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대책용 마스크는 일반 천 마스크로도 충분하다고 이야기도 듣긴 했지만 그거랑은 별개로 궁금해서요.

저는 외국에 살고 있고, 한국에 있는 여자친구에게 KF계열 마스크를 주문해주려 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로는 장당 4천원~6천원대 가격에서 내려갈 기미가 안 보이더라구요.
친구한테 물어보니 사태 이전에는 원래 장당 천원 쯤 했다고 하던데...

피지알을 하며 한국의 마스크 생산 역량이 결코 부족하진 않다고 알음알음 들었는데, 그럼 공급부족이 원인은 아닐 것 같고...
정말로 중간상인의 장난질 때문인가- 하기엔 생사가 오가는 문제에 국가 차원에서의 대비가 너무 안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출-퇴근 하루에 두 장씩이면 한 사람당 하루에 만원가량씩 고정지출이 생기는거고 이것만으로도 가계에 타격에 가는 경우들이 많을텐데,
마스크 공급에 대한 대비가 없는 건 '돈 없으면 죽든가' 내지는 마스크를 하지 않고 거리를 다닐 사람들로 인해 벌어질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방조같이 느껴지거든요.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정말로 그냥 생산 역량이 안 될뿐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피지알러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ㅠ

+
추가
시원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생산량이 딸리지 않는다는 제 전제 자체가 잘못된 거였네요. 그것도 모르고  급발진한듯 해서 부끄럽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