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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0/03 19:57:02
Name Emiyasiro
Subject [질문] 이직 고민 (수정됨)
이제 곧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입니다.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데 여러분들이라면 어떤 결정을 하시겠는지요?

'현직장 장점'
워라벨 최상, 급여 만족, 회사가 망하지 않는한 정년보장(중간층 없이 허리가 얇은 구조)
'현직장 단점 및 개인적인 불만'
비전없음 (외국계 기업이라 시도 때도 없이 매각설 중국공장과의 대결에서 경쟁력 뒤쳐짐, 경영진 개선의지 없음 등등)
업무 불만족 (현재 생기 파트 위에서도 치이고 현장에서도 치이고 주말마다 출근, 생기 파트 천대함)
나이가 아주 많은 사람들 과 아주 적은 사람들이 많은 기형적인 구조라 기본적으로 노는 사람들 천지인데 꼴보기 싫음

'이직하려는 곳'
국내대기업, 연봉 현직장과 비슷, 일단 생기는 아님, 주말부부,
현직자들은 절대 오지마라고 함(왜 굳이 거기서 여기를)
정년보장은 아닌거 같음

제 마음은 반반에 와이프는 여기서 그리 스트레스 받느니 옮기고 생각해보라고 응원은 한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이제 나이가 있어서 결정에 신중을 다하려고 하고
어차피 결정은 제가 하겠지만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려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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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저그
19/10/03 20:06
수정 아이콘
이직하려는 곳 장점을 아무 것도 안 써주셨는데요. "일단 생기가 아님"을 장점으로 써주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게다가 현직자들이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건 다 이유가 있을 거 같고요. 저 같으면 그냥 현직장 다닙니다.
타츠야
19/10/03 20:14
수정 아이콘
현직장의 장점과 단점이 서로 상충하네요.
워라벨 최상이라고 하셨는데 단점에는 주말마다 출근. 주말마다 출근이면 워라벨 안 좋은거 아닌가요? 정년보장도 회사가 시도때도 없이 매각설이 나오고 경쟁력이 밀리면 정년보장이라고 보기 힘들죠.

현직자들은 절대 오지마라고 함(왜 굳이 거기서 여기를) -> 조언해준 분들이 이직할 회사에 이미 근무하고 계신 분들인거죠? 그 분들이 글쓴분의 현 직장에 대해서도 잘 아는 상태에서 저렇게 조언하신 거라면 안 가는게 맞을 텐데 그냥 네임밸류만 알고 조언하신 거라면 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완벽한 배우자가 없는 것처럼 완벽한 직장은 어디든 없기 때문에 자신 직장 안 좋은거 많이 보이면 그런 조언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이직할 회사가 대기업 어디인지에 따라 좀 다르긴 할 텐데 삼성은 직급 정년 있어서 그 기간 안에 승진 못 하면 굉장히 압박 받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대기업에 갔다가 다른 곳 이직하기는 좀더 수월하니 그것은 나름데로 장점이고.

결론적으로 이직할 회사의 분들이 현직장에 대해 잘 모르면 현 직장에 대해 알려주고 다시 조언해달라고 해서 그 정보 바탕으로 판단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이직할 때 아내의 지지는 큰 고려 요소이긴 합니다.
Emiyasiro
19/10/03 20:24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해도 장점과 단점이 상충하는게 그렇네요. 회사 자체의 워라벨은 좋다 정도로 보면 될거 같네요. 제가 일하는 부서 특성상 주말마다 일해야 되는건 맞구요. 평일에 자주 쉬는 것도 있구요.
정년보장 얘기는 실제 느낀 그대로에요.
매년 매각설에 긴축 정책에 어렵다해도 사람 내보내는거 한번도 못봤구요.
회사에서 졸고 놀아도 정년 다 채우고 나갑니다.
Emiyasiro
19/10/03 20:17
수정 아이콘
이직 하려는 곳의 장점은 뭐라고 해야되나요. 다니는 곳이 아니다 보니깐 모르는게 맞을거 같아요. 그냥 제가 생각하는 큰 장점은 국내기업이다 보니깐 회사를 버리지 않을 거 같다. 그리고 혹시나 또 다른 이직 기회가 있거나 피치 못해 다른 직장을 알아봐야 할 때 현직장에 있는거 보다는 훨씬 나을 거 같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실 가장 큰게 지금의 업무보다는 좋다기 보다는 제 성향에 좀 더 맞을 거 같아요. 업무 강도는 케바케라고 합니다.
지니팅커벨여행
19/10/03 21:20
수정 아이콘
주말부부면 현재 생활의 상당부분을 포기한다는 건데 옮기시려는 곳이 그 정도로 좋은 직장인지 궁금하네요.
국내 대기업이라면 회사 이름과 위치 정도는 알려 주셔야 조언이 많이 달릴 것 같습니다.
Emiyasiro
19/10/03 21:48
수정 아이콘
직장은 거론하기는 조금 힘들고 현재는 경남쪽에 있구요. 가려는 곳은 울산입니다.
19/10/03 21:32
수정 아이콘
- 워라벨 최상, 급여 만족, 회사가 망하지 않는한 정년보장
- 국내대기업, 연봉 현직장과 비슷, 일단 생기는 아님, 주말부부
- 지금의 업무보다는 제 성향에 좀 더 맞을 거 같아요

써 주신 거만 보면 높은 확률로 땅을 치고 후회할 거 같아요
Emiyasiro
19/10/03 21:46
수정 아이콘
그럴거 같아요 저도 근데 막상 내일 출근하면 아 씨 가야겠다는게 현실이라 고민이 됩니다.
19/10/04 09:07
수정 아이콘
인더스트리가 중요할거 같은데.. 알려주시면 힌트가 되어서 생략하신건가요..
Emiyasiro
19/10/04 12:06
수정 아이콘
요 바닥이 좁아요
치키타
19/10/04 09:09
수정 아이콘
설마 V는 아니겠죠;;;
Emiyasiro
19/10/04 12:05
수정 아이콘
아 아 아시는게 맞을 듯
치키타
19/10/04 12:53
수정 아이콘
저도 이직 면접은 보러다닙니다...여기 너무 고엿어요...
전 서울 아닌 윗쪽인데 페이도 너무 짜고 문제점도 그대로구...저흰 오히려 아랫쪽은 더 좋은 환경이라고 알고 있어요.
Emiyasiro
19/10/04 13:18
수정 아이콘
확실히 회사 상황만 얘기해도 아시는 분들은 다 아네요. 여기 너무 고였어요. 회사가 쉽게 망하긴 하겠냐만은 그 어느때보다도 안 좋은 상황인건 분명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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