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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3/14 15:27:50
Name 박수갈채
Subject [질문] 중국 남북조 시대에는 어디가 '중국'이었나요?
서진의 멸망 이후 수나라가 대륙을 통일하기 전까지 수백년간 중국은 남조와 북조로 나뉘어 있었던 것으로 알아요.

이 때 어느 나라가 정통 중국왕조로 간주되었나요? 당대 남조인과 북조인이 모두 스스로를 중국인이라 여기고 분열된 정국을 중국인 내부의 다툼으로 생각했는지, 아니면 정통중국 왕조와 이민족 왕조의 다툼으로 생각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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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ith Hopps
20/03/14 15:59
수정 아이콘
당대인식은 아는게 짧아서 모르겠구요.
직관적으로 생각했을때 북위는 선비족에서 출발했으니 정통성은 남조인 송이 더 앞서는게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북위를 까대는 쪽도 있고 남조 역시 오랑캐의 지역이라고 까인 견해도 있고 그렇게 배운걸로 기억납니다.
배고픈유학생
20/03/14 16:03
수정 아이콘
다 중국이죠. 중국역사는 흔히 한족의 역사라고 알고있지만(청나라 제외), 현대 중국은 '중화민국'의 역사라고 주장하죠.
정통(?) 중국왕조라고 생각하는 개념은 없고 말 그대로 그냥 남북조 시대라고 해요.
조말론
20/03/14 16:05
수정 아이콘
완전 갈라지고 아작났을때는 애매해도 남북조때면 남송이 한족이니 그쪽일겁니다
20/03/14 16:05
수정 아이콘
둘 다 중국인데, 남조가 정통이긴 하죠.
서진이 폭망하고 내려왔지만 종묘사직은 보전해서 내려왔으니 정통이고, 남조는 그렇게 내려온 동진으로부터 시작하니까요
다만 그 시대에 '중국'이라는건 지금과 같은 국가의 개념이 아니라 뭐랄까 유럽인들이 '여기까지는 우월한 유럽 저기부터는 미개한 아시아'이런식으로 여기던 것처럼 문명인/오랑캐의 개념에 가까워서 북조에서는 중원을 먹었으니 본인들이 중국이라고 여기긴 했겠습니다만 정통성은 좀 딸리지 않나 합니다
김곤잘레스
20/03/14 16:50
수정 아이콘
남조라고 생각해요. 남조에서 낙양까지 치고 올라간적이 있는데 남조사람들도 고토회복에 감격했고 낙양에 살던 사람들도 해방군 취급을 했었죠. 북조를 오랑캐 정복왕조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러니 중국사람들은 남조를 정통으로 생각했을겁니다. 그러나 역사는 아시다시피 선비족 계열 관롱집단이 정통이 되죠.
20/03/14 16:51
수정 아이콘
대만섬으로 쫓겨난 장개석의 중화민국도 아직까지 "우리가 진짜 중국" 소리를 하는데
중원 본토에서 스스로 정통성을 부정한 나라는 있을 리가 없습니다.

심지어 중국 입장에서 명백한 오랑캐인 동이족의 나라에서도 스스로를 오랑캐로 인정하지 않고 소중화 드립을 칩니다.
20/03/14 17:06
수정 아이콘
동진으로 부터 이어지는 남조를 정통으로 보는 시각도 있고 통일 왕조가 아니었던 둘 모두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시각도 있고 그렇습니다.
날아라 코딱지
20/03/14 17:13
수정 아이콘
고대 중국학자건(예로 자치통감의 사마광)
현대중국학자건 남조를 적통으로 보는건 분명합니다
일단 북조는 아무리 효문제같은 범세계관급을 가진 뛰어난
군주가 나왔어도 흉노가 다수 포함된 선비족 정권인 북조에게
문화 문명의 대권 명맥을 넘겨줄수가 없어보인다고 할까
고작 남조 서진의 은호가 한다고 구라나 친 북조정벌이나
고작 낙양까지 가서 삼진의 영웅호걸이 왜 다 나를 보러오지
않는냐고 반은 구라 뻥인 호통이나 내지른 환온에게는 대따만큼 큰
지면을 할애하면서도 진짜 남조을 툭하면 두드려팬 역대북조 군주나 무장
예로 백만대군으로 내려온 북조 전진의 부견이나 하다못해 진짜 남조 양나라를
박살낸 동위에서 짤린 일개무장 후경의 혁혁한 전과등은 말그대로 쩌리로
쓰고있죠 그래봤자 결국 북제를 멸하고 북주마져 꿀꺽하고 수나를 세운
수문제에 의해 남조는 완전히 결단나고 역사적 정통성은 북조가 거두었으니
아무리 떠들어도 천하를 일통한 왕조가 정통성을 가진다는 절대원칙이
있는한 북조가 정통이죠
20/03/14 19:12
수정 아이콘
"다내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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