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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0/03/09 16:55:41
Name 주니뭐해
Subject [질문] 진상짓 하는 사람보면 저만 줘패고 싶나요???
제목이 조금 자극적이지만 제 심정이라서 질문 드려봅니다

제 성격이 싫은거 못참고 표정관리도 안되는 사람이다 보니

저혼자만 화나는건지 주절주절거리며 질문드립니다

저만 진상짓하는 사람보면 화딱지 나나요?

오늘 어머니랑 코스트코 가서 이것저것 장보는 중에

한 아주머니가 타이로 묶인 고구마봉지를 몇개까서 사지도 않고

조물딱조물딱 거리지 않나, 어떤 아주머니는 생수들어올린다고

밀치고 사과도 안하고 갈길 가더군요.

위 에피소드 말고도 진상짓 하는사람 여럿 보니 인류애 정내미

떨어지더군요...

그걸 본 저는 ‘와 역시 사람많은데 오면 역시 쓰레기들 다본다고, 엄마는

저런거 보면 화안나냐고, 하고싶은대로 사고 살거면 무인도 가서 혼자 살

아야하는거 아니냐’ 고 했는데 어머니는 정작 냅두라고 하네요

피지알 형님들은 별생각 없으신가요

다들 몸조심 잘하시고 답변주시는 분들 미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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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mondCattell
20/03/09 16:59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저도 줘패고싶어요!
슈퍼너구리
20/03/09 16:59
수정 아이콘
다들 글쓴분이랑 비슷합니다.
어쩔수없이 참죠 크크
RaymondCattell
20/03/09 17:00
수정 아이콘
하지만 자력구제는 금지니까 참는 것입니다!
네이버후드
20/03/09 17:01
수정 아이콘
돈이 없어서 참는다고...
주니뭐해
20/03/09 17:02
수정 아이콘
다들 마찬가지군요 헤헤
테크닉션풍
20/03/09 17:03
수정 아이콘
삐빅 정상입니다
20/03/09 17:03
수정 아이콘
귀여워..!!
소금사탕
20/03/09 17:05
수정 아이콘
당연하죠 크크

마트 말씀하셨으니까 말인데, 저는 카트 지정된 장소로 안 갖다놓고
주차장 기둥옆이나 지들 편리한 곳에 놓는게 제일 극혐..
주니뭐해
20/03/09 17:07
수정 아이콘
당연히 그 장면도 봤습니다
김무성 노룩패스 하는거랑 똑같더군요
양현종
20/03/09 17:10
수정 아이콘
왕십리 이마트는 아예 카트를 집까지 가져가시는분들 있습니다
20/03/09 18:59
수정 아이콘
아파트까지 가져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20/03/09 17:09
수정 아이콘
저도 마트 갈 때마다 절레절레 하면서 돌아다닙니다. 특히 자주 보이는 게 시식하고 난 컵이나 이쑤시개 등을 아무 곳에나 두고 가는 것들, 그리고 안 살 물건 아무 매대나 던져놓고 가버리는 것들이네요. 쓰레기통 멀지도 않고, 안 살 물건은 계산대에서 빼면 직원들이 잘 갖다놓게 시스템 갖춰져 있는데 그것조차 귀찮아서 그냥 아무 곳에나 놓고 가는 것들은 자신의 행동에 최소한의 책임감도 못 느끼는 저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롯데올해는다르다
20/03/09 17:11
수정 아이콘
혹시 그런사람들이 물건 조물딱거리면 나중에 진열 다시 해놓고, 쇼핑 카트가 주차장에 널부러져있으면 다시 넣어놓고, 진상짓 하는 사람 있으면 나중에 점원한테 위로도 하고 뭐라도 주고 이러시나요?
그게 아니라 그냥 진상 보고 화가 나는거면 그건 착해서가 아니라 단순히 답답한 현실 속에서 도덕적 우월감을 표출하고 싶을 뿐 아닌지.. 그걸 보고 그냥 주변 사람한테 분통을 터뜨리기만 하면 그건 좀 아닌 거 같아요.
주니뭐해
20/03/09 17:19
수정 아이콘
이 글에 뭔 도덕적 우월감까지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점원은 옆에 안계셔서 모르겠고요, 밀치고 간 생수 중 한팩은 제가 짚어서 계산했습니다 어차피 사야하는거 손상 없어서 샀습니다. 그리고 카트는 제가 돌아오는길에 던져놓고 가시길래 굳이 되돌아 가진 않았고요.
제가 누구보다 우월하다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줄세울 필요도 없고요. 단지 다양한 반응이 궁금했습니다
벌점판독기
20/03/09 21:25
수정 아이콘
무슨말 하는진 알겠는데 도덕적 우월감 표출은 좀 너무 나가신거같은데요.
유포늄
20/03/09 22:45
수정 아이콘
보통 그런 사람들 보면 불쾌하지 않나요?? 왜 저 따위로 살지??
최소한 남에게 피해주지 말자는 생각인데 그게 도덕적 우월감까지 갈 정도는 아닙니다.
롯데올해는다르다
20/03/09 23:10
수정 아이콘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줘패주고 싶다 는 생각이 들고 부정적인 말을 밖으로 내뱉을 거까지야 있는가라는건데
좋게 가자는 말을 공격적인 어조로 쓴 시점에서 제 댓글은 가치 없는 댓글이네요 죄송합니다..
유포늄
20/03/10 00:05
수정 아이콘
부정적인 말을 내뱉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자주 내뱉으면 그거대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인정할 수 있는 용기가 멋지십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언더태희커
20/03/09 17:15
수정 아이콘
가서 뒤통수한대 후리고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닙..
이혜리
20/03/09 17:15
수정 아이콘
저는 별 생각 없습니다.
그러든가 말든가.
저한테 직접적인 피해가 없으면 마트 한 가운데서 똥을 싸고 그 위에서 윈드밀을 춰도 관심 없어요.
주니뭐해
20/03/09 17:21
수정 아이콘
멋지십니다 배워야 할 부분이네요 ㅠㅠ 답변감사합니다
20/03/09 17:16
수정 아이콘
저는 길빵하는 사람들... 특히 앞서 걸어가면서 피면 진짜 뒤통수 때리고 싶네요.
20/03/09 17:17
수정 아이콘
진심 ㅠㅠㅠㅠㅠ 뒤통수 한대 치면 100대 맞을꺼같음.. 크크크
오렌지꽃
20/03/09 17:21
수정 아이콘
인간에 대한 애정과 기대를 오래전에 버려서 그런가 제게는 진상인 인간들이 자연스럽고 평범한 인간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아무 감흥이없네요
마이스타일
20/03/09 17:21
수정 아이콘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전 그러거나 말거나 합니다
주니뭐해
20/03/09 17:23
수정 아이콘
윗 두분처럼 넘어갈 수 있는 능력 길러보겠습니다 답변감사합니다!
다람쥐룰루
20/03/09 17:28
수정 아이콘
본인에게 피해를 줬을때 안따지는건 호구고
본인한테 피해를 안줬는데 화내는건 오지랖이죠
화가 나는데 참는게 정상입니다 크크크
20/03/09 17:29
수정 아이콘
인간에 대한 애정과 기대는 오래전에 버렸는데 아직도 진상이나 부조리를 보면 화가 나요. 때리고 싶어지지는 않고 딱 자기가 한 짓 만큼 어떤 형태로든 고통받고 불행했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한 3초 정도 합니다;
라붐팬임
20/03/09 17:30
수정 아이콘
묘하게 같은 대형 마트라도
코스트코에 더 더 진상을 많이 본 느낌 ㅡㅡ 왜그럴까요
강미나
20/03/09 19:09
수정 아이콘
저도요. 이상하게 코스트코 가면 진상들이 더 많이 보여요.
다른 마트는 할머니들 카트 끌고 오는 거나 애들 시식 한 판 다 먹는 거 빼면 딱히 진상을 본 적이 없는데....
쿠크다스
20/03/09 17:37
수정 아이콘
정상입니다.
주니뭐해
20/03/09 17:41
수정 아이콘
간단명료 좋습니다 크크크
교자만두
20/03/09 17:41
수정 아이콘
싸대기 때리고싶어요 .. 지하철 밀고오는사람..
월급루팡의꿈
20/03/09 17:41
수정 아이콘
당연하죠.. 근데 또 무뎌지는것 같기도 하고.. 나보다 더 열받는 사람보면 왜저래 싶기도 하고.. 그러다가 또 내가 그 사람이 되기도 하고..
밤의멜로디
20/03/09 17:41
수정 아이콘
저는 나도 어디선가는 누구에게 피해를 끼치면서 별 생각이 없었을 때가 있었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으로 넘어갑니다.
달달한고양이
20/03/09 17:41
수정 아이콘
제 남편과 비슷하시네요 크크 우리나라가 총기소지국이 아니어서 참 다행이라고 제가 맨날 말합니다...= _= 근데 정말 경우없는 진상들이 많죠;;
브레드
20/03/09 17:47
수정 아이콘
길빵하는 사람 담배 들고 있는 손에 발차기 날리고 싶다는 생각 맨날 합니다. 지하철에서 사람들 다 내리지도 않았는데 억지로 비집고 타는 사람들은 어깨빵해서 나뒹구르게 해주고 싶어요. 참을 뿐입니다...
아웅이
20/03/09 18:01
수정 아이콘
저는 일상보다 지가 똥싸놓고 화내는 롤 팀원이 제일 화납니다.
부들부들..
Jeanette Voerman
20/03/09 18:18
수정 아이콘
뭐 전통시장 같은 곳 가면 진상 정도도 아니고 슬쩍하는 사람들도 허다하죠 오히려 보는 사람들보다 상인들이 알면서도 패시브로 덤덤하고
CastorPollux
20/03/09 18:44
수정 아이콘
영화관 자주가는데 집에서 보는거 처럼 떠드는 사람 이제는 그러려니 합니다
20/03/09 19:22
수정 아이콘
줘패고싶다는 말이 이보다 더 잘 어울릴수가 없죠. 진짜 줘패고 싶습니다. 특히 길빵
주니뭐해
20/03/09 19:48
수정 아이콘
잘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크크크
20/03/09 19:25
수정 아이콘
화가 날 때도 있지만 패고 싶단 생각까진 아닌듯...
그냥 왜 저러고 사나 그 정도?
cHocoBbanG
20/03/09 19:27
수정 아이콘
저(혹은 지인)도 본의아니게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해서 어느정도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그리고 진상짓하는거보다는 진상짓하는사람을 패는게 법적으로는 더 잘못아닐까요.
주니뭐해
20/03/09 19:48
수정 아이콘
모두 답변 감사합니다!! 더 차분하게 생각해야할 필요도 있겠네요
20/03/09 19:57
수정 아이콘
근데 저정도가 진상인가 싶기도 합니다.
그냥 그려려니 할수준인거 같고
진상이라고 부를려면 저거보단 몇배이상 높은 레벨이어야 될거 같습니다.
드워프는뚜벅뚜벅
20/03/09 20:03
수정 아이콘
이게 비겁한 생각인지 모르겠는데 결국 노답이 될 거라는걸 아니까 그냥 응, 네가 다 맞아 하고 무시합니다...
덴드로븀
20/03/09 20:4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사실 저정도는 진상 타이틀 붙이기도 민망한 수준이라...
본인의 스트레스 관리차원에서 저런건 그냥 [쯧 글러먹은 사람이네] 하고 지나가야지,
때리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면 추후에 순도 높은 진상을 마주할 경우 그 빡침을 다스리기 어려워질수도 있습니다. 크크
벌점판독기
20/03/09 21:27
수정 아이콘
인간에 대한 기대를 버리세요
정치인들 내로남불이라고 욕하면서도 본인 이득 걸리면 똑같이 내로남불하고 입싹닫고 합리화하는게 인간입니다
사람을 죽이거나 절도를하거나 범죄를 저지르는게 아닌이상 그냥 그럴수있지 하고 신경끄고 내할일하는게 건설적이에요
댓글들에 카트 집으로가져가는건 범죄이긴하지만..크크
피지알그만해
20/03/09 21:28
수정 아이콘
나한테 직접적으로 피해가 없으면 그러려니 하는데 피해가 있으면 말을 하는 편입니다. 지하철 내릴 때 열리자마자 어깨빵치고 들어오면 인상 쓰며 "저 좀 내릴게요!"한다던지, 뒤에서 누가 밀면 "밀지 마세요!" 한다던지, 계산대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누군가 껴들어서 담배사려고 하면 "저 줄서있어요!" 이런 얘기 합니다. 그리고 한창 길에서 택시 기다리고 있는데 누군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제 앞에서 택시 잡으면 소리 지릅니다 "여기 계속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이러고 제가 잡아탑니다. 이런걸 안해주고 참고 살다보니 병날거 같아서 하고 삽니다. 그럼 화가 쌓이지 않아서 괜찮아져요. 글로 쓰니 되게 무섭게 화내는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냥 똑부러지게 할 말 하는 정도입니다.
주니뭐해
20/03/09 21:47
수정 아이콘
추가답변감사합니다 해탈의 경지로 달려보겠습니다
20/03/09 22:16
수정 아이콘
자영업 해보시면 진짜 해탈을 맛 보실수 있습니다. 왜들 그리 돈은 없고 왜들그리 까탈스러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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