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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 15:22
취미인데 당연히 재미있는거 위주로 해야죠.
그러다 깊어지면 깊게 들어가는거고. 하고 계신것 처럼 하이레벨부터 시작하시고 나중에 매니악해지면 로우레벨까지 가 보세요. 어짜피 기계의 논리는 하이레벨이던 로우레벨이던 같습니다. 조금더 친절하고 친숙할 뿐이죠. 지금은 재미있게 하는게 우선입니다.
20/10/20 15:42
저도 목적에는 2번이 맞는거 같습니다. 파이선으로 왠만한거 다 제작가능해요. 무엇보다 파이썬으로 접근하면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기에 접근성이 좋습니다. 1번으로가면 비슷한 무언가를 제작하기 위해서 네트워크나 백단 프론트 등 공부해야할게 엄청 늘어납니다.
20/10/20 16:57
웹이 워낙 플랫폼이 넓어서 1번을 하시면 확장성은 훨씬 좋습니다. 게다가 이후는 취미 레벨에서는 별 필요없고요. 2번을 하면 취미에서도 이후가 있어야 합니다 스크래치의 한계가 너무나 뚜렷해서요.
20/10/20 17:36
그런가요..? '이후'라는게 어느 단계인지를 모르겠어요ㅠ 1차목적지를 똥피하기 만들기라고 봤을때도 html/CSS/자바스크립트 학습의 영역에서 커버가 될까요?
20/10/20 19:11
프로그램으로 밥벌어 먹는 사람이지만, 취미로 하시겠다면 2번 추천합니다. 일단 만들어서 바로 결과를 볼 수 있다는게 큰 메리트죠.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으시다면, 스크래치에 익숙해지신 다음에 유니티의 플러그인이나 언리얼의 블루프린트를 이용해서 바로 적용할수도 있고요. 꼭 파이선이나 자바 같은 언어를 몰라도 똥피하기(?) 정도는 스크래치 수준의 언어로도 만드실 수 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20/10/20 19:22
취미로 하셔도, 1/2의 도입단계? 를 굳이 거치지 않고 그냥 바로 파이썬으로 입문하셔도 크게 차이나 어려움이 있지는 않으실거라고 생각해요
20/10/21 05:15
풀스택 웹개발자 입장에서 이야기해보자면 웹에서 원하는 기능을 구현하는건 생각보다 매우 넓은 영역을 폭넓게 이해해야합니다.
기본적인 HTML은 당연히 알아야되고, 원하는 모양을 만들기 위해선 CSS를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HTML에 버튼이나 특정 동작을 하기 위해선 jQuery나 프론트엔드 프레임워크 또는 라이브러리를 익혀야하고요. 그러기 위해선 JS를 꽤 알아야합니다. jQuery는 요즘 트렌드에서 좀 멀어졌으니 React나 Vue를 쓴다고하면 기본적으로 npm, yarn 등의 패키지 매니징 시스템 작동방식, 그리고 간단한 터미널 사용법도 익혀야합니다. 서버와 동작하는거나 실시간 동작, 이를 위한 로컬호스트, IP, 프로토콜 개념 등은 배제하고서라도 말이죠. 물론 풀스택 강의 40시간 짜리 정도 쭉 따라하면서 따라하면 생각보다 할만한 경우도 많고, 앞에 서술한 모든 내용을 깊게 다룰 필요없이 하나하나 가볍게 시작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초보자 입장에선 가볍게 하기에는 작업하다가 생기는 에러, 강의에서 해결해주지 못하는 간단한 버그들이 도리어 엄청난 삽질과 에너지 소비로 이어질 수 있죠. 그런 의미에서 최대한 미니멀하게 2번 방향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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