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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0/07 08:38:15
Name aura
Subject [질문] 영어 못하다 어느정도 프리토킹 수준 올라가신 분 계신가요?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하고, 그 중 토익을 위주로 해와서 그런지 프리토킹은 잼병이네요. 라이팅도.

사실 토익에 맞춰 공부해서 그렇지 리스닝도 잘 안되고, 리딩도 애매한 토익 800점대 수준입니다.

이제 좀 영어 자체의 실력을 늘리고 싶은데,
저처럼 영어 젬병에서 어느 정도 중급 이상 수준으로 올리기신 분글의 공부법이 궁금합니다.

일단 저는 아리랑TV를 이용해 스크립트 낭독, 퍼즈하면서 따라 읽기 위주로 하고, 영미권 장기체류 경험이 있는 친구의 조언대로 하루 일기를 영어로 쓰고(쓸 수 있는만큼), 토익 공부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영어의 목적 및 목표는 비즈니스 회화 및 중급 일상회화입니다.

혹시 학습 시 유용한 팁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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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uefake
19/10/07 08:52
수정 아이콘
스피킹은 리스닝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리스닝이 애매한데 스피킹이 애매하지 않을 리가 없어요. 리딩에는 영향 덜 받구요.
미드 같은거 무자막으로 보면 좋은데, 초장에 미드는 힘들 수 있어서 영어더빙 애니, 데스노트나 강철의 연금술사 같은 거 보면서 리스닝 단련 가능합니다.
19/10/07 08:56
수정 아이콘
근데 무자막으로 보더라도 영자막이나 스크립트는 필요하지 않나요? 뜻을 모르고 단어를 모르면 백날 들어도 소용없는 것 같아서요 ㅠㅠ
cluefake
19/10/07 08:58
수정 아이콘
그래서 못 들을 정도면 무자막으로 듣되 수준을 낮추죠.
데스노트 못 듣겠으면 더 느린 것부터 이런 식으로.
19/10/07 09:17
수정 아이콘
추천해주실 만한 사이트나 어플이 있으실까요?
cluefake
19/10/07 09:29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thewatchcartoononline.tv가 괜찮은 거 같습니다. 여기는 미국 카툰도 있네요. 맘에 드시는거 보시면 될듯.
전 처음에 킴 파서블 보다가 데스노트/강철로 넘어갔습니다.
19/10/07 09:3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유니브로
19/10/07 08:58
수정 아이콘
계획 좋은데요?
저도 시험 준비 한다고 문풀스킬만 늘리다가 취업해서 말하기/듣기 영역이 꽝이었는데요,
지금은 영어로 밥먹고 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정 나이를 지난 성인이 완벽한 네이티브 영어를 구사하기는 거의 어렵다고 생각하고
일정 이상의 문법이 체득이 되어야 언어를 구사하는데 불편이 없다고 생각해요.
특히 글쓰기를 일정 이상 할 수 있게 되면 말을 해야 할때 글을 쓰는 느낌으로 할 수 있게 되면서
좀 버벅대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의미는 충분히 전달 할 수 있게 되고, 비지니스에서는 그정도면 충분 합니다.

계획 중에서 영어 일기가 참 좋은데요, 일기를 쓰고 크게 읽는 연습을 하시면 좋아요.
무엇보다 꾸준히 하시는게 중요하죠. 화이팅 하세요
19/10/07 09:3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정말 하루에 30분이라도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싸구려신사
19/10/07 10:07
수정 아이콘
영어초짜가 스피킹 연습을 하려던 참이었는데 덕분에 도움얻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아마데
19/10/07 10:47
수정 아이콘
따라읽기를 하되 자기가 따라 읽는걸 녹음해서 실제 스크립트랑 비교에서 들어보면서 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세상에 자기 목소리 듣고 싶은 사람은 몇 없지만 도움이 꽤 돼요
MakeItCount
19/10/07 13:13
수정 아이콘
0. 성인이 된 이상 "무작정 많이 듣기", "무조건 영어에 노출"은 스피킹을 늘리기에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이미 성인의 뇌에서는 스피킹을 하려는 순간 1) 한국말로 생각 후 영어로 번역하려는 습관과 2) 왜?를 따지는 이성적 사고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 영어의 어순 및 영어로 얘기하는 "방법", 즉 영문법을 우선적으로 공부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영어는 한국어와 달리 하고 싶은 말을 먼저 한 뒤 내용을 부연하는 방식의 언어입니다
Ex) 나는 지하철에서 금발의 여자를 보았다라는말을 하고 싶은 경우 영어는 나는 보았다.(가장 핵심)-> 여자를 ->근데 그 여자는 금발 -> 지하철에서 이런 식으로 핵심에서 덜 중요한 정보로 진행하는 어순을 갖고 있다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합니다.
I saw a woman who has blonde hair in a subway.
여기서 과거형이 어떻고 관계대명사가 어떻고 정관사가 어떻냐는 곁가지일뿐, 큰 뿌리는 저런 "구조"로 되어있고 그렇게 생각하는 "습관"을 들일때 영어로 말하는게 자연스러워집니다.

2. 이런 영어의 구조를 파악하며 수많은 리딩과 실제로 많이쓰이는 단어 암기가 필요합니다. 결국 아웃풋(스피킹)은 인풋(리딩 리스닝 등)이 뒷받침되어야 나오는 갓이기 때문이죠

3. 이 과정을 최소 6개월정도 꾸준히하면 어느정도 떠듬떠듬이나마 무언가를 외우지않고(토스 대본 암기같은) 자연스러운 영어 말하기가 가능해지며 당연히 흥미도 올라갑니다. 그러나 대부분 이렇게 말해도 일이주 하다가 실력이 안느는거같아 그만두는 경우를 무수히 보았습니다.

4. 저도 영어 한마디 못하다가 나름 이젠 여러 시행착오 끝에 영어 대학원도 갔았고 지금은 무엇보다 영어로 얘기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랄게요.
19/10/07 15:03
수정 아이콘
무수한 리딩 및 단어 암기를 통해 스피킹 실력까지 확보하셨다는 말씀이시죠?
MakeItCount
19/10/07 15:23
수정 아이콘
1) 영어의 어순 및 구조 파악 (가장 중요) -> Grammer in Use(Intermediate) 좋습니다. 실제 회화에 필요한 영문법의 집대성이죠.
2) 단어 암기(실제 사용에 필요한 단어들로써, 이를 외우지 않으면 1번이 되어도 왠만한 동사를 Get과 Take Have 로 때우려는 본인을 확인하게 됩니다.)
3) 많은 리딩(1번으로 구조를 파악한 것을 계속 리딩으로 확인하면서, (왜냐면 리딩 자체가 영어 구조를 보여주니까요) 계속 구조를 본인도 모르게 체화시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단어를 외울 수 도 있구요. The Present(선물)이라는 원서 추천드립니다.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대신 구조를 계속 체화시킬 수 있습니다.
4) 발음(전 발음도 꾀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게, 어떻게 영어 발음을 내는지 알아야 리스닝도 잘 들립니다. 저같은 경우 몇년전에 박코치의 발음 강의 들었었는데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5) 계속 영어로 생각하는 습관 들이기 - 예를 들어 내가 지금 집에 가고있다. 집에 가서 저녁을 먹을거다.. 라는걸 중얼거립니다. ( I'm on the way home and I'm going to have dinner with my family.. ) 이런 것들이 술술 나오게끔 계속 연습합니다. 단기간에는 불가능합니다. 지속적으로 하는 방법뿐이고 어느샌가 늘어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 구체적인건 연락주세요. 제가 아는한에선 알려드릴게요.
MakeItCount
19/10/07 13:29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잘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리고 정말 못했다가 프리토킹이 가능한 수준이 되어 한마디 더 말씀드리면 어떤 방식으로 공부를 하셔도 좋은데 "영어의 구조"를 알고 인식하면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즉 영어의 문장이 어떤 구조로 되어있는지 알고 공부하시는 교재의 문장을 보면 뭘하셔도 도움이되지만 "그냥 무작정 하면 귀가 뚫리겠지, 말이 트이겠지"는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합니다. 성인이기 때문에 바로 위에서 말씀드린 번역하려는 습관과 이문장으 왜? 라는 생각이 바로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올바른 영어에 대한 구조를 습득한 뒤 수많은 연습을 병행하시면 그 번역하려는 기간이 네이티브에 가깝게(실제론 매우 어렵지만) 갈 수는 있고 그게 실제 회화를 잘하게 되는 비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수준이 되면 진짜 원어민이 쓰는 표현법과 한국어에서 영어로 번역할 때의 표현 등을 비교하고 싶고 전자를 쓰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되는데 그땐 그런 책을 찾아서 따로 익히면 됩니다.
김제피
19/10/07 15: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궁금했던 건데, 영어식 문장 구조가 먼저 떠오르는 게 핵심인 것 같네요. 그래머 인 유즈 사러 갑니다.
MakeItCount
19/10/07 15:45
수정 아이콘
영어식 문장 구조라는게 사실 별거 없습니다. 한국어랑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반대 개념이죠. (다들 아시는 한국어-> 주어 목적어 서술어 / 영어 -> 주어 서술어 목적어) 문제는 그걸 아는 것과는 별개로 "실제로 그걸 바탕으로 말을 할 수 있느냐"라는 건데 그 훈련을 하는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구조를 일단 머릿속에 넣고 그래머 인 유즈를 보시면 하나하나 문장 모두가 훌륭하고 좋은 문장들로 여겨지실 겁니다. 그걸 계속 반복하면 되는건데 그걸 사실 귀찮아하거나 힘들어해서 대부분 포기하시죠. 그래도 언어는 투자한만큼 반드시 늡니다. 힘내세요.
19/10/07 20:1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스크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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