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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1 21:38
32년을 장염에 시달려 온 경험으로 말씀드립니다.
열과 근육통 없이 주기적인 설사에 계속 시달리신다면 우선 지사제를 드셔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스멕타 추천) 한두 번 드시고도 계속 설사에 시달리신다면 병원에 가시면 됩니다. 경험상 고열에 시달리고 혼수상태에 잠도 잘 이루지 못하는 상황이 아니시라면 지사제로 해결이 됩니다. 음식으로는 두부랑 흰 죽을 드시되, 저체중이 아니시라면 그냥 굶으셔도 무방합니다.
19/12/01 21:39
제대로 걸리셨으면 지금처럼 타이핑을 못하고 계셨을겁니다...
전 훈련소에서 위장관염이었는데 설사가 아니라 항문으로 물을 쏟아내는 수준이었습니다. 다 비워서 안나올것같은데도 계속 나옵니다. 화장실가는 횟수를 셀수 없을정도였어요. 버틴다는게 안 됩니다 자동오픈이라. 바로 수액맞고 2박3일 입원하고 나왔습니다. 따뜻한물 드시고 배 따뜻하게 잘 덮고 주무시고 내일도 정 못버티겠다 싶으면 그때 병원가보세요.
19/12/01 21:51
뭐 장염이라해도 이정도면 이제 나아가는 단계라 구지 병원가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좀 찝찝하다면 내일하루 식사대신 포카리로 떄우시고 모래에도 그러는지 확인해 보시는게 어떨까 싶내요.
19/12/01 22:08
수도 꼭지가 열린 것처럼 먹으면 바로 줄줄 나와서 밖에 나다니기가 무섭습니다. 보통 설사는 스맥타로 막히는데, 스맥타 2번 정도 먹었는데도 해결이 안 되면 병원 갑니다.
19/12/01 22:08
비교적 경미해도 장염일 수 있죠
하지만 경미하던 중증이던 장염 치료에 특효약은 어차피 굶는겁니다. 한 이틀 굶으면 어떻게든 해결됨. 저는 장염 걸리면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단식 다이어트 기간으로 삼아서 해결합니다. 사실 입맛도 없어서 뭐 먹고 싶지도 않음.
19/12/01 22:45
저도 금요일 저녁에 방어먹고 토요일날 구토 설사 하루종일 했네요.. 약국에서 약사먹고 하루 지난 오늘 되니까 다시 컨디션 회복했습니다. 그냥 쫌 쉬시면 괜찮을 거예요
19/12/01 23:49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뭘 먹어도 바로 나옵니다ㅡㅡ; 심하게 걸리신 건 아닌 거 같은데
굶으면서 정 힘들면 포카리나 흰쌀죽 같은 거 드시면서 낫길 기도하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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