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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 23:02
질문 자체가 우문인것 같습니다, 잘생겼고 머리 좋은것이 유,무(0,1)의 문제가 아니라서요..
닮아도 못생길수 있구요,, 그냥 대체로 콩심은데서 콩나고 팥심은데서 팥나겠죠. 무조건 주사위 던지듯이 랜덤은 아니구요.
20/03/11 23:20
결국 자녀는 부모의 양쪽 신체 부위를 가져 오는 겁니다.
아빠 눈, 엄마 코, 엄마 입, 엄마 얼굴 형, 아빠 귀, 아빠 피부 타입 등. 거기에서 식습관을 비롯한 생활 습관에 따라서 어느 정도 변하기는 하겠지만. 지능도 결국 부모가 물려주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지능이라는게 공부라고 볼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건 타인이 함부로 측정할 수 있는 문제의 성격이 아니라서요.
20/03/11 23:23
저는 유전은 100퍼라고 보는데 애매하게 섞이는 경우도 있어서 랜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부 각각 눈,코가 예쁜데 바뀌어서 나오면 뭐..... 크크
20/03/11 23:48
"잘생겼다"의 기준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달라지겠죠?
하지만 신체 일부의 특성이라면 유전의 영향이 확실히 큽니다. 아는 분 중에 할머니가 네덜란드던가.. 암튼 북유럽쪽 분인 집안이 있는데, 아버지, 삼촌부터 시작해서 다들 키가 크고 다리가 길고 피부가 하얗습니다.
20/03/12 08:18
아이는 누구를 닮느냐보다 어떻게 닮느냐가 중요합니다. 때문에 오징어 밑에서 상어가 나올 수도 있고, 상어 밑에서 오징어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오징어는 '어떻게'의 측면에서 잘 닮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상어는 대충 닮아도 잘 닮기가 쉽구요. 때문에 확률로 봤을 때는 상어쪽이 훨씬 유리하다고 봐야죠.
20/03/12 14:08
일단 저랑 제 동생 둘다 아버지의 엄청난 외모를 못 받아서... 제 자식을 기대해 봐야 하는데 될런지 모르겠어요.
아는 형은 아버님이랑 그닥 안닮았는데, 그형 아들이 할아버지랑 판박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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