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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1/27 12:44:28
Name 열씨미
Subject [질문] 파엠 풍화설월 질문입니다
스위치 파엠 풍화설월을 플레이중입니다.
게임에 1도 관심없던 와이프를 어르고달래고 설득하여 간신히 처음으로 같이 즐기고 있는 게임인데요.
정확히는 와이프가 직접 플레이하고 저는 뒤에서 구경하면서 조언내지 공감해주는 그림입니다. 이 기회로 앞으로도 같이 게임을 즐기는 관계가 되고 싶은데.
초회차 흑수리반을 골라서 진행중이고, 아직 1부인데, 현재까지는 와이프도 매우 흥미롭고 재미도 느끼면서 적극적으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토리에 관심이 많구요. 근데 제가 혼자 따로 슬쩍 공략을 보다보니..
초회차 흑수리반을 많은 분들이 매우 비추하시더라구요. 스토리도 개연성이 떨어지고 여러 떡밥들이 풀리지 않는 시나리오라고..
하여 해보신 분들의 경험담이 듣고 싶습니다. 지원회화 이런거 적극적으로 여러 케릭과 풀어내도 결국 흑수리반은 시나리오 노답인지 ㅜㅜ 아니면 과장된 표현인지요. 2회차도 진행하기는 빡셀꺼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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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ty breaking B
19/11/27 12:48
수정 아이콘
다 해본 결과 흑수리가 제일 떨어지는 거 맞습니다.
1회차는 청사자 추천하고 싶네요. 떡밥이 많이 풀리는 건 금사슴반이구요.
열씨미
19/11/27 13:21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ㅜㅜ 이제와서 반을 바꿔 새로시작할순 없고.. 알아보고 시작할껄 그랬나봐요
Nasty breaking B
19/11/27 14:06
수정 아이콘
근데 저도 그랬지만 사실 흑수리로 많이들 시작합니다... 일단 제일 먼저 호명되는 반이기도 하고, 에델가르트가 눈에 확 들어오니까요.
스포가 될 수 있어서 뭐 구체적인 말씀은 못 드리겠는데 아무튼 다른 두 반에 비해 완성도가 떨어지거나(만들다 만 느낌), 혹은 단점이 두드러지는 루트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19/11/27 13:46
수정 아이콘
단판에 끝내시고 덮어두실거면 금사슴, 다회차 하실거면 청사자 보통 추천하죠.

초회차 흑수리 한판하고 덮긴 아까운 게임인데 아쉽습니다 ㅠㅠ
19/11/27 13:54
수정 아이콘
흑수리 1회차를 추천 안하는 이유는 아무런 신호나 경고도없이 분기가 확 갈려버린다는데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최대한 억제하는 선에서 말씀드리면 단 한번의 달에서 흑수리반의 누군가와 대화를 하느냐 마느냐로 땅과 하늘로 분기가 갈려버립니다.
대화 안하고 대충 넘겼다가 내가 원하지 않는 루트가 될수있다는거죠.

그 분기가 되는 달이 2월달이고 2월달 시작시 무조건 따로 세이브 해두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열씨미
19/11/27 14:19
수정 아이콘
으헉. 지금 1부 1월달입니다. 바로 다음달이 분기점이 되는 2월인데..
누군가와 대화를 해서 대답으로 선택하는것이 아니라 대화를 하느냐 마느냐로 분기점이 갈리는건가요?
19/11/27 14: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스포 안되는 선에서 적으면

활동에서 특정 인물과 대화 안함 or 지원도 C 미달 = 강제 4세력 루트
(대화 걸면 바로 알 수있습니다)

그 대화에서 긍정적으로 = 월말 전투 후 분기선택지 발생(거절하면 4세력)

월말 전투 후 대화 선택지에서 최종 결정되는데, 이건 딱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한줄로 요약하면 교회서 대화 안하거나 한번이라도 거절하면 4세력으로 빠집니다
19/11/27 15:06
수정 아이콘
선택지가 나오긴 하는데 솔직히 흑수리반 루트 타서 대놓고 쌩깐거아니면 지원도가 그렇게 낮을수는 없기때문에
중간에 대화선택지에서 한번, 그리고 월말에 최종선택지가 뜹니다.

문제는 이단계에서 귀찮아서 대화 안하고 그냥 넘기다 피보는 유저가 많다는 점이죠.
19/11/27 15:00
수정 아이콘
그리고 흑수리는 제작진의 함정이며 1주차만 하고 끝내면 디게 찝찝해지죠

1주차만 예정이면 금사슴, 2회면 청사자-금사슴, 3회 예정이면 흑-청-금이 국룰입니다
열씨미
19/11/27 16:25
수정 아이콘
3회 예정이면 흑-청-금 순서가 오히려 낫다는 건가요? 오 그럼 다회차 하자고 어떻게든 꼬셔봐야..
잠이온다
19/11/27 15: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흑수리 루트는 모든 루트를 다 하거나, 흑수리 반이 너무너무 좋다 아니면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루트입니다. 떡밥도 안풀리고, 이야기도 뜬금없고, 이야기 자체의 질도 노답입니다. 다른 루트들보다 분량도 짧아요. 지원회화도 사실 보고싶은 애들은 스카우트 해서 보면 되기때문에..... 제4의 루트, 흑수리 모두 비추천. 솔직히 시간낭비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

물론 다 할거라면 찝찝하고 별 내용없는 흑수리를 먼저 해도 나쁘진 않은거같습니다. 그런데 2회차가 힘들다고 하셨기때문에, 청사자 or 금사슴을 적극 추천드려요. 4개의 루트를 다 해봤습니다만 청사자는 인간관계의 완성도가 제일 높고, 금사슴은 스토리의 떡밥이 가장 많이 풀려요.
이부키
19/11/27 15:03
수정 아이콘
흑수리 루트는 모든 대화를 꼼꼼히 읽으면 그래도 어느정도 납득이 갑니다. 사람들이 어거지라고 하는 부분들 반이상은 이유가 다 나와요.

그래도 매끄럽다고 하기엔 좀 부족하긴 합니다만, 꼼꼼히 진행하시면 큰 문제 없으실 거에요.
열씨미
19/11/27 16:33
수정 아이콘
지원회화는 최대한 땡기고는 있습니다. 모든 인물 같이 식사하거나 분실물 선물 다과회 등으로 지원회화뚫고는 있는데, 노가다까지 하지는 않구요. 같은반제외 다른반은 한두명빼고 모두 지원도 C정도만 달성 상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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