(favorites)란 단어를 더 많이 쓰던데요.
그냥 맘에드는 사이트 즐겨찾기 하는 상황 자체가 웃긴거 아닌가 싶네요.
19/09/16 13:31
요즘엔 검색으로 다 되기도 하고, 주로 스크랩이라든지 캡쳐 등 다른 방법으로도 방법이 많죠. 즉, 특정 사이트를 즐겨찾기해 두고 쓰는 경우가 많이 줄어들어서 그런 거 아닐까요? 단어보다는 행동이 옛스러운 느낌?
19/09/16 13:40
대댓글 때문에 질문글 또 보게 되다가 위에 달린 댓글 보고 갑자기 생각난건데 저 상황에서 단어때문에 웃길려면 ‘갈무리’정도가 되야 하지 않나 싶네요. PC통신 용어인데 캡쳐하는걸 뜻하는 순우리말이죠. 요즘은 다들 캡쳐라는 말 쓰지 갈무리란 말 안쓰잖아요. 나왔음 냉동인간 취급 받을 듯...
19/09/16 14:32
이상할거 1도없죠. 오히려 북마크라는 단어를 훨씬 더 안쓸뿐더러 그런류 급식 어린애 유행을 선도하는 친구들이 즐찾이란 단어를 많이 쓰는데요...
19/09/16 14:37
혹시 즐찾, 좋아요. 이게 SNS시대를 사는 젊은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용어다보니
김원준, 홍경민 같은 준 [아저씨]들 입에서 나온게 신기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어, 이 아재가 '즐찾'도 '아네?'" 같은 뉘앙스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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