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하셨습니다. 양다리와 갈비가 부러졌고
앞으로 수술이 다섯 번 예정되어 있습니다. 수술이 끝나도 영구 장애가 남을 지도 모른다는 의사의 말도 들었습니다.

시골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아버지는 포터를 운전하고 있었습니다. 커브를 돌때, 앞차를 추월하기 위해 중앙선을 넘어 온 차와
정면 충돌을 했습니다. 아버지의 차와 상대 차량 모두 문이 열리지 않아 억지로 절단하고 사람을 꺼냈습니다. 집안은 난리가 났고
저희도 일을 잠깐이나마 쉬고 병간호 중입니다. 다행히 아버지 의식이 있으시고. 정신도 또렷하지만 다리를 볼 때마다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어쨌든 내일 보험사에서 나올 것이고 상대편 운전자 측도 연락이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저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보험으로 처리되는 간병인 입니다. 어머니도 일이 있으시고 그만 둘 수 없는 상황이며 아들 둘은 모두 독립해 다른 지방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간병인이 필요합니다.

아버지는 운전자보험 실비보험을 다 들어 있지만 저희는 상대가 치료비와 간병비를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질문은
내일 우리측 보험사 직원과 만날텐데 그때 제가 유의할 점이 있나요? 보험사가 회사이익 우선이라 생각해서 이래저래 후려칠까 걱정입니다.

둘째로 중앙선 침범이 큰 중과실로 알고 있는데 상대편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보험 합의가 안되면 소송을 할 수 있나요?

셋째 간병인을 신청하려면 어떤 절차가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장모님은 병원 입원시 매일 만원씩 추가 부담을 하고 간호사 분들이 간병인을 해주었다고 하는데 전주 지역에 그런 병원 알고 계시면 알려 주세요.

답변 해 주시는 분들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