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0/10/29 10:55:00
Name 50b
Subject [질문] 헬스장에서 있었던 일인데 제가 꼰대가 된걸까요?ㅠㅠ
일단 나이는40 입니다



7년째 다닌 헬스장이 코로나 관계로


문을닫아서   최근 오픈한 헬스장으로

옮겼습니다.  어린분들 많고 트레이너들도


많더라구요


문제는 스쿼트 랙에서 발생 했습니다.


바벨로 양쪽에  무게 좀 올려서  하고 나서

스쿼트 랙에   걸때   거는곳이  V 자로 생겨서


비스듬히 걸쳤다가 기울어 지면서  스쿼트랙


바로옆  거울을 강타 했습니다

일단  수습을 해야 되서  트레이너 분에게 가서 말했더니 대뜸

" 아씨  거기 얼마전에  깨서 갈았는데"
이러는  겁니다 일단 여기서 일차로 기분이 언짢더라구요.



그다음 밑에 트레이너를  불러서 파편 치우라고하고 바벨을 바닥에  던지면서

"야 여기 아무도 못쓰게해라"

라고 하고는 연락처랑 이름을 물어보고

보험 회사에서 연락 갈꺼라고 하더군요


근데 보통 이런일이 생기면 예의상 괜찮은지

물어보고 어떤식으로  진행될꺼라는 걸 말해주지 않나요?

그날 관장에게  항의라도 할까하다가

일단 잘못은 내가했고 계속 마주칠 사람이라  

껄끄러워 질것 같아서 넘어 갔는데

친구한테  말했더니 그냥 거울 두번 깨져서 짜증나서 자기혼자 화낸건데  니가 꼰대 된거 아니냐 하는데  여러분  의견은  어떠세용?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10/29 10:58
수정 아이콘
이게 꼰대랑 뭔 상관입니까 크크
그럼 식당에서 물같은거 쏟아서 직원 불렀는데 아씨 짜증나 물 아까도 닦았는데 이래도 그냥 혼자말이네요

뭐 정확히 어느정도의 실수를 한거냐 따라 다르겠는데 제 잘못이 엄청 큰거 아니면 저라면 따질거 같네요
20/10/29 11:05
수정 아이콘
의견 감사합니다
페로몬아돌
20/10/29 10:59
수정 아이콘
기분 나쁠순 있지만 면전에다 한건 아니면 그냥 넘어가셔야 할 듯합니다. 꼰대까지는 아니구요. 트레이너도 매번 저런걸 보다 보니 말이 좀 쎄게 나올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20/10/29 11:04
수정 아이콘
일단 제가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ㅠㅠ
20/10/29 11:06
수정 아이콘
기분이 나쁘실만 한 일이지만 결과적으로 항의도 안하셨고 조용히 집에 오신건데 꼰대랄만한 건 없는 것 같습니다.
만약 관장에게 항의 후 꼭 사과를 들어야겠다고 마음먹으셨으면 좀 애매할 것도 같네요.
그리고 설령 막 난리치는 사람이라고 해도 진상이라고 말해야지 꼰대라는 말이 주는 느낌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네요.
20/10/29 11:10
수정 아이콘
의견 감사드려요 그래도 20대에는 잘못을 하면 심하게 머라고해도 그냥 넘어갔는데 요즘에는 잘못을 해도 상대방 태도가 어떤가에 따라 기분변화가 생겨서 저도 좀긴가민가 했습니당
바람기억
20/10/29 11:08
수정 아이콘
기분 나쁠 상황이네요. 손님이 실수한 건데 거기서 대놓고 그렇게 면박을 주는 건 아니지요. 그 뒤에 행동도 손님 입장에서는 언짢을 부분이고요. 장사하기 싫은 모양이네요.
20/10/29 11:11
수정 아이콘
의견 감사드립니다
아니근데진짜
20/10/29 11:09
수정 아이콘
걍 서비스업 마인드가 없는거죠
어차피 말 예쁘게하나 저렇게 하나 청소하고 보험사 연락하고 등등 트레이너가 할 일이 바뀌진 않는데
같은 일을 당해도 '고객님 다친덴 없으세요?' 하면서 걱정하는 말로 절차를 알려주면 이런 생각이 전혀 안 드셨을텐데 말이에요
계속 신경쓰이고 마음에 남으면 관장한테 말 한번 해놓는게 나으실것 같아요 .
20/10/29 11:12
수정 아이콘
이주 정도 지났고 거울도 교체 되어 있어서 말할 타이밍은 지난것 같아요
20/10/29 11:10
수정 아이콘
전.혀 꼰대 아니십니다.

다치지는 않으셨는지 먼저 물어보는 게 맞지요.

마음에 계속 남으실 것 같으면 관장님에게 얘기를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10/29 11:14
수정 아이콘
이주가 지나서 말은 못 할것 같아요
Rorschach
20/10/29 11:12
수정 아이콘
본문만 보면 직원이 서비스업 마인드가 결여된 것 같고 기분나쁘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실제로 처음에 50b님게서 어떻게 상황을 전달했는지와 저 직원의 행동이 텍스트로만 보는게 아니라 실제로 어땠는지에 따라서 (시선이나 말투, 억양 등) 판단이 달라질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20/10/29 11:13
수정 아이콘
제가 잘못 한거라 죄인 처럼 말했습니다 ㅠㅠ
다리기
20/10/29 11:15
수정 아이콘
그 사람이 이상한 사람인 건 팩트구요.
거기다 대고 훈계했으면 몰라도 기분 나쁜대도 참고 넘어간 사람이 어떻게 꼰대에요..
곰돌이푸
20/10/29 11:22
수정 아이콘
트레이너가 무례한 사람이네요. 꼰대 아니십니다.
20/10/29 11:24
수정 아이콘
'자기 혼자 화낸' 것을 상대방에게 다 보이게 했다면 그건 자기 혼자 화낸 게 아니죠.
20/10/29 12:48
수정 아이콘
2
은때까치
20/10/29 11:25
수정 아이콘
기분나쁘신건 당연한거고....... 저 상황에서 트레이너한테 막 욕하고 난리쳤다면 꼰대일수도 있겠지만 참고 넘어가셨잖아요? 꼰대 아님 확정 뱃지 드립니다 땅땅
20/10/29 11:31
수정 아이콘
기분 나쁘셨겠네요 그 사람이 잘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걸고 넘어지기도 애매하네요
배고픈유학생
20/10/29 11:33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도 깨먹게 했으면 자기네들이 조심을 하게 기구설치를 할 것이지. 참 어이가 없는 곳이네요.
교자만두
20/10/29 11:42
수정 아이콘
서비스업인데 그렇게한다구요? 어이없네. 안다치셨어요 가 먼저일텐데 말이죠.
싸구려신사
20/10/29 12:23
수정 아이콘
1차적으로 큰 잘못은 한게 맞고, 다만 이건 꼰대는 아닌거죠.
공업저글링
20/10/29 12:59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도 깨먹었음 그런일 없게 기구를 사용하게 해야지.... 왜 그걸 님에게 짜증아닌 짜증을 내는지...
황당한 곳이긴 하네요.
샤르미에티미
20/10/29 13:01
수정 아이콘
요즘에 꼰대라는 말이 너무 막 사용되는 감이 있는데... 어쨌든 거울 두 번 깨진 거 처리하는 거 싫을 테니 트레이너가 혼잣말로 화낸 것 자체는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어투에 따라 내가 잘못 했어도 기분은 나쁠 수 있고요. 내 잘못이라도 다 감수해야 하는 건 아니니까요. 거기다 대고 왜 기분 나쁘게 말을 하냐고 하면 그건 꼰대는 아니고 진상이냐 아니냐를 따져야 할 부분이고요.

그 다음에 친구분에게 이러이러 해서 기분이 나빴다는 말을 했을 때 받아 들이기에 따라 '네가 잘못 했으면서 왜 그러냐, 트레이너는 그냥 짜증낸거다'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수없이 연애 상황에서 나오는 상황인 여자가 자기 잘못도 있지만 자기 편 들어주고 공감해달라는 하소연을 했을 때 남자가 네가 잘못 했는데 왜 그러냐는 반응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네요. 혹시나 해서 글쓴 분이 연애 상황의 여자처럼 행동했다는 말씀을 드리는 건 아니고요.
Toforbid
20/10/29 13:02
수정 아이콘
헬스장 거울이 반복적으로 깨지면 거기 시설이 문제가 있는거죠.
긴 하루의 끝에서
20/10/29 14:12
수정 아이콘
손님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던 건 맞습니다. 손님이 잘못한 것도 잘못한 거지만 덕분에 더욱 민망한 일이 벌어졌고요. 그런데 기본적으로 손님이 잘못한 상황이 있기 때문에 뭐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디까지나 배려의 문제이니까요. 또한, 손님으로서도 잘못한 것에 대한 미안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이 컸다면 그 배려의 문제가 크게 신경은 쓰이지 않을 수도 있는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0/10/29 14:44
수정 아이콘
별게 다 꼰대네요...
거울을 깼으면 사과하고 변상하면 될 일입니다.
종업원의 짜증을 받아줘야 할 이유도 의무도 없어요.
루카쿠
20/10/29 15:07
수정 아이콘
이게 무슨 꼰대인가요. 정작 화내지도 않으셨고 여기에다 푸념하셨는데요.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짜증을 낼 걸 짜증내야지, 거울 파편이 튀어서 님께서 다쳤을 지도 모를 상황이었잖아요.
그럼 아무리 열받아도 괜찮냐고는 물어보는 게 맞는거죠.
무례한 사람이네요.
운운이
20/10/29 19:10
수정 아이콘
저같으면 다른 헬스장 없는거 아님 그헬스장 다신 안갑니다.
20/10/29 19:49
수정 아이콘
리플 다들 감사드립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9764 [질문] [LOL] 관전강의 컨텐츠 괜찮은 방송 있을까요? [7] 라라 안티포바6299 20/10/29 6299
149763 [질문] 젤다야숨 입문부터 dlc? [8] 쭈루룩쭈루룩7905 20/10/29 7905
149762 [질문] 모니터구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4] 제미니6080 20/10/29 6080
149761 [질문] 통기타를 구매하려고 합니다. 구매루트 및 모델 추천부탁드립니다. [3] 오늘처럼만5286 20/10/29 5286
149760 [질문] 한국에서 파는 인도 카레 난 질문입니다. [13] 농심신라면6948 20/10/29 6948
149759 [삭제예정] 스트라이커로서 최용수 vs 이동국 vs 박주영 [48] AW9348 20/10/29 9348
149758 [질문] 입주청소, 욕실 유리막 코팅 관해 선배님들 고견을 여쭙습니다! [7] 삭제됨5755 20/10/29 5755
149757 [질문] 실내자전거 대체용도로 2가지 맨몸운동 괜찮을지? [17] 삭제됨6102 20/10/29 6102
149756 [질문] 음질 좋은 블루투스 이어폰 추천 부탁 드립니다. [11] 삭제됨5945 20/10/29 5945
149755 [질문] 가디언 테일즈 질문입니다. [14] Rorschach6054 20/10/29 6054
149754 [질문] 피지알은 "민주화 당하다" 라는 어구를 써도 되는 사이트인가요? [28] 강탈6673 20/10/29 6673
149753 [삭제예정] 소개받고 만나기 전 카톡 프사 내리는 여자의 심리는..? [10] 삭제됨12207 20/10/29 12207
149752 [질문] 헬스장에서 있었던 일인데 제가 꼰대가 된걸까요?ㅠㅠ [31] 50b8148 20/10/29 8148
149751 [질문] 카톡 차단 단톡방에 대한 질문입니다. [4] 삭제됨6046 20/10/29 6046
149750 [질문] 키보드 추천부탁드립니다! [4] OHyes5296 20/10/29 5296
149749 [질문] 선택이 어렵습니다. 디젤vs가솔린 [20] 아이유가아이유7039 20/10/29 7039
149748 [삭제예정] 서울 전세 질문입니다 [8] 삭제됨5356 20/10/29 5356
149747 [질문] vscode에서 폰트가 굵어보입니다. lefteye5474 20/10/29 5474
149746 [질문] 어떤 의미로 생을 사시나요? [23] 인생은서른부터5959 20/10/29 5959
149744 [질문] 컴터 조립시 USB 2.0포트에 3.0 선연결하면... [6] 여자친구5582 20/10/29 5582
149743 [질문] 이 사양이면 3080이나 3070을 사도 체감이 될까요? [8] 바카스5921 20/10/29 5921
149742 [질문] 스마트폰) KT에서 알뜰폰으로 옮기면서 폰도 바꾸려는데, 어떻게 해야 되나요? [5] 모데나6212 20/10/28 6212
149741 [질문] 취업했습니다. 어느부서가 좋을까요? [32] 하늘이어두워7961 20/10/28 796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