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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0/25 06:59:10
Name 아파
Subject [질문] 어느과를 가야할지 모를정도로 몸과 마음이 갑갑합니다. 어느과를 갈까요? (수정됨)
두서없는 글인데 어느병원을 가는게 좋을지 듣고 싶습니다.

저는 3교대 주야비 근무를 직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낮에 낮잠을 자는 경우가 많아서 수면패턴이 일정하지 않습니다.
야간 근무를 할때는 새벽2시 이후에 자기로 되어 있어서 새벽2시 이후에 자고요,
비번이거나 주간근무를 하고 집에서 잘때는 12시쯤에 잠자리에 듭니다.
문제는 잠들었다가 2시간 정도 후에 소변이 마려워서 깨거나 그냥 깹니다. 그후로 정신이 완전히 또렸해지고
잠을 자고 싶어도 잠이 안와요. 그리고 소변이 마려워서 깰때는 한시간에 2번이상 보는경우도 많아요.
어쩌다가 잠들더라도 2시간 정도 자다 깨는경우가 많습니다.
하도 잠이 안오니 휴대폰 켜고 모바일 게임에 입중에서 완전히 잠이 달아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누웠을때 심장쪽이 갑갑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근데 낮잠은 무조건 옵니다.

소변이 매우 자주 마려워서 비뇨기과에 가서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비뇨기과 원장님이 딱히 이상은 없다고 하십니다.
신장이 문제니 내과를 가봐라, 심리가 문제니 정신과를 가봐라, 수면이 문제니 이비인후과를 가봐라 하는데 도저히
감이 안접혀서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오늘 야간근무였는데 2시부터 6반까지 화장실을 한 8번은 갔다 왔습니다.
매우 갑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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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5 07:46
수정 아이콘
어느 과 갈지 모르면 가정의학과를 가세요.
TheLasid
20/10/25 08:39
수정 아이콘
저는 전문가가 아닙니다. 적당히 걸러서 들으시길 바랍니다.

일단 저도 가정의학과에 한표 드립니다.
'누웠을 때' 심장 쪽이 갑갑해지는 증상은, 역류성 식도염을 먼저 의심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혹시 식후에 금방 눕거나 하진 않으시나요?
주기적으로 밤낮이 바뀌는 분들은 역류성 식도염에 걸릴 risk가 더 높습니다.
심장 문제라는 생각 자체가 엄청난 스트레스를 유발하니까, 가정의학과든 내과든 일단 빠르게 가보세요.
심전도 측정부터 하실 것 같은데, 아마 심장 문제라는 압박에서 벗어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정말 심장 문제라면, 최대한 빨리 찾아내야 하기도 하고요.
20/10/25 12:40
수정 아이콘
애매할때 가라고 만든게 가정의학과에요
오쇼 라즈니쉬
20/10/25 15:06
수정 아이콘
사는 지역 알려주시면 추천 병원 쪽지 드리겠습니다.
20/10/25 16:00
수정 아이콘
사는 지역은 일산이고, 직장은 강서구 입니다.
두쪽 다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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