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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0/04/09 22:58:50
Name F.Nietzsche
Subject [질문] 계단이 하중을 지지하는 원리 설명을 찾을 수 있을까요?
예전 하늘이 무너질까 땅이 꺼질까 걱정하는걸 '기우'라고 했다고 하는데요.

인간이 지은 건물이나, 다리는 붕괴되는 사고가 많다보니 걱정이 됩니다.

보통 출근길 2호선 같은데서 사람들이 순간적으로 내려서 계단을 빽빽하게 채우고 올라가잖아요?

근데 계단 아래가 꽉 채워져 있는건 아닐테고 분명 기둥같은 구조로 되어 있을텐데

(1) 사람들의 중량을 어떻게 견딜 수 있나요?

그리고 단기간은 견디더라도 충격이 누적되면 붕괴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2) 상태 점검을 누군가가 계속 하고 있나요?

이 원리를 알아야 안심하고 출퇴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관련 자료 링크라도 주시면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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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ietzsche
20/04/09 23:08
수정 아이콘
후... 내일 출근도 안심하고 가긴 글렀구만...
Albert Camus
20/04/09 23:19
수정 아이콘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26조 내지 제30조>

제26조(계단의 강도)
①사업주는 계단 및 계단참을 설치하는 경우 500㎏/㎡ 이상의 하중에 견딜 수 있는 강도를 가진 구조로 설치하여야 하며, 안전율[안전의 정도를 표시하는 것으로서 재료의 파괴응력도(破壞應力度)와 허용응력도(許容應力度)의 비율을 말한다)]은 4 이상으로 하여야 한다.
Albert Camus
20/04/09 23:24
수정 아이콘
http://www.kcsc.re.kr/StandardCode/Viewer/232#
3.3.4.3 품질관리체계의 확인
(4) 제조설비 및 검사설비
제작사가 점검, 검사, 교정, 보수를 제작사 자체 기준에 따라 적정하게 관리하고, 설비의 정도 및 성능을 적정하게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한다.
F.Nietzsche
20/04/10 01:43
수정 아이콘
관련 기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kartagra
20/04/09 23: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건설할때 상당히 빡빡한 기준으로 건설을 합니다. 위에 댓글 다신분이 허용응력이나 안전율 등 세부기준까지 써주셨는데 이런 개념은 굳이 알 필요 없고 직관적으로 알려드리자면
1. 인간이 이용하는 모든 구조물은 점검을 꾸준히 하고 해야됩니다.
2. '제대로 지어진 구조물'의 경우 붕괴가 일어날 가능성이 극히 낮습니다. 구조물을 건설할때 그냥 파괴되는 응력에 맞춰서 아슬아슬하게 하는게 아니라 구조물마다 안전율을 적용해서 훨씬 널널하게 건설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붕괴할 가능성이 극히 적습니다.
3. 그럼 '제대로 지어지지 않은 구조물'들이 없냐하면 그건 또 아니긴 한데, 현대 구조물들은 대부분 철근 콘크리트 구조입니다. 사실 철근 넣는 가장 큰 이유가 철근 넣으면 단순히 뭐 잘버틴다를 떠나서, 콘크리트는 한번에 팍 부서집니다. 돌덩어리랑 비슷하다보면되요. 걍 일정 수준 이상 넘어가면 바로 크랙나면서 와장창이죠.

반면 철근은 천천히 휘면서 파괴집니다. 그래서 이렇게 철근콘크리트를 써서 건물을 짓게 되면 만약 붕괴가 일어날 것 같으면 이미 콘크리트는 크랙나고 철근은 휘기 시작하기 때문에 그냥 눈으로 봐도 모를수가 없습니다. 물론 하중이 과도하게 가해지면 철근도 휨이고 뭐고 없이 그냥 뽀각입니다만 일반적인 출퇴근 상황에서 그런 하중이 가해질 일은 없다고 보면 되니까요. 고로 눈으로 보기에 안전해 보이면 그냥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대로 지어지지 않은 구조물이라는것도 사실 철근을 전부 빼먹는게 아니라 티 안나게 한두개씩 슈킹하는식이라 붕괴되는 과정 자체가 크게 바뀌진 않습니다. 오히려 기준이 너무 빡세다보니 몇개 빼먹어도 티도 안날 정도라 맘놓고 슈킹하는 식이라..
F.Nietzsche
20/04/10 01:43
수정 아이콘
철근의 역할이 큰가보네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어 있다니 조금은 안심입니다. 감사합니다!
20/04/10 12:50
수정 아이콘
F.Nietzsche
20/04/10 17:59
수정 아이콘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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