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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3 15:23
휴일없이 12시간일해서, 300만원 전후로 버시면 처음엔 괜찮아도 나중에는 회의감 드실겁니다.
본사의 리스크를 빼도 사정있어서 쉬는날은 그대로 마이너스라 개인사정 생겨도 잘 쉬지도 못할거고.. 기후나 여러가지일로 매출이 줄어드는날 진상손님이나 건물주와의 마찰이 있는날 다른체인이 들어와서 프로모션 엄청 하는달 세금이나 설비가 말썽인날중에 그냥 직장생활 할걸..싶을때가 있을거에요
20/07/13 15:23
미스터 피자는 점심에 피자 부페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시간대에 사람이 꽉 찰 정도로 장사가 되면 좀 생각해 볼만하겠네요.
그거 아니면 큰 거리 1층에 매장이 있는게 배달이 메인인 피자에 큰 메리트가 있나 싶습니다.. 가게세나 비싸겠죠.. 미스터 피자는 브랜드의 값어치가 형편없기 때문에 경쟁업체가 있으면 왠만해서는 밀립니다.. 그 동네에 배달되는 피자집이 정말 거기 하나밖에 없으면 모르겠는데 그렇지 않으면 기대보다 못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20/07/13 15:25
사업 하실거면 뭐든 최소한 해당업종 일을 6개월이상 해보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잘 되고 있는 사업 아무 이유없이 남한테 넘기지 않아요.
20/07/13 15:28
노노노! 적극 말리고 싶네요.
요즘 미스터피자 가는 사람 거의 못봤어요. 비싸고 그렇다고 맛이 특별한 것도 아니고요.
20/07/13 15:33
(수정됨) 아 그리고 다른 피자점이 아직 없다는건 좋은 이야기가 아니에요.그지역의 잠재성을 다른체인들이 계산해보니 매우 낮게 측정되서 아직도 없을 가능성도 높고,
경쟁없는 상황에서 300 400나온다는건 개인피자점이나 다른 체인이 들어와버리면 저것도 못건진다는거라..
20/07/13 15:56
300 버는게 순수익이 아닙니다. 주기적으로 인테리어도 해야하는데 그 비용도 생각하셔야해요.
인테리어가 점주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아니라, 본사와 계약사항입니다. 그래서 인테리어 기간이 다되갈때 파는 사람들이 많아요.
20/07/13 16:01
미스터피자 자체 재료 어쩔수 없이 쓰죠. 비싸죠. 그래서 피자집 접고 주변에 자기 이름으로 피자집 세웠죠.
미피에서 배신했다고 맞은편에 바로 미피 세우고 할인 엄청 때리죠. 그 피자집 미피 갑질로 자살했습니다. 미피 시켜먹는다는 사람 있으면 극구 말립니다. 근데 미피 세우는건.. 자살당해요 그러다가
20/07/13 16:03
https://news.joins.com/article/21697224
[출처: 중앙일보] 檢, 점주 '자살'까지 몰고 간 미스터피자의 치밀한 '보복' 자료 확보
20/07/13 19:14
사업경험이 없으신거죠? 사업하면서 버는 순수익은 실제보다 엄청 짜게 생각해야됩니다. 투자금에 대한 회수, 감가상각에 대한 개념, 퇴직금도 없음, 리스크는 큼.. 저도 실제 경영 하기 전에는 전혀 개념이 없어서 많이 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더라구요. 꼭 많은 얘길 듣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20/07/13 19:41
피자는 잘 모르겠으니 원론 적인 이야기를 좀 드리자면...
근방에 메이저급 피자가 오픈 해서 치킨 게임 걸면 1년 이상 대응 할 자금이 있으신가요. 이거 오픈 하기 전에 생각 해 봐야 하는 일입니다.
20/07/13 19:49
보통 피자 뭐먹을까 물어보면
대부분 도미노 아니면 파파존스 얘기하더라구요 미피, 피자헛은 추천하는 사람 못봄 실제로 맛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인식이 별로입니다
20/07/14 16:22
휴일없이 12시간 일하고 월 300에 8천의 초기투자비용이 든다면 하지마세요
수지타산이 맞지 않습니다.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겟는데.. 우체국택배만 들어가도 주5일 일하고 월300소득됩니다. 경력쌓이고 좋은 지역 할당받아 옮기면 더 편해지구요. 소득이 비슷한데 근로시간을 비교가 안되죠.. 초기투자비용도 마찬가지고 거기다 미래가치가 매우 낮은데 고민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20/07/15 10:53
7-8천 투자하시기 전에, 딱 10만원만 버린다고 생각하시고
하시려는 피자 포함해서 근처에 경쟁이 될만한 피잣집 네다섯곳에서 피자 한판씩 시켜서 드셔보시고 진지하게 고민해보심이 어떨지.. 과연 이게 될만한 일인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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